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못되게 굴던 형제가..(남편에게 엄마사진 보낸..)

....... 조회수 : 5,298
작성일 : 2015-11-19 16:15:04


얼마전 부모님이 싸우신 사진을 남편에겐 보낸 여동생에
대해 글 쓴 사람인데요.. 그때 그 글을 봤는지 타이밍이
우연찮게 맞았는지 얼마전 미안하다고 톡이 왔네요.
저 사건은 일년전이고 저는 그 후로 친정출입을 안하고
있었어요.

동생이랑은 어려서는 굉장히 친했고 대학때도
둘이 여행도 다니고.. 순했던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결혼하고 동생이 회사 그만두고 전문직
시험본다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애낳고.. 이러면서 멀어졌죠.
전 결혼해 출가하고 동생은 친정에서 애낳고 공부하며 살고요.

부모님이 편애하셔서 동생이 집에서 기고만장하고
버릇이 없었는데(응팔에 그 큰언니같은..) 그런 행동을
제 남편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했어요. 남편도 동생 전공에 대해
비난하거나 말을 하는등 서로 감정 상할 일이 많았죠.
동생내외가 로스쿨 갔는데 서른 너머 그런 걸 왜하냐..
기껏 법무팀에 가서 안좋을뿐이다 등등. 이 사람은 나름
객관적인 말을 한다고 하지만 그런 말들이 좋게 들릴리
없죠. 여튼 모진말 잘하는 남편과 기쎈 동생 사이에서 저는
좀 힘들었네요. 남편은 자수성가스타일로 부모밑에서 서른
넘게 공부하는 동생네가 아니꼬왔을거 같구요.

여튼 이러저러하게 사이가 벌어져서 급기야 동생이
저에게 친정에 오지 말아라. 너만 오면 기분이 나쁘다.
착한척 하지 말아라.. 등등의 폭언을 했어요. 그래서 저는
동생을 안봤구요. 그러다 저 일이 터지니 남편은 아예 장인을
안보겠다고 선언한거구요.

후에 동생이 저 없을때 저희 시부모님 앞에서 결례한 얘기도
들었어요. 얼마나 제가 만만하면 그랬을까 눈물이 흐르더군요.
동생 입장에서 보면 결혼해 친청돈이나 축내는 언니네 부부로
보였을수도 있겠죠. 여튼 본인은 친정에 살면서 제가 오면
흭 나가버린다거나 제가 있으면 집에 안온다거나 했어요.

다시.. 그런 동생이 저에게 메일과 카톡으로
미안하고. 자기의 이기적인 행동을 반성하니 잘지내
보자고 하네요. 이제 자기는 살만하니 나를 도와줄수
있다면서요. (동생은 시댁이 잘살아 그 전에도 물질적으로
저보디 훨씬 잘살았어요)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실은 저는 여동생이 무서울
뿐인데.. 재가 사과를 안받아주면 제가 이상한걸까요?
IP : 211.36.xxx.7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5.11.19 4:19 PM (210.93.xxx.125)

    뭐 사과를 받아준다고 갑자기 사이가 좋아질수 잇겠어요??

    그냥 어 그래.. 하구 말고 .. 계속 출입 두절하고 두고보세요...

  • 2. ..
    '15.11.19 4:2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동생이 무섭고 싫은데 뭐하러 다시 봐요.
    무서워서 동생 하자는대로 할 것 같긴 하지만.
    멘탈이 약하면 끌려다닐 수 밖에 없긴 해요.

  • 3. ㅇ..
    '15.11.19 4:29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그러자.. 그러고 그냥 님 맘 가는대로 하세요
    어쩔수 없이 다 모이는 자리에서 그냥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예의만 지키세요
    왜 동생이 무서워요?? 그냥 남 맘편하게...

  • 4. 동생분이
    '15.11.19 4:37 PM (58.224.xxx.11)

    여기 82회원인가봐요


    님 맘 가는대로 하세요.♡

  • 5. 장난하세요?
    '15.11.19 4:57 PM (122.31.xxx.58)

    그렇게 끌려다니신 것도 모자라
    동생 몇마디에 풀리시고 잘 지내야 하는거 아니냐? 물어보시는 님도 대단하세요. 허허허

  • 6. ....
    '15.11.19 5:14 PM (211.210.xxx.30)

    그래. 나도 미안하다... 하고 마세요.
    뭘 또 만나서 속 끓이고 사나요. 좀 더 세월 지나면 그때 다시 만나는거 생각해 보세요.
    남이라도 방문한 사람 무안하게 자리 피하지는 않겠네요.

  • 7. WJ
    '15.11.19 5:19 PM (121.171.xxx.92)

    동생이라고 정말 다 풀렸을까요?
    님도 풀리지 않는 숙제인거구요.
    또한 동생과 님은 자매이니 잘 봉합된듯 해도 남편과 동생과의 관계, 남편과 친정부모와의 관계등은 해결이 잘 안되요.
    서로 묻어두고 갈수는 있겠지만 서로 세월만큼 쌓인것도 많을거고 아마 서로 어찌됬든 잊혀지지 않을거에요.
    그러다보면 님과 남편사이도 멀어질수 있구요.

  • 8. ....
    '15.11.19 5:25 P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저.. 그런데 저는 동생에게 미안한게 전혀 없어요. 일방적으로 버릇없이 굴었던 거구요. 제가 남편 얘길 했던건 동생 입장에서는 그게 거슬렸을수도 있다고 생각해 적은거에요.

    저도 미안하다하시라는 분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궁금하네요.

  • 9. ....
    '15.11.19 5:27 PM (211.36.xxx.147)

    저.. 그런데 저는 동생에게 미안한게 전혀 없어요. 일방적으로 버릇없이 굴었던 거구요. 제가 남편 얘길 했던건 동생 입장에서는 그게 거슬렸을수도 있다고 생각해 적은거에요.

