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쁜남자랑 연애해보신 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4,263
작성일 : 2015-11-19 13:55:05

이제 겨우 한달 되어가는 커플인데요..

소개팅으로 만나 남자친구 쪽에서 적극적으로 대쉬하고

사귀기 시작하고나서부터 급작스럽게 남친이 바빠지기 시작했어요

집에 못들어가는 날도 많고 새벽에 출근하고..

사무실에서 책상에 앉아 근무하는 직종이 아닌데다

하루종일 여기저기 운전하며 돌아다니는 일이 많아서

카톡확인도 힘들고 밥먹을 때 저한테 보내도

답하면 한참있다 또 답장오고 이런식이에요..

지난주 이번주 내내 비상걸려서 주말에도 못봤어요ㅠ

저는 원래 연애할 때 연락자주하는 스타일 아닌지라

연락에 연연하지는 않고요,

저도 바쁜 시즌엔 눈코뜰 새 없어서 그러려니 하는데..

솔직히 지금까지의 연애패턴을 보면 초반엔 거의 자주 통화하고

밤에는 오래 통화하며 목소리 듣다가 잠들고 그래왔었는데

이건 뭐 목소리 한 번 듣기도 힘드니 적응이 안되네요;;

그동안은 사무직종에 저보다 덜 바쁜 사람들만 만나와서 더 그런 거 같아요


바쁜데 연락하기도 뭐해서 저도 하루 한두번 정도 하고 마는데

나 지금 연애중이 맞긴 한 건가? 싶어요 @_@ ㅋㅋㅋ

엄청 바쁜 사람이랑 연애하시는 분 뭔가 잘 버티는 노하우라던가,

바쁘고 피곤한 사람 잘 다독이고 응원해주는 노하우 같은 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IP : 118.33.xxx.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빠도
    '15.11.19 1:58 PM (125.142.xxx.56)

    보통 연애초기엔 할건 다하는 것 같은데..

  • 2. ㅇㅇ
    '15.11.19 2:01 PM (118.33.xxx.98)

    바빠도 할 건 다 하는데 그런 생각은 안 하려구요ㅋㅋ;;
    힘든 거 뻔히 알고 안쓰럽고 그래서요ㅠㅠ

  • 3. ...
    '15.11.19 2:09 PM (112.220.xxx.101)

    도대체 뭔일이길래
    집에도 잘 못들어가나요?
    못보더라도 연락은 자주해야지..
    회사 일 혼자 다하는것도 아니고 ;;
    그게 뭔 연애하는건가요? -_-
    저라면 끝내요

  • 4. ...
    '15.11.19 2:10 PM (211.36.xxx.21)

    사람차가 있으니까요
    제 주변이나 제 남편은 아무리 피곤해도 다 하던데요
    40분 거린데 어떻게든 하루에 한번은 봤어요
    12시에 끝나도 보러와서 차안에서 얼굴보고 너무 피곤하면 몇분이라도 차에서 눈붙이고 가고

  • 5. 러다
    '15.11.19 2:30 PM (175.223.xxx.184)

    아니면 그만 두는 거죠. 감정이 이어져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멀뚱해서 콩깍지가 씌일 틈이 없죠. 그런데 그게 아니고 목적이 있는
    만남이라면 자주 안 본다고 남자 돈이 어디로 가는 건 아니니까 계속 이어지겠죠.

  • 6. 그럼
    '15.11.19 2:36 PM (202.30.xxx.226)

    한가해지면 연락주라 하고..

    님 일에 전념하시고 연락하지 말아보세요.

  • 7. 바빴던 여자
    '15.11.19 3:03 PM (123.142.xxx.218)

    제안영업, 컨설팅, 개발자 이런 직종은 접대도 많고 야근도 많고 주말도 거의 없더라구요.
    남자들은 일에서의 목표가 확실하면 여자들에게 신경을 잘 안써주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자주 통화할 시간 없어요. 밤에 밤새서 제안서쓰고 있는데 상사들도 같이 밤새면서 일하는데 못하죠..
    그래도 가끔 안잊어버리게 달큰한 문자라도 보내세요. 이제 겨우 한달인데 뭐..너무 빠져있는거 아니에요?
    아직 밀당할 시기인것 같은데.

