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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의 성장 특이해요.

곱슬 없는데 조회수 : 2,329
작성일 : 2015-11-19 00:01:26

초등때까진 키가 평균 이하였고 배도 볼록하고 통통했어요.

머리결도 참머리 같았는데 6학년 때 전교 회장 나간다고 염색하러 미용실 갔는데

남자 미용사가 서비스라며 파마까지 넣어줘서 연예인 머리를 만들어 놨더라구요.

그래서 머리가 아이돌 가수 머리마냥 볼륨감 넘치는 파마였죠.

그러다 수학여행을 갔는데요.

변화는 여기서 일어났네요.

아이가 돌아왔는데 홀쪽해서 왔더라구요.

경기도 에버랜드 등을 갔다왔는데 재밌게 잘 지내고 왔는데 살이 많이 빠졌더군요.

배가 쏙 들어갔어요.

그러더니 이후 몸매가 슬림해졌어요.

그리고 중학교 가면서 머리를 잘랐는데 머리결이 바꼈네요.

참머리에 가까웠는데 그 파마한 이후 반곱슬 머리가 됐어요.

지금 고등학생인데 머리가 항상 파마머리 한 거 같아요.

학교가 두발이 좀 자유로워서 좀 길어도 되는데 자연 파마한 상태같거든요.

그리고 키가 쑥쑥 크더니 키는 180, 몸은 날씬한 슬림형이 되었어요.

제 아들이지만 정말 볼 때마다 변화가 너무 신기하네요?

작은 키에 속하던 애가 그리 키가 크고 무엇보다 몸이 그리 슬림해지고

머리결이 파마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웨이브가 생기니 어떻게 된 일인지..

우리 큰 애를 봐도 상상치 못한 작은 애의 모습이라 형제라도 전혀 닮지가 않았네요.

IP : 61.79.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 둘째를 묘사해놓으셨네요
    '15.11.19 12:16 AM (211.245.xxx.178)

    남편이랑 저 뚱뚱해요.
    근데 작은 녀석이 굉장히 늘씬해요..
    키가 182에 다리가 길고, 머리가 곱슬곱슬 완전 파마머리.
    머리땜에 스트레스 받는데 누구 닮았나봤더니
    지 외삼촌을 닮았네요,
    키며 몸매며 곱슬머리까지..
    누군가를 닮았을거예요..ㅎㅎ

  • 2. 아-
    '15.11.19 12:20 AM (61.79.xxx.56)

    저는 아이의 머리가 너무 예뼈요.
    얼굴이 작아서 볼륨감 있는 파마머리가 얼마나 이쁜지요.
    대학생 되면 파마는 안 해도 될 거 같아요.

  • 3. 우리 아들도
    '15.11.19 12:42 AM (211.179.xxx.210)

    아직 중학생이긴 하지만
    초등 때 한창 퉁퉁하더니 살이 키로 가면서 지금 180까지 자랐네요.
    머릿결도 원글님 아들처럼
    어릴 땐 완전 직모였는데 지금은 머리끝이 살짝 구부러지는 반곱슬로 변했어요.
    그건 저를 닮은 것도 같아요.
    제가 고등학교 때까진
    미용실 아줌마가 탐난다고까지 한 찰랑찰랑 생머리였는데
    나이 먹고 나니 어느 미용실을 가던 반곱슬이라고 하더라구요.
    바뀌기도 하나 봐요.

  • 4. 우리집
    '15.11.19 12:51 AM (211.245.xxx.178)

    녀석은 어려서는 이쁘더니 지그믄 얼굴이 길쭉해졌네요..
    이건 아빠 닮은듯해요..ㅎㅎ.
    아빠 얼굴이 길어요..ㅎㅎ

  • 5. 돌돌엄마
    '15.11.19 1:29 AM (125.177.xxx.90)

    사춘기 지나면서 그렇게 머리카락이 바뀌기도 하더라고요. 이쁘게 돼서 다행이에요^^

  • 6. 성장
    '15.11.19 10:06 AM (58.125.xxx.31)

    키가 어떻게 변화되었나요? 징후는 어떻게 나타났나요? 궁금해요. 고1 남자아이인데 키가 169cm밖에 안해서요.

  • 7. 징후
    '15.11.19 12:40 PM (61.79.xxx.56)

    없던데요?
    초등 수학여행 3일 다녀 온 후 살이 빠지더니
    중학 때 키 조금씩 컸고 고등 때 확 크더만요.
    그리고 우리 큰 애는 고등 졸업때 170이었는데 조금씩 크고 있어서
    지금 군에 있는데 제대할 땐 175를 목표로 하는데 아마 될 것도 같아요. 규칙적 생활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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