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인이었던 남자중.. 미남만 기억나요..
10명과 연애를 했거든요..
썸타고. 짝사랑 이런거 말고..
최소 6개월 이상 만난 정식으로 사귄 남자중..
잘해준 놈.. 나에게 다 맞춰준 놈.. 자상한 놈..
나를 엄청 따라 다닌 놈.. 머리가 좋았던 놈..
학벌.직업이 좋았던 놈.. 등
그런 놈들은 하나도 생각 안 나고....
시간이 흐린뒤..
기억에 남는 남자는..
나에게 잘해주지 않았어도..
잘 생긴 놈들만 기억나요..
좀 잘해볼껄.. 아쉽고..
자기도 잘 난거 알아서..
여자가 이쁘면서 자기를 왕자처럼..
떠받들면서.. 챙겨줄 순종적인 여친
원하던데..
전 순종형이 아니어서 ㅋㅋ
조금 만나다가 차버렸는데요..
잘난 놈이 차인데 대한 자존심에 스크래치 난 그 표정...
아직도 기억나요 ㅋ
암튼. 연애의 완성도 얼굴인가봐요. ㅎㅎ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11.19 11:13 AM (121.160.xxx.12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심정 제가 이해합니다.
지금 그래서 제가 그런 남자랑 곧 결혼하는데요...
성격 예민한 남자야 가끔 아이고 내 팔자야 싶으면서도 얼굴보면 귀여워 죽겠어요 휴 ㅋㅋ2. 남자도
'15.11.19 11:21 AM (117.111.xxx.2) - 삭제된댓글예쁜 여자만 기억날까요?
3. 그건
'15.11.19 11:23 AM (175.209.xxx.239) - 삭제된댓글그냥
걸
레
지.4. 넌
'15.11.19 11:24 AM (175.209.xxx.239) - 삭제된댓글그
냥
걸
레5. ...
'15.11.19 11:27 AM (121.140.xxx.3)열명 사귀면 걸렌가? 저도 한 열명 사귀었는데...
지금 솔직히 가장 아쉬운건... 착한 사람과 잘했던(?) 사람.6. 원글..
'15.11.19 11:29 AM (125.130.xxx.249)위에 175.209.
제가 왜 걸레죠?? 양다리 걸치거나..
이남자 저남자 다 잠자리하고 그런것도 아닌데요..
이상하시네..7. 원글..
'15.11.19 11:30 AM (125.130.xxx.249)위에 121.140 ... 님
폭풍공감합니다..
잘했던 사람..................ㅋㅋㅋㅋㅋ
남자들도 그러더군요.
속궁합 젤 잘 맞았던 사랑이 젤 생각난다고..8. 오...
'15.11.19 11:38 AM (175.209.xxx.239)성격이 유한거 보니
괜찮은 사람이군요.
남자 입장에선 솔직히 좀 별로란 생각에
나쁜 댓글을 달아 봤는데.
제가 쓴 댓글은 삭제 할게요,
좋은 인연 만나 행복하게 사세요.9. ^^
'15.11.19 11:40 AM (1.229.xxx.118)곱씹는 추억도 맛있을 듯
한 열명 정도는 되어야지요?
우리 딸도 열명쯤은 만나보면 좋겠네요.
저는 연애를 별로 못해봐서 부럽네요.
처음 대학 초반에 연애해보고
질려서
맨날 울고 짜고 감정소모가 넘 피곤해서리
처음을 즐거운 연애를 했어야 했는데ㅠㅠ
그 다음부터는 연애를 하고 싶지가 않았네요.
나 좋다는 사람이 있어도 심드렁
그러다가 남편 만나서
성격은 약간 지랄이지만-연애할 때는 몰랐음-
큰 키와 잘 생긴 외모가 일단 눈에 들어왔고 기타등등 장점이 있는 사람이라 덥석 결혼했네요.10. 그럼
'15.11.19 12:19 PM (112.158.xxx.36)결과적으로 원글님이 사랑했던건 미남인가요?
아님 그냥 생각만..?
나름 신선한 연애담이네요..
저라면 잘생겨도 텅텅이거나 인격 별로면 정이
싹 달아나서리..11. ^^
'15.11.19 12:27 PM (119.56.xxx.91) - 삭제된댓글오.. 그러고보니 정말 그렇네요.
정식 사귄 건 아니라 연애경험이라 할순 없지만 따라다니던 남자들이 꽤 있었던 것같은데 -가물가물- 그 중에 30년전 제 중딩 때 절 따라다니든 조각미남은 아직도 얼굴이 또렷해요. 이유는 온리 잘생겨서인듯..12. 원글님이랑 비슷한 과
'15.11.19 1:54 PM (75.82.xxx.240) - 삭제된댓글전 유학하고 지금 미국에서 사는데요. 유학을 좀 알아주는 학교에서 했어요. 그 당시 사겼던 미남자들이 떠오르네요. 미남들이 여자 외모는 별로 안따져서 가능한 일 이었을 듯 해요 ㅎㅎ
한명은 독일 남자인데 키는 188에 지적이고 엄청나게 잘 생긴 박사과정에 있던 사람이었어요. 이 사람을 첨 파티에서 보는 순간 진정으로 시간이 멈추고 뒷배경이 페이드 아웃 하는 경험을 했어요. 운동도 잘하고 조금 까다로웠지만, 재밌었어요. 박사 딴 후 돌아가기 전까지 잠깐 사겼죠 ㅎㅎ 말로는 저희 학교 최고 미남이라는 소문이 있었네요.
다른 한명은 같이 대학원 수업 듣던 아이스하키팀 주장. 같이 프로젝트 하다가 데이트 좀 했는데 미국 여자 동기들한테 한참 씹혔던 기억이 나네요. 좋아하던 여자들이 많았대요. 운동을 해서 엄청 남자답고 금발에 차갑게 생긴 형이었죠.
마지막 한명은 오스트리아 남자인데요. 얜 그야말로 조각처럼 생겼었어요. 금발도 그냥 더티 블론드가 아니고 반짝이는 옅은 금발에 코발트 블루의 눈, 또 피부도 너무 좋은데 살짝 탠이 된 스탈이죠. 운동 엄청 잘하고요. 같이 하이킹 하다가 덥다고 웃통을 벗고 가니까 지나가는 남자가 칭찬을 하더라는. 온몸이 굵지는 않지만 근육으로 가득한 몸이었죠. 츄릅 ㅎㅎ 같이 다니면 남자나 여자나 다 걔만 쳐다봐서 좀 질투가 났었는데. 나중에 장거리 하느라고 끝났네요. ㅜㅜ
다 보고싶네요... 뭐하고 사는지..13. 윗님...
'15.11.19 2:07 PM (121.160.xxx.120)부럽네요, 다 금발에 파란눈 미남만 만났나요 ㅋㅋㅋㅋㅋ
독일, 오스트리아 쪽 남자들이 외모은 남성미가 갑인 듯 해요 ㅋㅋㅋㅋㅋ
거기다 운동까지 잘하다니 지대로 사기캐릭터네요 ㅋㅋ
지금 남친 궁금해요 ㅋㅋ14. 많이 한 여자가 그러는데
'15.11.19 3:15 PM (222.121.xxx.62)아닌데.. 젤 잘한 남자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ㅎ
15. 전 못해도 잘 생긴 남자가
'15.11.19 9:51 PM (121.161.xxx.177)더 좋더라고요.
저도 인물 뜯어먹고 사는 타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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