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전남지역에서 민중총궐기에 참여한 칠순 농민 백남기(69)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서울대병원에서 수술 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지 4일째. 광주지역 시민사회는 새벽부터 종일 내린 빗속에서 촛불을 들고 ‘백남기 농민 쾌유’를 빌고 ‘박근혜 정권 살인진압’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민주주의 광주행동(준)를 비롯한 광주지역 시민사회는 18일 오후 6시 금남로 알라딘 중고서점 앞에서 ‘살인진압 규탄 촛불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사과와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