  • 8. ...
    '15.11.19 4:31 PM (1.241.xxx.219)

    여자만나면 안되는 사람이 만났네요.
    그렇게 바쁜데 님과의 가끔의 연락. 이런걸 활력소 삼아 일 해야 하는 그런 직업인가봐요.

    꼭 결혼해야 하고 연애라도 계속 해볼만큼 탐이 나면 모를까
    저라면 그냥 님의 일에 전념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소개팅도 계속 받으시면서...

  • 9. ....
    '15.11.19 4:37 PM (211.202.xxx.141)

    그 남자분은 일하든가 푹 쉬든가 이렇게 살아야겠네요. 원글님이 끼어들 틈이 있나요?
    저는 원맨쇼 오래하다가 지쳐서 헤어진 경우. 연애는 혼자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할 만큼만 하세요. 다 나 좋자고 하는 일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979 가벼운 남자,, 자존감 떨어지네요 1 000 2015/11/28 2,336
503978 모자에 고급진털있는 허벅지기장,허리적당히 들어가는 다운패딩 추.. 3 다운 2015/11/28 1,166
503977 근데 송유근 쉴드 쳐주시는 분들 심리는 대체 뭔가요? 29 88 2015/11/28 4,542
503976 응팔에서 덕선이가 입고 나오는 잠바있잖아요 8 이쁜잠바기억.. 2015/11/28 2,818
503975 등유난로/가스난로 중 어떤걸 하시겠어요? 49 자봉이 2015/11/28 1,783
503974 82cook 엡이 안받아지는데요..ㅠㅠ 4 ㅠㅠ 2015/11/28 607
503973 docx파일을 hwp로 변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3 코코아 2015/11/28 8,251
503972 YS영결식장 추위에 떠는 어린이들 그리고 김현철씨 사과 트윗 7 ㅠㅠ 2015/11/28 3,410
503971 어제 종일 두유 먹었다는 글에 리플이 1 ... 2015/11/28 1,383
503970 수시납치에대해 10 수험생맘 2015/11/28 2,657
503969 여자 혼자 머물만한 안전한 곳은 어디일까요? 17 홀로서기 2015/11/28 4,266
503968 베리떼 엘리스2 1 베리떼 2015/11/28 1,090
503967 옥ㅅㅋㄹ 무균무때보다 더 강력한 제품좀 추천해주세요 7 욕실세정제 2015/11/28 1,220
503966 커피머신 한대에 인생이 조금 풍요로워진 느낌이랄까.. 4 ... 2015/11/28 3,408
503965 세계의 희귀사진들 1 2015/11/28 842
503964 [정리뉴스][페미니즘이 뭐길래]1회 메갈리아의 ‘거울’이 진짜로.. valor 2015/11/28 671
503963 예비 중 1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여? 49 예비 중 1.. 2015/11/28 1,011
503962 진짬뽕 팁 7 .. 2015/11/28 3,774
503961 눈치없는 예전 직장동료한테 한마디 했네요 4 에라이 2015/11/28 3,118
503960 성추행 검사도 ‘제 식구’라고 봐준 파렴치한 검찰 49 샬랄라 2015/11/28 446
503959 빵집에 갔는데 아이가 빵을 덥석물었다 떼드라구여.ㅠㅠ 34 레이 2015/11/28 14,381
503958 중고나라에서 사기당한거같아요 9 감나무 2015/11/28 2,489
503957 40대 후반 다이어트를 했더니ㅠ 48 ㅠㅠ 2015/11/28 22,051
503956 컬러로 복원된 사진들.jpg 2 사진 2015/11/28 1,344
503955 소개팅에서, 제 출신지역에 대해서.이렇게 말하는 소개팅남. 10 dd 2015/11/28 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