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유렵에서 온 깡통에 든 고등어나 유리병에 든 청어는 무슨 맛인가요?

맛날까요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15-11-19 20:15:58
제가 원래 고등어랑 청어를 좋아하는데, 제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 생물을 구경하는 것은 흔하지 않아서요.
그런데 좀 fancy한 마켓에 가면 북유럽에서 수입해온 틴에 든 mackerel (고등어)이나 유리병에 담긴 herring (청어)가 보이더라구요. 토스트에 얹어먹으면 맛있다고들 하는데, 도대체 무슨 맛인가요?
고등어는 우리 나라 고등어 통조림과 비슷할까...싶은데 생각해보니 한국에 살면서 고등어 통조림을 먹어본 적이 없네요. 이건 고등어를 기름에 재워서 파는 거겠죠? 그럼 매우 느끼한 구운 고등어맛?
청어는 유리병에 들어있는 걸 보니 피클이 된 건 같은데. 그럼 달콤하고 신 청어가 된 건가요?
너무 궁금하고 먹어보고 싶은데 막상 사보면 너무 이상한 맛일까봐 가게에 갈 때마다 진열대에서 괜히 어슬렁거리다가 오네요.
아, 그리고 smoked mackerel도 보았네요. 이건 그냥 이 나라 제품이긴 한데... 훈제된 고등어라...이건 또 무슨 맛일런지.
맛이 괜찮다고 하시면 내일이라도 사서 시도해보려구요.
IP : 111.69.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번에
    '15.11.19 8:19 PM (118.220.xxx.166)

    스펀지에 나온
    세계에서 가장 냄새가 고약한 음식생각이....

  • 2.
    '15.11.19 8:33 PM (211.46.xxx.42)

    전 시도조차 못하겠어요. 현지인들에게는 우리나라 청국장이나 젇갈처럼 외국인들에게는 거북스럽지만 그들에게는 친숙한 맛인기봐요. 비쥬얼부터가 상한것처럼 보여서 도저히 못먹겠더라고요.

  • 3. 독일에서
    '15.11.19 8:34 PM (88.78.xxx.102) - 삭제된댓글

    저 셋 중에는 훈제고등어가 제일 맛있어요. 저는 반찬하기 귀찮을때 종종 사먹구요.
    통조림에 든 고등어도 그런데로 괜찮아요.
    병에 든 청어는 시어요. 한 반 샀는데 다 못 먹고 버렸어요.
    빵 위에 양파랑 해서 먹음 맛있다는데 제 입맛엔 안 맞아서요

  • 4. nanomango
    '15.11.19 8:38 PM (130.226.xxx.174)

    북유럽산 고등어 통조림이 보통 토마토소스랑 같이 있거나 기름과 같이 있는데 냄새로 별로 나지않고 나름 맛있어요.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고등어맛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 5. 고등어
    '15.11.19 9:05 PM (67.85.xxx.187)

    제가 사는곳도 한국마켓이 한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서 고등어 통조림 잘 사용 하는데... 오일에 들은것은
    한국 꽁치 통조림 이랑 비슷하고요, 토마토 소스에 들은 고등어는 비추예요 제입엔 비릿하고 들적지근
    했어요, 청어는 피클이라서 한국식으로 요리가 안되고요

  • 6. 지나가는사람2
    '15.11.19 9:42 PM (121.162.xxx.163)

    독일가서 빵에다 절인 생선 먹어봤는데요. 타르타르소스같은거에 양파랑 곁들여 먹으니 갠찮았습니다. 과메기랑 비슷해요

  • 7. 한 번
    '15.11.20 9:34 AM (220.86.xxx.26)

    한번만 먹어봐서, 정확한 건지 모르겠는데요.

    네덜란드에서 먹었는데, 생멸치에 생양파 갈아 올리고, 식초뿌린 맛이에요.
    과메기 스타일이랄까.

    그냥 꼬리 잡아서 한마리 뚝딱뚝딱 먹던데요.

    그리고 북유럽 쪽에, 그런 비리고 소금기 왕창 쩌는 맛 되게 많이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185 중3 담임샘이 교지(?) 만든다고 돈을 입금하라고 했다는데..... 7 ... 2015/12/25 2,279
512184 요즘날씨에 면접 스타킹 질문드려요 쪼요 2015/12/25 670
512183 얼굴 라인 잡아준다는 땡김이 효과 있나요? 2 땡김이 2015/12/25 8,084
512182 산지 한달된 냉장고가 이상해요 꼭 봐주세요 ㅠㅠ 5 ㅜㅜ 2015/12/25 1,308
512181 생크림 케이크 논란 종결시켜 드릴께요 6 좀 아는 사.. 2015/12/25 5,642
512180 jtbc 헌집새집 재밌네요 1 ㅇㅇ 2015/12/25 1,686
512179 오늘 응팔 시장국수 할머니 연기자 아니죠? 25 맛있는국수 2015/12/25 15,135
512178 응팔은 어떻게 진행해도 욕먹게 되있어요 14 ㅇㅇ 2015/12/25 4,791
512177 쑥대머리.....자꾸 들어도 너무 좋네요. 3 핑크러버 2015/12/25 1,328
512176 wmf 플래티늄 후라이팬이요 2 후라이팬 2015/12/25 1,062
512175 구내염은 어디병원 가요? 5 알보칠사절 2015/12/25 2,373
512174 지긋지긋 하네요 12 2015/12/25 4,324
512173 반려견 입양하려는데 한달평균 유지비. 11 냥냥 2015/12/25 5,749
512172 여수케이블카 4 여수 2015/12/25 1,627
512171 가장 재밌었던 영화 최고의 60초는.. 7 영화 2015/12/25 1,567
512170 신은 왜 백인에게 축복을 많이 줬을까요 36 ㅇㅇ 2015/12/25 15,253
512169 가족이나 친척끼리 유대감 유지하기 위해 무슨 노력하시나요? 1 개인화사회 .. 2015/12/25 854
512168 주택분양받으려면뭘해야하지요? 1 청약 2015/12/25 831
512167 혹시 장애 학생 자녀 전학 시켜보신분 계세요? 1 .. 2015/12/25 698
512166 마흔에 첫애 낳고 조리원 있는데요 37 아기 2015/12/25 15,707
512165 단모종 고양이털 궁금해요 8 냥이맘 2015/12/25 1,615
512164 감사드려요~~ 19 아휴 속터져.. 2015/12/25 4,004
512163 검찰 "친권상실 청구"…박양 돌봐줄 위탁가정 .. 3 다행 2015/12/25 1,149
512162 원래 따로 보증서 안주나요?? 페라가모 2015/12/25 447
512161 정봉이 거품키스 26 ... 2015/12/25 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