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선진국' 미국에서는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이 죽어도 정당하다는 취지의 막말로 민중총궐기 당시 벌어진 경찰의 과잉진압을 옹호해 물의를 빚은 데 이어 같은 당 이한성 의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내놔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한성 의원은 19일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미국 사회에서는 경찰관이 범죄를 진압하다가 정당방위 내지 정당행위로 죽는 사람이 한 400명이 된다고 한다"며 "그것이 정당방위나 정당행위로 취급되면서 대배심에서 불기소 처분되고 마는 것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