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게 걷는 아기때문에 걱정이에요.
뒤집기 배밀이 기기 모두 빠르거나 늦게하진 않았는데
걸음마를 너무 늦게하는것 같아 애가타네요.
잡고서는것은 7개월부터 한것 같아요.
쇼파 오르내리기, 아동 미끄럼틀 발끝에 힘주고 거꾸로 기어 올라가기도하고요.
혼자 서고 컨디션 좋을때는 7걸음하고요.
놀이터 같은 좋아하는 공간에가면 한손잡고 걸어가요.
참고로 애가 머리가 커요.
앞뒤옆 모두 짱구...
머리크기 대한민국 1등 했는데 그래서 균형잡기가 힘든가 싶다가도...
사람들이 곧 걷겠다고 한지 한달이 넘었네요...
계속 제자리같아서 제가 뭔가를 잘못하고 있는게 아닌지..
너무 걱정됩니다.
늦게걷는 아이들이 언어 인지 발달 다 늦어진다는데...
혹시 늦게 걸었지만 괜찮았던 분들 말씀좀 남겨주세요..
아직 병원에선 더 두고보자해서
기다리는 중이지만... 오늘따라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어요. ㅠㅠ
1. 걱정뚝
'15.11.19 3:03 AM (220.78.xxx.39) - 삭제된댓글16개월까지 못걸은 아이 엄마입니다
근데 갑자기 걷더니 한달후부터는 뛰어다녔습니다
저보다 주위분들이 병원가라고 난리였습니다2. ...,
'15.11.19 3:06 AM (175.223.xxx.132)뭐가 문제인지...???
울 애는 18개월에 걸었어요. 심지어 기저귀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떼야한다고 짜증낼정도로 늦게 뗏구요....부모인 우리가 느긋했다는..스스로 실수하는걸 못견디는 아이였어요. 혼자서 방에 있을때보니 벽 잡고 연습하더라는...기저귀고 쉬 안하고 참다가 쉬하고는 와서 갈아달라고 하고...말도 제일 느리구요. 걱정마세요. 금방 다 따라잡아요. 병원에서도 문제 없다고 하고, 심지어 달리기는 제일 빠릅니다. 배변실수한적 없구요. 불안해말고 기다려주는것도 부모의 할일인듯 합니다...3. ..
'15.11.19 4:07 AM (175.223.xxx.227)2살3살 연년생 딸둘맘이에요.
저희애들도 두상이 많이 커요.
그래서 그런지 뒤집기부터해서 모든 운동발달이 다 늦었고,
만 14개월쯤 겨우 혼자섰어요.
그러다 15~16개월쯤 걷기시작하니 넘어지지도 않고 잘 걸었어요.
언어는 둘다 매우 빠른편이구요.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첫아이땐 그렇게 조급증이 생길수밖에 없는듯해요^^4. 잡고 걷고
'15.11.19 4:08 AM (112.152.xxx.85)잡고 걷기도하고 조금씩만 걷는게 걱정이신가봐요...
전 일부러 스스로 걷게 놔뒀는데...
어느날 친정 여동생이 ~저렇게 큰 아기가 못걷는게 이해가 안된다며...좋아하는 고구마를 들고
와서 잡아보라니...성큼성큼 걸어와서 잡더라는...ㅎㅎ
기다려 주셔요5. ㅎㅎ
'15.11.19 6:02 AM (75.159.xxx.57)그래도 일곱 발자국 걷는 거 보니 아무 이상 없나보네요..
저희 아들은 18개월에 손잡고 걷기 시작해서 지금 20개월 들어서고 혼자 걷는데 재미붙였어요..ㅠㅠ
저희 아들도 머리 커요. 님 아이가 1등 저희 아이가 2등이네요.
얼굴은 작은데 앞뒤옆짱구;;
발달 인지 다 늦은 것도 전 그냥 맘을 비웠어요..
누가 책 많이 읽어주면 애들 말 빨리 한다고 했는지..
하루에 두시간씩 책 읽어달라고 쫓아다니는데도 정작 말은 안해요. 뭐 가져오라면 잘 알아들어서 이것도 별 걱정 안하는데 그냥 고집이 세고 신중한 성격인 것 같아요.
그냥 내 아이는 남들보다 천천히 가겠구나 생각하면 맘 편해요..6. 막내이야기
'15.11.19 6:20 AM (14.32.xxx.224)우리막내아들이.. 고개가누기도 백일 지나서 하고, 걷기도 18개월에 걷고 말도 36개월 지나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성격 자체가 그래요.
겁도 많고 소심해도 뭐든 자기가 자신있을때 해내거든요.
첫애였음 저도 걱정했을텐데 세째라 그런지 걱정은 안해요
지금 초3인데, 어딜가도 예의바르고 좋은 아이라고 칭찬듣고 사네요 ㅎㅎ 친구들도 많구요.
