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가 무식하니 아이가 힘들어지네요...

.... 조회수 : 2,944
작성일 : 2015-11-19 09:10:36
중3인 큰 딸.
요즘 큰 아이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마음이 아픕니다.
초등시절 또래 아이들이 영어, 수학학원 아니면 과외등으로 바쁠 때 전 그냥 스스로 공부하게 하거나 아니면 책을 읽게 하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했었습니다.
성적은 그냥 저냥 상위귄...
중학교에 올라와서도 어중간한 상위권...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 위해 과외를 시작했었지요. 하지만 아무것도 시도할 수 없는 어중간한 상태...

얼마전부터 자꾸 원망을 합니다.
저 좀 빨리 공부를시키지 그랬냐면서요.
처음에 무척 화가 났어요.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 생각을 했고
스스로 공부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환경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나봐요.
처음부터 부모가 적극적이었던 아이들은 이번에 다 고등학교를 선택해서 가네요. 정보도 무엇도 아무 것도 없고 그런 것에 별 의미를 두지 않았던 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적극적인 엄마였더라면 지금 큰 애가 조금은 다른 모습이지 않았을까 하는 죄책감 때문에 마음이 아파요.

제가 많이 어리석나요.....
IP : 1.245.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o
    '15.11.19 9:29 AM (211.63.xxx.112)

    자녀분이 공부에 욕심을 느낀다니 기특하네요.
    근데 어머님이 적극적이셨다고, 자녀분이 더 좋은 고등학교를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얼마전까지 이름만 들어도 아실만한 교육업체에서 근무를 했고, 고등입시와 관련해서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면 열정적인 부모님들이 있으세요. 입시 설명회 쫒아다니면서 아이의 진로를 먼저 설계하고, 아이를 그 길로 가게끔 지도하시는 분들이요. 그렇지만 아이가 함께 따라주는 경우를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정작 아이는 왜 자기가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엄마가 하라고 해서라는 경우도 숱하게 봤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의 자녀분은 본인이 공부를 하고 싶어 하고, 오히려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거 같네요.
    뭐 대단한거 해주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방향이 잘못되었을때 부모를 원망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적이 상위권이라고 하니, 지금부터해도 희망하는 대학을 가는데는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특목고에 진학해서 상위권 아이들과 경쟁으로 인해 그나마 있던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겨울쯤 되면 입시관련 무료 설명회가 많이 있습니다. (인강 사이트나 일반 대규모 학원들 위주로 진행됩니다.) 함께 참석해 보시고, 자녀분 오래 응원해주세요. 긴 입시와 인생에 시작점에서 혼자가 아니라고 느낄 수 있도록요~~

  • 2. 근데
    '15.11.19 9:36 AM (211.36.xxx.44)

    고등학교 좋은데 가서 뭐해요? 진심...
    내신따기나 힘들지 좋은대학이 우선 아닐까요?
    좋은직장에선 좋은대학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좋은대학에서 좋은고등학교 출신을 우선시하진 않는 것 같아서요. 입시제도를 볼 때.
    지금 당장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남은 3년에 주력하도록 하면 되죠. 중3이 늦으면 세상에 뭐가 빠를까요.
    본인이 느끼는 위기의식이 제일 중요한 거예요.
    주위애들 보면서 어린맘에 엄마 원망하는 말을 한 모양인데 그렇다고 애가 가고싶다는데 억지로 못가게 막으신 건 아닐 거 아니예요. 억지로 가지 못 하게 했다면 저런 원망은 당연한 거겠구요~
    이제부터가 진짜라고 전해 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하게 될 공부는 이제까지 한 중학교 수준과는 천지차이인 것도요.

  • 3. 고맘때
    '15.11.19 9:42 AM (58.146.xxx.43)

    다 부모탓할거예요.
    뭐든지.

    중학생인데
    아무것도 시도할수없는 어중간한 상태라고 하긴
    이르지않을까요?

  • 4. ㅋㅋㅋㅋ
    '15.11.19 9:47 AM (182.224.xxx.43)

    운동선수만 하다가 뒤늦게 맘 먹고 공부해서 성대 들어간 송중기 오빠를 알려주세요~~ㅎㅎㅎ

  • 5. 원글님이 문제
    '15.11.19 9:55 AM (115.140.xxx.66)

    가장 문제는 원글님이 따님에게 휘둘리고 있다는 거 같은데요
    공부 스스로 하는 거 맞습니다.
    부모가 주도적으로 너무 공부 시키면 나중에 혼자 공부 못할 수도 있고
    싫증낸다든지 문제가 많을 수 있어요

    따님에게 그런 식으로 공부해 온 아이에게 물어보라고 그러세요
    만족하는지

    따님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는 점을 굽히지 마시고
    어디서든 언제든 시작하면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용기를 주세요.
    원글님이 약하게 나오면....따님은 더 원망하고 원인을 원글님에게 찾으면서
    더 퇴보하게 될 거예요.

  • 6. ...
    '15.11.19 10:38 AM (121.140.xxx.3) - 삭제된댓글

    욕심있는 아이라면 좀 더 잘 가이드했다면 결과가 좀 더 나았겠지요.
    하지만 돌이킬 수 없고 이제부터라도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노력과 연습만이 나를 배신하지 않더군요.

