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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사시던 집

,,, 조회수 : 2,868
작성일 : 2015-11-19 19:42:43
뇌졸증으로 요양원에 계시던 아버지가 얼마전 돌아 가셨어요 
아버지가 사시던 집은 월세를 놓아 아버지 병원비등을 충당했었구요
십여년전에 부모님 두분 모두 살아 계실때 그 집을 제 이름으로 구입하셨어요
저도 직장에 다니고 있었고 싱글이어서 그렇게 하신 것 같아요
지금은 건강이 안좋아 파트 타임으로 일하고 있어요
그 집을 살때 오빠가 집값의 반 이상을 보탰는데 그냥 보탠거는 아니고 
부모님과 오빠 공동명의로 되어 있던 상가를 팔면서 부모님 지분의 돈을 보탠거구요
오빠는 실질적으로 자기가 돈을 보탰고 저는 한푼도 안 보탰기 때문에 오빠꺼라고 합니다
제가 이 집을 오빠에게 넘겨야 맞는 건가요?
오빠가 그 집을 팔겠다고 하는데 법적으로 저에게 어떤 권한이 있나요?


IP : 1.240.xxx.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5.11.19 7:47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오빠것 챙겨주시려면 오빠것1/2 오빠 상속분 1/4가 오빠것이고 님이 1/4이겠죠
    근데 10년전 명의가 님것이면 그때 증여했다 볼수도 있어요.법적으로는...

  • 2. 그니까
    '15.11.19 7:51 PM (180.69.xxx.120)

    온전히 부모님 돈이겠네요.
    남긴 자식이 둘이라면 반반씩.
    원글님이 팔아서 낼 돈 다 내고
    그동안 든 돈,예를 들면 지역의보비는 재산상태에 따라 나오므로- 세금등을 제하고 온전히 남은 돈에서 반반씩 나눠가지면 되죠

  • 3. ..
    '15.11.19 7:54 PM (219.240.xxx.3)

    주지마세요
    님명의면 님거예요

  • 4. ..
    '15.11.19 8:11 PM (39.7.xxx.212)

    상가를 판 나머지 돈은 어찌 됐나요?
    상가를 팔아서 부모님 지분의 돈을 가지고 집을 산거라면 부모님꺼죠 왜 오빠가 난리래요. 상가판돈 중 자기 지분은 따로 가져갔을거 아니에요. 오빠 욕심이 차고넘치네요

  • 5. ㅁㅁㅁㅁ
    '15.11.19 8:22 PM (112.149.xxx.88)

    오빠 못됐네요
    상가를 마련할 때 돈은 누구돈이었나요?
    오빠가 실제로 상가 마련할 때 절반의 돈을 보탠 건가요?

    만약 그랬어도 상가팔아 부모님 지분을 집사는데 넣은 거면 그건 부모님집이지 왜 오빠집인가요?

  • 6. ,,,
    '15.11.19 8:30 PM (1.240.xxx.24)

    그 상가에서 오빠가 장사를 했었어요
    장사를 접고 그 상가를 팔아서 오빠는 강남에 번듯한 집 마련했고 부모님 지분은 제 명의의 부모님 집을 마련하는데 쓰였구요
    원래는 부모님거 였는데 장사 시작하면서 오빠가 상가의 엄마 지분을 상속 받았어요

  • 7. ㅁㅁㅁㅁ
    '15.11.19 8:36 PM (112.149.xxx.88)

    상가도 원래는 부모님 것이었군요
    상가에서 자기 몫을 먼저 쏙 가져가놓고

    부모님 지분 보태서 산 부모님 집까지 자기꺼라니..
    오빠가 진짜 욕심이 하늘까지 뻗쳤네요

    이건 뭐 놀부도 아니고..

  • 8. ㅋ 윗님
    '15.11.19 8:41 PM (124.50.xxx.35)

    표현이 딱 맞네요..

