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전 임신했을 무렵부터 귀가 자꾸 산위에 갔을때처럼 먹먹해지면서
제가 얘기하면 제 얘기를 헤드폰 끼고 듣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밖의 얘기들은 장막을 친듯이 좀 어렴풋이 들리고....
침을 꼴깍 삼키면 밖의 소리가 잘 들리는데...다시 이야기하거나 하면
또 귀가 먹먹해져요...
매일 그런건 아니고 며칠에 한번씩 잊고 지내다가 한쪽씩 번갈아가면서 그러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증상인가요...?
이비인후과 선생님도 잘 모르시더라구요...
어렸을때 코를 너무 팽팽 풀어서 고막이 좀 안좋아진건 아닌지..ㅠ.ㅠ
아래 중이염으로 수술 하셨다는 분 이야기를 들으니 깜짝 놀랍고
저도 무슨 이상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스럽고 그렇네요...
남들과 있을때 이러면 긴장되고 목소리 톤을 어느정도로 해야 되는지
어렵고 신경쓰이네요...
비슷한 증상 있으신분 계심 병명만이라도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