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줄이고, 경청하라..
좋은 얘긴데요. 저는 워낙 말이 없어서 제 성격을 좀 개조하고 싶어요 ㅠㅍ
누군가와 있어도 별로 할 말이 떠오르질 않고
뭐에 불만이 있다거나, 누굴 신나게 욕하고 싶다거나
엄청 재밌는게 있다거나, 그런것도 없고
늘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살다보니
누군가를 만나면 그저 들어주는 쪽이에요.
회사에서 회의나 발표같은거 할때는 별문제 없는데
사적인 자리에서 얘기하는게 완전 젬병이에요
말 많은 친구들 만날땐
그냥 맞장구쳐주면 되니까 편하고 좋은데,
저처럼 말 없는 상대방을 만나거나
시부모님 등 어른들과 있을땐
어색해서 막 미칠꺼같아요
무슨 얘길 꺼내보려해도 화젯거리도 떠오르지 않고.
별 생각없이도 막 이런저런 얘기 술술 하는분들 보면 너무 부럽구요
그냥 이렇게 마냥 무던하고
이래도 허허 저래도 허허 하는
제 성격이 답답하네요
신문을 보며 말하기 연습같은걸 해보면 좀 나아질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