    놀부

  • 9. 새날
    '15.11.19 9:46 PM (183.97.xxx.67)

    그집 원글거에요
    부모님이 님에게 증여하신 거예요
    님명의면 무조건 님소유
    오빠는 이미 증여받아놓고 뭘 부모님이 님앞으로 해주신걸
    탐내나요
    못됐다
    절대 주지 마세요
    반냈다고 우겨도 들은 척도 마시고
    혹시 소송한다면 지금처럼 부모님 지분이었다고 하면됩니다
    겁먹지 마시고 그런 못된 오빠랑은
    어차피 끝이니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말도 안되는 소리마라
    부모님이 나 해주신거다
    딱 자르세요

  • 10. 못된놈
    '15.11.19 9:46 PM (167.102.xxx.98)

    오빠 욕해주고 싶어 로그인했어요.
    그러니까 자기지분으로는 강남에 번듯한집 사고, 부모님지분으로 산 원글님 집을 탐낸다고요?
    부모님이 그럴까봐 미리 원글님 명의로 해놓으셨나보네요.

    몸아프고 자리못잡은 동생 맘아파서라도 가지라고 하겠구만...
    에휴. 못난놈.

    위에 쓰신말 고대로 하시고, 이게 왜 네집이냐고 하세요.

  • 11. 새날
    '15.11.19 9:54 PM (183.97.xxx.67)

    오빠가 그집 못팝니다
    원글집을 어찌파나요
    원글님 인감 있어야하고

    매수인도 원글님에게 돈주지않으면 무효입니다
    주민자치센터가서 인감 새로 바꾸시고
    본인외발급금지 신청하세요

    오빠는 그집내놓으라고 말한 순간
    이미 님 오빠 안하겠다는 생각이니
    미련갖지마세요
    몸도 안좋은 여동생한테 어찌 그럴 수가 있나요
    나쁜 놈
    부모님이 동생해주신걸 탐내다니

    맘 약해지지마시고
    화이팅

  • 12. ,,,,,,,
    '15.11.19 10:28 PM (58.140.xxx.140)

    원글님 안타까워 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절대 절대 절대 오빠 주지 마세요.
    그리 양심 없는 것 보니 소송도 불사할 놈이군요.
    이래서... 형제 자매... 돈 앞에 다 소용 없는 겁니다.
    아이들한테 형제 만들어주려고 어쩌구 하면서 줄줄이 낳는 건 부모 맘일 뿐이지
    실제 아이들은... 각자 성인 되면, 돈 문제를 완전히 배제한 상태에서나 가끔 얼굴 보는 사이일 뿐이죠.
    님 오빠랑 사이 좋았든 말았든... 이제부터 거의 남남으로 지낼 각오 하시고요.
    소송 걸어오면... 과거 자료까지 다 입증하시면 됩니다. 상가 증여 이미 한 것이랑...
    법적으로 해서 님한테 불리하게 된다고 쳐도... 절반은 건지는 겁니다.
    말 안 통하면, 모르쇠 일관하시고.. 마지막엔, 법으로 하자고 하세요.
    형제니까 내가 양보 어쩌고 하다가... 버림 받는 거 한순간입니다.
    형제도 성인 되면 남일 뿐입니다. 명심하세요. 맘 약해지지 마세요.

  • 13. 형제,자매
    '15.11.19 10:48 PM (121.200.xxx.98)

    오빠는 원글님을 이미 마음에서 남으로 치부하지 않고는 그렇게 할수 없어요
    님도 이젠 이 세상에 나 혼자라고 생각하고 단단히 대처하세요.
    오빠가 하자는 대로 님이 그 집을 오빠한테 넘겨주어도 이미 오빠라는 사람은 동생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가족만 가족이라고 여기는 놈 입니다.
    즉 님은 오빠의 의견대로 해주어도, 님은 앞으로 동생으로서 어떤 대접이나 형제애를 나눌 수 없어요.
    어떤 기대도 하지마세요.

  • 14. ...
    '15.11.20 1:43 PM (14.63.xxx.103)

    님명의로 집을 사셨고, 이미 십여년이 지났으면, 부모님께 증여 받으신거예요.
    돌아가시기 10년이내 증여 받은거면, 다시 상속으로 봐야하지만, 10년이 지난거면 증여 받은걸로 처리됩니다.
    그리고, 오빠가 저런 주장을 하는건, 돈 욕심만 있고, 님과 형제 관계는 포기하겠다는 행동입니다.
    그냥 오빠 없다 생각하고, 님 집 잘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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