    저도 미안하다하라시는 분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궁금하네요

  • 10. ..
    '15.11.19 6:09 PM (222.234.xxx.140)

    인성이 별로 인거같은데 뭐하러 다시 잘 지낼려구요?

  • 11. ....
    '15.11.19 6:22 PM (118.176.xxx.233)

    시댁이 잘 사는데 왜 친정에 들어와서 사나요?

  • 12. ...
    '15.11.19 6:52 PM (1.241.xxx.186)

    시간이 필요하다하세요. 사과해준건 고마운데, 난 시간이 필요하다. 상처가 너무 컸다고. 그리고, 동생이 진심으로 사과한건지 행동변화를 보시고, 맘이 풀어지시면 잘 지내세요.

  • 13. 멘탈이 이리 약해서야
    '15.11.19 7:21 PM (203.226.xxx.112)

    여기서 여론조사해서 다시 잘지내라는 답이 많으면 그럴거고 그러지 말라면 안그러시게요?
    그 전에 님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솔직한 마음을요.
    무섭든 싫든 꺼려지면 아직 때가 아닌겁니다.
    이제껏 끊고 살다가 진심인지 다른 저의가 있는지, 간보는 건지도 모르는, 느닷없이 받은 그 톡하나에 갈팡질팡하시다니요?
    상대의 말을 믿지 말고 행동을 믿으세요. 정말 미안한지, 이제라도 잘 지내고 싶은건지, 아님 부모님 싸움 혼자 감당하기 싫어 끌어들이는건지...그건 더 지켜봐야 알겠죠.

  • 14. 그리고
    '15.11.19 7:25 PM (203.226.xxx.112)

    내 마음이 내켜야 사과를 받아주는거지, 남들에게 이상한 사람 되기 싫어서 받아줄까를 고민해요? 기준을 본인 마음에 두세요, 남 시선 말고.

  • 15. 경험자
    '15.11.19 8:27 PM (220.76.xxx.231)

    나는 정말 맨탈이 약해서 친정에 봉노릇만 하고 살앗거든요
    나이들어보니 다부질없는 짓이더라구요 나만 몸골병 마음골병 들지
    안보고살아요 원글님은 그냥그래 하고만 사세요 더도덜도 말고
    끌려다니지말고 대답은 단호하게 저번 글도 읽었어요
    자매가 결혼해서 솥단지 걸고살면 몸독립 마음독립 정신독립까지 하고살아야
    나중에 세월이 흘렀을때 후회안하고 시끄럽지 않아요

  • 16. ...
    '15.11.20 2:36 AM (175.223.xxx.22)

    형부가 저런식으로 말했다면 저는 형부 안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이 손을 내밀었으니 잡으세요
    꽉은 아니라두요 일단은 터치라두요

  • 17. ....
    '15.11.20 12:13 PM (211.36.xxx.72)

    조언 고맙습니다. 잘 생각해처리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723 신경숙 남편 남진우 사과 '표절 혐의, 무시해서 죄송' 4 ... 2015/11/30 1,979
505722 금융공기업은 왜 여성임원이 적거나 없나요? 정년보장도 되는데 49 fsdf 2015/11/30 4,101
505721 요즘도 북경대 캠퍼스는 1 ㅇㅇ 2015/11/30 1,093
505720 별이되어 빛나리에서요. 16 궁금 2015/11/30 2,802
505719 커피머신 파드겸용 사려는데...둘다 사용하시는분 계세요? 14 커피머신 2015/11/30 3,399
505718 삶은 닭다리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2 요리 2015/11/30 930
505717 재택번역하시는분. 만족하시는 분들있나요? 7 ㅇㅇ 2015/11/30 1,427
505716 아시아 지역중 홍콩빼고는 쇼핑 면세가 없나요? 2 ㅅ핑 2015/11/30 1,177
505715 ‘VIP’ 불편하게 하면 검열 1순위? 2 세우실 2015/11/30 1,071
505714 로즈리 선생님 지난 강의 84강 다운 받아놓으신 분 나눔 부탁.. 5 인강요.. 2015/11/30 2,801
505713 [음란물과의 전쟁③]여성운동 선봉장 '메갈리안'은 15 양수겸장 2015/11/30 1,982
505712 정윤희씨 얘기가 나와서 10 ㅇㅇ 2015/11/30 4,110
505711 폴리텍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2015/11/30 2,294
505710 미국은 의료비가 비싼데 노인들은 6 미국 2015/11/30 1,934
505709 명품목걸이와 밍크조끼 둘중 하나만; 16 혼날것같아 2015/11/30 4,033
505708 요가 매일 가는 건가요? 13 ..... 2015/11/30 5,724
505707 한방으로 우울증이나 홧병 고치신 분 계신가요? 9 겨울 2015/11/30 2,009
505706 결혼이며 인종얘기가 나와서 4 ㅇㅇ 2015/11/30 1,220
505705 건강검진결과로 b형간염 활동성인지 알수있나요? 5 해석부탁드려.. 2015/11/30 1,676
505704 의료기 찜질방 같은데 가면 부담 안주나요? 2 의료기 2015/11/30 928
505703 허허 참 이자식 웃겨가지고 1 ㅇㅇ 2015/11/30 909
505702 탕웨이가 부럽네요 9 2015/11/30 4,586
505701 간절히 원해서 이루어진일 있으신분 25 ???? 2015/11/30 5,181
505700 백년만의 휴식에 뭐를 하면서 보낼까요???!?!? 2 눈썹이 2015/11/30 953
505699 영화 피아노에서 남주인공이야말로 진정한 섹시가이인거 같아요 6 ..... 2015/11/30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