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력이 먼저냐 연애가 먼저냐

well 조회수 : 893
작성일 : 2015-11-19 00:20:05

작년에 직장 그만두고 몇달 쉬면서 피부관리도 좀 하고 나서 여유롭게 개인 일을 시작하려던 생각이었어요.

근데 거짓말처럼 회사 관두고 며칠만에 좋은 조건의 가게가 나온거예요.

그래서 피부과 예약 해둔 것도 다 취소하고 일단 가게를 열었어요.


지금 일년이 된 상황에서 갈등이 되네요.

매출이 생각보다 잘 안나요.

메르스니 경기 문제니 하는 것들이 겹친 문제도 있었구요 그간...

중요한 건 제가 악세사리 가게를 하는데요...주인 이미지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피곤하고 가게 꾸리느라 바빠서 관리를 잘못하네요 스스로를...ㅠㅠ

그래서 요즘 얼굴에 뭐도 나고...원래도 좋은 피부가 아니어서 레이저랑 이것저것 시술 받으려 피부과 몇달 다니려던 거였거든요.

근데 아시겠지만 레이저니 뭐니 시술 받으면 말그대로 햇빛 피하고 칩거 생활하고 뭐 그래야 하는데 가게를 못나가잖아요.


나이도 적지 않은지라...올해는 꼭!아라고 다짐만 하면서 벌써 한해가 다 가는데 남자 만나도 그닥 신통치 않네요.

아무리 꾸며도 피부가 안좋아 화장도 뜨고...ㅠㅠ

첫인상에 피부 좋은 사람이 남자들 로망중 하나잖아요.

다행히 성격은 서글서글한 편이라 고객들이랑도 사이 좋고 단골도 서서히 생기고...

남자들도 애프터를 안하는 건 아니지만 그쪽도 만혼인데 아닌 말로 적극성을 안보여요.

결혼할 생각이면 맘에 드는 여자한테 적극적으로 나와야지 싶은데...

자격지심일런지...제가 키 크고 살은 안찐 체형에 인상 나쁘지 않아도 피부가 안좋아서일까 신경이 쓰이네요.


몇년전 중국 출장 갔다가 완전 피부 엉망 되고 거기서 장기체류 하는 일이 생겨 관리를 못받았던 흉이 지금껏 남은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 피부과 간다고 해도 드라마틱하진 않겠지만...지금 상황에서 돈을 벌 방법을 더 고심하고 가게를 꾸려야할지...

아님 프리랜서로 돌리고라도 병원 치료에만 전념해서 피부 업그레이드 시키고 외적 관리를 두루 하는 게 나을지...

요즘 연말인데 아직 싱글이고 앞으로도 가게 하면서 계속 이 상황이 반복되려니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다른 분들 같으면 어떻게 해보실까요?





















IP : 112.159.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
    '15.11.19 12:35 AM (211.35.xxx.21)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 경제가 먼저지만
    결혼도 때가 있다는 것을 아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589 BTV광고에 나오는 이어폰 꽂는 리모컨은 시중에도 있을까요? 2 갖고싶다 2016/01/26 8,317
521588 초등1학년때 컴퓨터 필요할까요? 11 초보학부모 2016/01/26 1,246
521587 여자와 연락하는게 어때서? 할겁니다 2 2016/01/26 1,110
521586 제주도 요트 타보셨나요? 2 제주 2016/01/26 753
521585 수학 학원,,,,,, 어느 선택이 나은지 좀 알려주세요,,,, 11 고민 2016/01/26 1,791
521584 홈쇼핑 안동참마 좋은가요 1 2016/01/26 949
521583 뒷북중인데 라미란네는 왜 돈이 많나요? 6 . . 2016/01/26 2,605
521582 "위안부는 돈 잘 번 매춘부, 미군에도 서비스".. 최고의 모독.. 2016/01/26 646
521581 전원주택 단지 분양은 왜 잘 16 없죠? 2016/01/26 4,733
521580 거실에 그림하나 걸어두고 싶은데.. 어디서 사야 바가지를 안쓸까.. 5 액자 2016/01/26 1,832
521579 싫은사람 불러내는 이유는 뭔가요? 4 .. 2016/01/26 1,268
521578 어제 대학벼뭔에서 무서워요ㅜㅜ.. 2016/01/26 594
521577 엄마가 왜 화가 났을까요 37 gi 2016/01/26 6,325
521576 장기수선충담금 7 ..... 2016/01/26 1,530
521575 김병지ㅡ남의 손톱자국은 평생가지 않나요? ㅜㅜ 34 ㅇㅇㅇ 2016/01/26 7,248
521574 남편.. 자기가 뭘 잘 못했는지 모르네요. 21 남편 2016/01/26 3,738
521573 남쪽지방도 이리 추운데 5 ㄴㄴ 2016/01/26 980
521572 자식들한테는 잘하지만, 냉혹한 시어머니 7 . 2016/01/26 2,601
521571 예산이 한정되어 있을 때 인테리어는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나요?.. 24 인테리어 2016/01/26 3,999
521570 전세집 안 뺏는데, 새 전세집or매매 잡아도 될까요? 5 ... 2016/01/26 1,010
521569 2016년 1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1/26 438
521568 치킨스톡 자주 먹으면 안좋을까요? 7 무지개 2016/01/26 3,623
521567 버스에서 화장 좀 하지 마세요. 42 더비거 2016/01/26 7,449
521566 15살 상습성폭행 ‘무죄’ 선고한 재판부…성폭행범과 피해자, 한.. 4 샬랄라 2016/01/26 1,908
521565 김혜수 인상깊었던 인터뷰내용 4 .. 2016/01/26 3,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