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멸치 1kg 충동구매했는데 뭐할까요?
멸치를 충동구매로 1키로 박스를 사버렸어요 ㅠ
계란찜할때 다시물내서 하고싶다는 평소의 염원이 있었고요
저렴한 한정상품이었고
사시는 분들이 햇멸치고 맛있네 하면서 대거 몰려서 사시길래 저도 일단 구입했어요
국물멸치보다 약간작은 크기고 다용도멸치라고 했는데
이걸 뭘하면 좋을까요?
냉동실이 자그매서 그대로 다 넣을 공간은 안되구요
커다란 박스를 보고있자니 참 부담되네요 >.
1. 비니비니
'15.11.18 9:40 PM (110.12.xxx.19)내장 제거해서 마른팬에 볶아 갈아서...이용하는건 어때요?
ㅋㅋ 일이 많긴하겠네요2. 김흥임
'15.11.18 9:41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기름두르지말고 바삭하니볶다가
조청 설탕자글자글살짝끓여 코팅
통깨 솔솔 뿌리면 간식이 훌륭합니다
그리고 그냥 저렇게 볶듯이 건조시켜두면
냉동에 안넣어도 변패안옵니다3. 갈아서
'15.11.18 9:43 PM (121.173.xxx.172)부침개 부칠때 넣어요
요즘 쪽파 싸고 맛있어요
한단 사다가 손질해서 썰고
또 제철인 표고 버섯사다 썰고
봉평 메밀가루로 전 부치는데
볶아서 갈아놓은 멸치가루 서너 숟가락 넣으니
간도 딱 되고
쪽파 덕에 비린 맛도 안나고
버섯이랑 어우러져 그 풍미가
최고네요
근디
함정은
똥따고 볶아서 가는게 일이 많단거예요..
만들어 놓으면 한참 먹어요4. 원글
'15.11.18 9:50 PM (223.62.xxx.2)다 손질할 각오는 하고있어요
요새 마음공부중인데
마음수련한다 셈 치고 신경써서 손질해볼께요
일단 뭘로 하든 다 손질해놔야겠네요
오늘 밤새 마음수련해야할듯해요 ㅋ5. 안주와 양념
'15.11.18 9:52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상태가 아직 바싹 마른 상태가 아닐거예여. 방바닥에 신문지나 큰쟁반,식탁에 펼쳐서 말려요.
잘 마른 멸치 맥주안주로 좋고 또 그 완전 말린 멸치를 믹서에 갈아요. 빵가루처럼 거칠게 갈려요.
그것을 양념통 될만한 밀폐용기에 넣어 국 끓일 때나 윗분 부침개 양념으로 투하해요. 이것이 오리지널 멸치다시다 되겠습니다.6. 갈아서
'15.11.18 9:53 PM (121.173.xxx.172)지금 시작하시면 새벽 1시쯤 볶는거 까지 끝낼수 있을거예요
제가 지난주 토욜 이시간에 시작했거든요
다들 잠든 새벽까지
혼자 사부작대며 노는 즐거움...
홧팅하세요
원글님 ㅎ7. 갈아서
'15.11.18 9:55 PM (121.173.xxx.172)대충 볶아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바삭 수분 다 날라갑니다
넘 센불은 앙돼요..
탑니다...8. ^^
'15.11.18 9:57 PM (1.254.xxx.124)멸치가 좀 크다 싶으면 내장 제거하시고 안그러면 후라이팬에 기름두르지 않고 따글따글하게 볶아 식사때마다 식구들대로 10마리씩 먹으면 금방 먹을거 같은데요^^
상추쌈 싸 먹을때도 몇마리 올려 먹으면 엄청 먹혀요.9. 원글
'15.11.18 10:01 PM (223.62.xxx.2)자세한 팁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댓글읽는게 재밌네요
대략 한시까지라니
갑자기 마음이 변심했어요 ㅋ
마음수련 말고
그냥 영화나보면서 멸치똥이나 따는걸로요~ ㅎㅎ
생각을 바꾸니 더 행복하네요10. ^^
'15.11.18 10:05 PM (1.254.xxx.124)내친구집 보면서 하셔용~~
11. 김흥임
'15.11.18 10:09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육수용보다 씨알작으면 내장안따도 간식으로
먹을만한데
팬에 수분날린뒤고추장무침도 매력있고요12. 원글
'15.11.18 10:10 PM (223.62.xxx.2)윗님 내친구집 은 뭔가용? ×.×
혹시 영화 내친구의집은 어디인가 그거말씀하시는..?
그거 추천이라면 그거보면서 할께요13. 내장
'15.11.18 10:10 PM (61.79.xxx.56)머리 빼고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바삭하게 한 다음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밥반찬으로 좋아요.14. 닉 바꿈 -> 멸치전문가 로
'15.11.18 10:14 PM (121.173.xxx.172)고추장에 식초 물엿넣고 섞어서
버무려도 맛있어요..
보고서 쓰다 멘붕와서
82에서
멸치땜시 침튀기네요 ㅋㅋ15. jtbc에서
'15.11.18 10:17 PM (1.254.xxx.124)하는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그 프로요^^
독일 다니엘 왕팬이라~~~
지금 하고 있어요.16. 원글
'15.11.18 10:28 PM (223.62.xxx.36)댓글이 너무 재미있어요 ㅋ
저 똥따기시작했는데
이 멸치가 참으로 날씬하네요
머리는 크고 몸은 작고 말랐네요ㅋ
생각보다 시간 오래 걸릴듯해요
내친구집 프로도보고 영화도 볼수있을듯...
댓글에 감사합니당~~17. ..
'15.11.18 11:14 PM (211.179.xxx.210)무조림에 멸치 왕창 얹어서 해도 맛있어요.
적당한 크기로 썰은 무 위에
내장 제거한 멸치 수북하게 얹고
고춧가루, 간장, 설탕, 마늘...뭐 이런 조림 양념 뻔한 거 있잖아요.
그렇게 양념해서 만든 무조림, 완전 밥도둑입니다.
야밤에 침 고이네요.18. 멸치간장
'15.11.19 12:06 AM (222.117.xxx.249)멸치 대가리는 냅두고 똠? 내장?만 빼고
병에 담아 간장을 부어 주세요
맛난 간장이 됩니다^^19. 머리 내장 떼고
'15.11.19 8:21 A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볶아서 분쇄기에 갈아 냉동 보관 하면 쓸깨 좋아요.
20. 머리 내장 떼고
'15.11.19 8:22 AM (175.223.xxx.182)볶아서 분쇄기에 갈아 냉동 보관 하면 쓸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