  • 7. ...
    '15.11.19 10:38 AM (121.140.xxx.3)

    욕심있는 아이라면 좀 더 잘 가이드했다면 결과가 좀 더 나았겠지요.
    하지만 돌이킬 수 없고 이제부터라도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 8. ㅇㅇㅇ
    '15.11.19 11:05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해도 하나도 안늦었다고 하세요.
    엄청 늦었다고 생각할것 같은데..
    올 겨울방학때 초등학교때못했던 영어 수학 과외해가면서 기초부터 다시 올라올 시간 충분합니다.
    2달 정도 하루 8시간씩만 공부해보라 하세요. 차고도 넘칠껄요

  • 9. ㅇㅇㅇ
    '15.11.19 11:06 AM (49.142.xxx.181)

    지금부터 해도 하나도 안늦었다고 하세요.
    엄청 늦었다고 생각할것 같은데..
    올 겨울방학때 초등학교때못했던 영어 수학 과외해가면서 기초부터 다시 올라올 시간 충분합니다.
    2~3달 정도 하루 8시간씩만 공부해보라 하세요. 차고도 넘칠껄요
    지금 재수하는 애들도 6개월 정도 마음 다잡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하는 애들 많아요.
    중3인데 뭐가 늦었다는건가요 도대체..

  • 10. ...
    '15.11.19 11:38 AM (121.140.xxx.3)

    친구들은 미리 준비해서 특목고 가고 본인은 성적 나쁘지 않은데 뭔가 어긋나니까 속상해서 그런거죠. 고입이요.

  • 11. 음...
    '15.11.19 11:44 AM (182.224.xxx.25)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이제부터 신경 좀 쓰세요...
    공부는 스스로 하는거 맞지만 환경이 받쳐주면 날개가 달리죠. 지금이 해방직후인가요? 학교 교과서만 달달 외우고
    공부하는 시대 아니라 애 혼자만은 한계가 있어요.
    안정적인 상위권, 최상위권을 가기에는...
    유독 이런분들이 돈 쏟아붓고 실패하는 케이스만 나열하며 공부랑 상관없다 하시는데..
    대부분 공부머리 환경 정보력 다 갖춘 탄탄한 상위층은
    가타부타 말없이 수면아래서 쭉- 잘간답니다.
    그게 현실이예요. 아이가 욕심이 있다니 지원만 해주시면
    훨씬 업될수 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812 뉴질랜드에 좋은 사립학교 조언부탁드려요 5 9학년 2015/12/08 1,438
507811 올케가 갑상선 유두암이라고 하는데.. 20 조언 좀 2015/12/08 6,362
507810 인공 무릎관절 수술 어디가 잘하는지 알려주세요. 3 파리로가다 2015/12/08 1,335
507809 세탁후 교환 진상글 없어졌네요 5 ... 2015/12/08 1,723
507808 비비크림 성분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5 성분좋은 2015/12/08 2,833
507807 황정음ㅡ이영돈(골프선수?) 열애하네요 49 흠흠 2015/12/08 17,473
507806 허리 밴드 바지 밖에 못 입는 분 계신가요? 1 아짐 2015/12/08 1,374
507805 영광의 후퇴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이며, 그로써 내게 쏟아질 수많.. 32 박정희 2015/12/08 1,647
507804 신장이나 방광쪽 질환, 염증 겪어보신 분들 질문이요 6 이상하다 2015/12/08 3,941
507803 외국이라 대형 찜기를 구하기 어려운데, 만두를 20인분 만들려고.. 16 만두 조언 2015/12/08 2,137
507802 [기자메모] 외신 비판에 마구잡이 ‘반론’ 요구…추락하는 외교의.. 2 세우실 2015/12/08 782
507801 연애때의 단점으로 보이던게 결혼하니 장점이네요. 3 하하 2015/12/08 3,512
507800 확장형 새아파트 끝라인 어떤가요? 3 입주 2015/12/08 4,074
507799 어제 친정 대출글에 비슷한경우 후기 7 어휴 2015/12/08 2,097
507798 시험기간 이틀전인데요 뭘하면 가장효과적일까요? 2 좀알려주세요.. 2015/12/08 1,153
507797 삼겹살보다 목살은 아무래도 별론가요?? 13 목심 2015/12/08 2,833
507796 목 귀 머리가 동시에 아픈데 감기증상에도 그런가요? 1 ... 2015/12/08 1,414
507795 여수 숙소예약되는곳 3 여수 2015/12/08 1,451
507794 신은경 옷값 한달에 1억? 8년간 2번 찾아온 신은경? 2 장애아 2015/12/08 5,370
507793 1가구2주택이 되었을때 3년내 못팔면 세금이 더 나온다고 3 1가구 2주.. 2015/12/08 2,292
507792 신은경 의외네요 24 ... 2015/12/08 24,195
507791 한지를 물에푹적셔 가습기대용으로 쓸까요? 9 궁금 2015/12/08 1,653
507790 위염/식도염 때문에 카베진 드신 분들,,,,, 2 건강 2015/12/08 4,721
507789 우리나라 의료기술 수준이 어느정도 되나요? 4 저기 2015/12/08 1,475
507788 이챕터나 다른 영어도서관 운영중이시거나 보내보신분 계세요? 1 Derby 2015/12/08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