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없는 성격 극복방법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5-11-19 13:34:20

말을 줄이고, 경청하라..

좋은 얘긴데요. 저는 워낙 말이 없어서 제 성격을 좀 개조하고 싶어요 ㅠㅍ  


누군가와 있어도 별로 할 말이 떠오르질 않고

뭐에 불만이 있다거나, 누굴 신나게 욕하고 싶다거나

엄청 재밌는게 있다거나, 그런것도 없고

늘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살다보니

누군가를 만나면 그저 들어주는 쪽이에요.


회사에서 회의나 발표같은거 할때는 별문제 없는데

사적인 자리에서 얘기하는게 완전 젬병이에요


말 많은 친구들 만날땐

그냥 맞장구쳐주면 되니까 편하고 좋은데,


저처럼 말 없는 상대방을 만나거나  

시부모님 등 어른들과 있을땐

어색해서 막 미칠꺼같아요


무슨 얘길 꺼내보려해도 화젯거리도 떠오르지 않고.

별 생각없이도 막 이런저런 얘기 술술 하는분들 보면 너무 부럽구요


그냥 이렇게 마냥 무던하고

이래도 허허 저래도 허허 하는

제 성격이 답답하네요


신문을 보며 말하기 연습같은걸 해보면 좀 나아질까요 ..ㅠㅠ



IP : 182.230.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5.11.19 1:43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말 많은 사람들보면 다 본인 얘기더라구요.
    저건 본인 허물인데 싶어도 얘기안하면 스트레스때문에 힘든가봐요.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 정도는 개념치 않을 정신력?이 있어야 말도 많아지는듯해요.
    전 내가 한말 남이 한말 곱씹어보는 성격이라 그냥 조용히 살려구요 ㅎㅎㅎ

  • 2. ㄷㄷ
    '15.11.19 1:47 PM (114.200.xxx.216)

    상대방의 최고 관심사를 파악해서 그런쪽으로 질문을 하세요..그럼 신나서 상대방이 얘기하면 들어주고..얘기하다가 또 궁금한점 생기거나 그쪽에서 말하고 싶어할 것같은 주제가 있으면 또 질문하고..(너무 사적으로 깊이들어가선 안되죠..물론)..그러면서 시간을 떼우는거죠....

  • 3. ㄷㄷ
    '15.11.19 1:48 PM (114.200.xxx.216)

    애엄마 같은 경우에는 쉬워요..애가 뭘 잘하냐..뭘 잘한다..그러면..와 좋겠다 그러면서 오버해서 또 반응해주고..그럼 애엄마들 신나서 떠들죠........ㅋ

  • 4. 멋진 질문
    '15.11.19 1:55 PM (175.209.xxx.239)

    좋은 연설보다 더 좋은 건
    멋진 질문이라더군요.

    사람 사는 거 비슷해요.
    일단 님은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눈치보는 불안심리 부터 잠재울 필요가 있어요.

    백이면 백마디가 다 좋을 순 없지요.
    던지다 보면 상대에게 닿는게 있고 튕겨지는 것도 있고 하는거지요.

    주눅 들지 마시고
    편안하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인으로서
    세상 사는 이야길 나눈다 생각하시고
    상대가 좋아할까 싫어할까 이런 생각하면
    입 열기 힘들어요.

    그냥 편안하게 사소한 이야기부터.
    우리 사는 게 사소한 일상이잖아요.

  • 5. 원글
    '15.11.19 2:26 PM (182.230.xxx.231)

    맞아요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눈치보는 불안심리--- 이거 완전 정답.덜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인으로서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기..
    넘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 6. .....
    '15.12.4 11:46 AM (1.227.xxx.247) - 삭제된댓글

    저도 말없는 성격인데..글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7. .....
    '15.12.4 11:47 AM (211.36.xxx.148)

    저도 말없는 성격인데..글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092 애가 좀 이상한가요? 19 투머프 2016/02/29 5,187
533091 임산부 감기몸살...민간요법아세요? 9 임산부 2016/02/29 2,844
533090 팔로워k가 뭔지요? K 2 arbor 2016/02/29 1,425
533089 아이가 기침을 두달째 하고 있는데 원인을 못찾아요 28 도무지 2016/02/29 7,285
533088 원빈은 연기에 욕심이 없나 봐요 20 ㅓㅓ 2016/02/29 9,827
533087 구로에 유토피아 숯가마 어떤가요? 3 구로디지털단.. 2016/02/29 761
533086 서울서 속초를 가려고 합니다. 7 당일여행 2016/02/29 1,494
533085 병헌리 보면서 느낀 거 5 .. 2016/02/29 2,707
533084 필리버스터 어떻게 하게 된건가요? 3 궁금 2016/02/29 975
533083 노유진에 박원석의원이 나와서 운동화 공개했어요 3 노유진 2016/02/29 1,339
533082 요즘제일평화 가방 구두어떤가요? 쇼핑 2016/02/29 1,402
533081 톰보이 트렌치코트 30대 후반이 입기엔 너무 영할까요? 12 고민 2016/02/29 3,410
533080 홍천에 맥도널드나 버거킹매장 4 햄버거 2016/02/29 2,048
533079 필러버스터 멈출까 걱정이에요. 13 ㅇㅇ 2016/02/29 2,394
533078 고기 찍어 먹는 소스로 어떤 걸 제일 좋아하시나요? 8 신세계 2016/02/29 3,690
533077 헐.여러분.텔레그램창업자가 방한한다네요~ 9 아이폰과텔레.. 2016/02/29 2,144
533076 면생리대 쓰시는 분들 안 불편하세요? 26 ss 2016/02/29 6,016
533075 결혼식 한복과 폐백 질문입니다 3 가족 2016/02/29 1,462
533074 입학 앞두고 나온 틱... 5 둘째맘 2016/02/29 1,810
533073 얼굴색이 시커매요 3 얼굴색 2016/02/29 1,884
533072 당차고 당돌하고 기도 세고 이런 성격은 타고 나야 하는걸까요.... 7 ........ 2016/02/29 5,367
533071 천주교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어요 5 궁금이 2016/02/29 1,476
533070 시그널 12회 보신분께 여쭤봐요~ 6 궁금해요 2016/02/29 2,480
533069 아이허브 150달러까지 주문하면 관세 내나요? 2 레오나르도 2016/02/29 3,041
533068 홍익표의원이 세월호 언급하시네요 2 ㅜㅜ 2016/02/29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