원글님 아기도 신중한 성격인 아가인가봐요.
위에 애들 둘 봐도 태어났을때 성격 고대로인거 보면 참 신기할 정도.7. ㅇㅇ
'15.11.19 7:19 AM (24.16.xxx.99)아무 문제 없어 보여요.
돌 전후 뭘 모를 때 걸어야지 때를 놓치면 겁이 생겨서 더 늦게 걷는다고 어른들이 그랬어요.8. ...
'15.11.19 7:42 AM (118.176.xxx.202)너무 조바심 내시네요
늦게 걷는애들이 오히려 신중할수도 있어요
보호자가 안달복달하면서 불안해 하는거 애들도 다 느껴요.9. 저기..
'15.11.19 8:06 AM (36.39.xxx.134)사례가 더 필요하신가요?
제 딸도 17개월에 걸었어요.
14개월에 7걸음하고 손잡고 걸었으면 걱정 하나도
하실 필요 없어요.
전 무릎 보호대 12개월에 사뒀는데 막상 걸으니 저런거 써볼 틈도 없이
안넘어지고 잘 걷던데요.
며칠있으니 뛰고 그 며칠뒤에는 뒷걸음질도 하더군요.
저도 주변에서 못걷는다고 병원가라 난리였는데
아기 성향을 아는지라 느긋했어요.
지금 19개월인데 컵쌓기놀이하는데 순서 틀리는걸 용납 못하고 승질대박중이예요.10. 이제좀 걷자
'15.11.19 8:32 AM (175.223.xxx.222)문화센터 다니면서 다른애들과 비교해서 그런것 같아요.
늦은 발달이 없어서 걸음또한 돌전에 하겠거니 하고있었는데... 늦어지니 살짝 조급증이 생겨요.
문화센터에서 어떤 할머니가 몇개월이냐고 걷는게 시원찮아서.. 이리 말씀하셔서 그뒤로 애 걸음에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네요.
답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아이는 신중하진 않은데~ 신중한 아이로 잘 자라줬음 하는 기대가 생겼네요~11. ..
'15.11.19 8:37 AM (112.149.xxx.183)?? 한 24개월이면 걱정할 만 하지만; 14개월이면... 남자애들이면 더욱 그정도에 걷는 애들이 많은 걸요..울아들도 그정도쯤 걷기 시작했는데 아무 이상 없구요. 머리가 좀 남달리 크긴 하네요-_- 말도 느렸지만 기저귀는 또 엄청 빨리 쉽게 떼기도 했고 그뒤 실수 한번 없는..이젠 5살인데 말 잘하는데요; 여자애들은 좀 빨리 걷더라만..
좀만 더 기다려 보세요..12. 음
'15.11.19 8:45 AM (221.148.xxx.69)걱정하실 필요 없는 상황이신건
이제 아셨을테니....
기는 기간이 길수록 언어쪽 발달에 좋습니다.
간혹 거의 기지 않고 바로 걷는 아이가
오히려 언어쪽 문제가 생길수 있어요.
걱정마시고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13. 에전에
'15.11.19 9:07 AM (121.144.xxx.211) - 삭제된댓글어른들이 돌전에 못걸으면 15개월때걷는다고했어요
주위 못걷던 아기들 정확히 15개월에 걸어서 놀랬던적이. .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신중한성격이래요14. ...
'15.11.19 9:08 AM (218.147.xxx.246)걱정마세요
할머니가 무례한겁니다
귀닫는 연습도 필요해요
아마 이젠 시어머니가 그런 얘기하실 수 있어요
누가 또 물어보거든.. 느긋한 성격인가봐요 하고 마세요
걷기 말하기 기저귀떼기 한글 등등 비교하지 마세요
늦는 애들은 늦고 빠른 애들은 빨라요15. 터푸한조신녀
'15.11.19 9:09 AM (211.109.xxx.117)늦게 걷는아이가 인지늦다고 누가 그래요?
아기엄마들 문센에서 만나던분은 16개월정도 걷지않았나싶네요.
안먹어도 너무 안먹던, 행동발달이 다 늦었어요.진짜 조그맣고요. 밤마다 진짜 잠안자고 울어댄다고
그아이 4세때 만나보니, 또랑또랑 얼마나야무진던지. 키는 평균울아이키보다 어깨에 오는작은키던데 엄마가 엄청 공부시켜 한글읽고쓴다고 자부심 강하더락요.
원글님.. 평생 걸어다녀요.
