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유렵에서 온 깡통에 든 고등어나 유리병에 든 청어는 무슨 맛인가요?

맛날까요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15-11-19 20:15:58
제가 원래 고등어랑 청어를 좋아하는데, 제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 생물을 구경하는 것은 흔하지 않아서요.
그런데 좀 fancy한 마켓에 가면 북유럽에서 수입해온 틴에 든 mackerel (고등어)이나 유리병에 담긴 herring (청어)가 보이더라구요. 토스트에 얹어먹으면 맛있다고들 하는데, 도대체 무슨 맛인가요?
고등어는 우리 나라 고등어 통조림과 비슷할까...싶은데 생각해보니 한국에 살면서 고등어 통조림을 먹어본 적이 없네요. 이건 고등어를 기름에 재워서 파는 거겠죠? 그럼 매우 느끼한 구운 고등어맛?
청어는 유리병에 들어있는 걸 보니 피클이 된 건 같은데. 그럼 달콤하고 신 청어가 된 건가요?
너무 궁금하고 먹어보고 싶은데 막상 사보면 너무 이상한 맛일까봐 가게에 갈 때마다 진열대에서 괜히 어슬렁거리다가 오네요.
아, 그리고 smoked mackerel도 보았네요. 이건 그냥 이 나라 제품이긴 한데... 훈제된 고등어라...이건 또 무슨 맛일런지.
맛이 괜찮다고 하시면 내일이라도 사서 시도해보려구요.
IP : 111.69.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번에
    '15.11.19 8:19 PM (118.220.xxx.166)

    스펀지에 나온
    세계에서 가장 냄새가 고약한 음식생각이....

  • 2.
    '15.11.19 8:33 PM (211.46.xxx.42)

    전 시도조차 못하겠어요. 현지인들에게는 우리나라 청국장이나 젇갈처럼 외국인들에게는 거북스럽지만 그들에게는 친숙한 맛인기봐요. 비쥬얼부터가 상한것처럼 보여서 도저히 못먹겠더라고요.

  • 3. 독일에서
    '15.11.19 8:34 PM (88.78.xxx.102) - 삭제된댓글

    저 셋 중에는 훈제고등어가 제일 맛있어요. 저는 반찬하기 귀찮을때 종종 사먹구요.
    통조림에 든 고등어도 그런데로 괜찮아요.
    병에 든 청어는 시어요. 한 반 샀는데 다 못 먹고 버렸어요.
    빵 위에 양파랑 해서 먹음 맛있다는데 제 입맛엔 안 맞아서요

  • 4. nanomango
    '15.11.19 8:38 PM (130.226.xxx.174)

    북유럽산 고등어 통조림이 보통 토마토소스랑 같이 있거나 기름과 같이 있는데 냄새로 별로 나지않고 나름 맛있어요.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고등어맛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 5. 고등어
    '15.11.19 9:05 PM (67.85.xxx.187)

    제가 사는곳도 한국마켓이 한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서 고등어 통조림 잘 사용 하는데... 오일에 들은것은
    한국 꽁치 통조림 이랑 비슷하고요, 토마토 소스에 들은 고등어는 비추예요 제입엔 비릿하고 들적지근
    했어요, 청어는 피클이라서 한국식으로 요리가 안되고요

  • 6. 지나가는사람2
    '15.11.19 9:42 PM (121.162.xxx.163)

    독일가서 빵에다 절인 생선 먹어봤는데요. 타르타르소스같은거에 양파랑 곁들여 먹으니 갠찮았습니다. 과메기랑 비슷해요

  • 7. 한 번
    '15.11.20 9:34 AM (220.86.xxx.26)

    한번만 먹어봐서, 정확한 건지 모르겠는데요.

    네덜란드에서 먹었는데, 생멸치에 생양파 갈아 올리고, 식초뿌린 맛이에요.
    과메기 스타일이랄까.

    그냥 꼬리 잡아서 한마리 뚝딱뚝딱 먹던데요.

    그리고 북유럽 쪽에, 그런 비리고 소금기 왕창 쩌는 맛 되게 많이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983 오늘 주식 왜그래요? 5 ;;; 2015/11/30 2,964
504982 결혼식장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식사냐 교통이냐 11 111 2015/11/30 1,794
504981 수입 적고 적성에 맞는 일 vs 수입 보통 그냥 그런 일 5 ... 2015/11/30 1,131
504980 2년제 유교과졸업하고 유치원원장되는게 이렇게도 ㅠㅠ 3 지니휴니 2015/11/30 1,074
504979 해외 여행가기전 꽃보다할배 시리즈 보고 가는게 나을까요? 12 .. 2015/11/30 2,371
504978 겨울에 노부모님 모시고 갈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 ... 2015/11/30 1,972
504977 언더씽크 정수기 꼭지에서 물이 한 방울씩 새요. 1 ..... 2015/11/30 810
504976 외로움 잘타고 예민한 남아아이 키워보신 선배 직장맘의 조언을 구.. 5 육아직업둘다.. 2015/11/30 1,370
504975 쿠첸 전기 렌지 고장 잦은가요? 5 전기렌지 2015/11/30 5,705
504974 강아지 귀겉부분 빨개져있슴 17 긁어부스럼 2015/11/30 2,084
504973 응팔 라미란같은 옆집 엄마 있음 완전 좋을 것 같아요~ 11 ㅎㅎ 2015/11/30 5,483
504972 버버리코트 어깨 넓히는 수선 어디가 잘할까요 2 버버리코트 2015/11/30 1,121
504971 은행원하고 뱅커하고 다른 건가요? 49 더블컵 2015/11/30 10,483
504970 초4 땀냄새가 나기 시작? 1 . 2015/11/30 1,099
504969 누나들 잘 베풀어지던가요? 18 불량누나 2015/11/30 2,886
504968 응팔 혜리 은근 성형 많이 한듯 해요. 17 ... 2015/11/30 49,813
504967 사무실서 먹는 간식 둘중 뭐가 좋을까요? 6 2015/11/30 1,405
504966 해외여행시 쇼핑센터 구입 압박 정도요.. 4 .. 2015/11/30 1,061
504965 주변에 피아트 500 타는 분 계신가요? 7 혹시 2015/11/30 1,376
504964 잡채를 해야 하는데 재료로 쓸 고기가 마땅하지 않네요 10 반찬 고민 2015/11/30 1,327
504963 첫만남에서 남자들은 1 ㄴㄴ 2015/11/30 1,444
504962 이성 간의 하우스메이트... 8 happy 2015/11/30 3,561
504961 대학병원 여드름 치료 어떤가요? 4 여드름 2015/11/30 3,400
504960 소설속의 여주인공은 뚱뚱한 사람이 없네요 49 ^♡^ 2015/11/30 3,156
504959 홈웨어 다들 어떤게 입고 계신가요? ^^ 49 레몬드롭 2015/11/30 4,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