좀늦게걷는거 아무것도아니어요.16. 늦되는 아이들 중에
'15.11.19 9:26 AM (124.199.xxx.37)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애들이 많대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글치만 노력은 하시구요.17. 걱정마세요~~
'15.11.19 9:27 AM (183.109.xxx.37)저희 집 막내딸은 돌되기 일주일전에 잡고 일어섰어요~~^^;;
잡고 일어서는게 늦으니 오빠들보다도 더 걷는것도 느렸죠~~
제 딸도 머리크기가 2등ㅠㅠ
유난히 잡고 서는걸 안하려고해서 걱정 많이 했고 님처럼..인지능력까지도 걱정했는데...
지금 5살 야무집니다...18. 울애기
'15.11.19 9:28 AM (175.197.xxx.44)주변에서 많이 걱정해주셨어요...ㅎㅎㅎ 소아과도 가보고 하라고...소아과에서 18개월을 기점으로 잡더군요(18개월이후에는 정말 치료받아야 하나봐요 혹은 발달이상?) 18개월 딱 되니까 벌떡 일어나서 걸었습니다. 그다음에는 바로 뛰어다니더군요. 오히려 어설프게 7-8개월 돌때 걷기시작하고 넘어지고 어디 다치고 했던 것 보다 더 나았던 것 같아요. 완전히 중심 잘 잡고 그 나이 또래처럼 걸어다니더라니깐요. 너무 걱정 마시고 한 17-8개월때 주시하시다가 정말 안되면 소아과 가보세요.
19. ㅎㅎㅎㅎ
'15.11.19 9:58 AM (223.62.xxx.117)저희 딸이 14 개월까지 안 걸어서, 예방 접종이었나 감기진료였나 해서 병원 간 김에 의사 선생님께 물었죠. 선생님 애가 아직 못걸어요~~~ 했더니
몇개월이냐 물어서 14 개월이라고 ...
그랬더니 의사선생님이 걷는 거 평균이 14 개월이래요.
제가 어머 선생님 제 주변엔 다들 돌 전에 걷던데요? 했더니
의사선생님이 초시크한 표정과 어투로
빨리 걸은 아기만 이야기 하니 그렇습니다~~~~
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여튼 평균은 14 개월이래요.
저희 딸도 손잡고 걸음마는 7 개월에 해서, 저희 아이 본 사람들 다 빨리걷겠다 했는데 ㅎㅎㅎ
열살된 지금 똘똘하고 잘 뛰어댕깁니다. 걱정 뚝.20. 순이엄마
'15.11.19 10:43 AM (211.253.xxx.83)16개월에 걷다가 동생 태어나니 주저 앉아 걷질 않더군요.
기저귀 늦게 떼었구요. 그런걸로 스트레스 안주려구요^^
너~~~무나 정상이예요. 중121. 겁이 많아서
'15.11.19 11:00 AM (24.193.xxx.19)우리 딸이 두살때 걸었습니다. 저도 너무 걱정되어서 소아과 가서 열손가락에서 피 뽑아서
정밀검사를 했었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해서 안심했었어요.
그런데 부모 마음은 너무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
우리 딸 처럼 겁이 많고 소심해서 그럴수 있어요.22. ㅇ
'15.11.19 11:56 AM (175.214.xxx.249)제가 어려서 좀 늦었다해요. 말도 느리게 터져서 ㅎㅎ
근데 처음 말할때 갑자기 완성된 문장으로 말해서 모두 놀랬대요. 자라면서 말 제일 많이 한 사람은 저였다능요 ㅎㅎ
그이후 말로 먹고살아요.
누가압니까. 자녀분이 육상선수될지도23. ..
'15.11.19 1:16 PM (39.7.xxx.193) - 삭제된댓글얼른 큰병원가서 갑상선수치 확인해보세요.
큰일날 수도 있어요.24. ..
'15.11.19 1:18 PM (39.7.xxx.193)소아과에서 늦되는 아이들도 있다고 기다리라해서
17개월까지 그냥 시간보내다 큰병원갔더니 문제가 있었어요.
돌다리도 두드리라는 말처럼 병원가서 갑상선호르몬 수치 검사해보세요.25. ....
'15.11.19 1:52 PM (116.67.xxx.150)저희 동네 소아과 의사님 ..
자연주의 치료 선호하시는 분인데요 ..
두 발로 혼자 설수만 있으면 100% 걷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18개월에 걸었어요
혼자 서는건 12개월부터 했는데요 ..
말도 무진장 느리네요 .. 성격인것 같아요26. ....
'15.11.19 10:21 PM (210.97.xxx.106)울 애는 19개월만에 걸었어요
배밀이도 언제까지 했는지 기억 안나지만 엄청 오래해서 남이 봤을땐 웃겼죠
커다란 애가 어울리지도 않게 배밀이하고 있으니
여섯살인 지금도 계단 내려갈땐 두 발 번갈아가며 사용 못하고
한발 한발 내려가요
하지만 다른 부분은 문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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