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쯤 김장김치가 맛나게 될까요?

김치독립 조회수 : 2,324
작성일 : 2015-11-18 20:54:15

결혼직후부터 13년째 김치를 담가요.

첫해는 배추가 제대로 안절여져서 마구 살아 올라서 진짜 웃겼구요.

그 다음해부터는 좀 잘 되었어요.

그런데 해마다 맛은 달라요. ㅠ.ㅠ

작년에 82쿡 레시피 참고해서 했는데 양념은 맛있었는데 또 절이기 실패 ㅠ.ㅠ

각종레시피들이 떠다니는데  젊은 사람들은 레시피에 익숙한데

음식을 손으로 하시는분들 부럽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계량방법이 있으시겠죠?

육수나 뉴슈가 이런거 않넣고 하는 맛있는 김치 비율은 어떤게 있을까요?

그냥 가장 기본만 하는거요.


IP : 115.143.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이는거 안어려워요
    '15.11.18 9:23 PM (220.76.xxx.231)

    배추절이기가 관권인데 잘절이는 분에게 한번 노하우 전수 받으면 금방 익숙해져요
    그래서 대부분 절인배추를 선택하는데요 잘못사면 오래된거 보내거나하고 익은거
    보내거나 딱마음에드는곳이 어려워요 우리도 한번 시켰다가 두번다시는 안시키고
    내가절여서해요 소금물 5ㅡ1해서 배추에 소금물샤워시키거 샤워시킨 배추뿌리쪽에만
    소금 한줌씩올리고 또다시그대로 진행해서 오후4시에시작해서 밤열시쯤 배추속에
    짐작으로3등분해서 세세이소금뿌리고 위에있더배추 아래로 바꿔서 놓고 무거운거올림
    새벽에 일어나 위아래 바꿔주고 아침에 씻으면 잘절여젓어요
    그리고절인 배추는 너무비싸요 내가절이면 돈도얼마 안드는데 다인건비예요
    나는절이기는 하나도 안어려운데 비비기가 힘들어요 다리아프고
    밤열시쯤되면 배추가소금물에 샤워해서 부드러워졌을때 3등분 소금치는거에요
    이렇게 절이면 짜지도 싱겁지도 않하고 알맞어요

  • 2. ....
    '15.11.18 9:42 PM (49.175.xxx.144)

    첫댓글님처럼 하는 방법이 정답일 듯 해요~
    저희 셤니도 그렇게 하세요~~^^

  • 3. 김장독립 10년차
    '15.11.18 9:45 PM (210.92.xxx.86)

    김장일기를 쓰세요
    저는 해마다 김장일기를 씁니다
    그래야..그해그해 실패를 줄이는거 같아요

    김장준비하는 단계부터...각종 재료 가격이랑 비중..그리고 김장을 담고나서의 후기등 을 적어놨따
    이맘때쯤 꺼내서 다시 읽어봅니다
    아 작년 김장은 이랬지...이렇게하면 안되지...또는 이렇게 해야지 하고 예습을 한다음

    천천히 재료준비를 합니다...

    재료는 고추가루..액젓..새우젓..--1차로 준비해놨구요

    다음이 생강...마늘은 2.3일전에 다 빵아 놓고..

    전날은 각종 야채다듬기.(쪽파...갓..무우..배.양파등등) ..찹쌀풀도 끓여놓고

    그리고 배추절이기(20포기에 소금 4-5킬로)

    배추절여놓고....양념 버무려서 하루 숙성시키기..(그래야 잘 버무려져요)

    당일 김장날아침일찍---배추씼어서 물기 빼기----어제 양념해놓은거 버무리기....그러면 김장끝



    ****김장일기 노트를 준비하셔서 해마다 써보세요*****



    아참 작년 김장일기를 보니 배추를 12시간절였더라구요...
    배추절이기는 위에분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튼튼하고 커다란 비닐봉투에 2-3덩이로 나눠서 절이고 굴려주면 편해요...일일이 안뒤집어도 되요...

  • 4. ...
    '15.11.18 10:09 PM (61.101.xxx.111)

    저도 결혼 다음해부터 김치를 담았고 이제 15년차인데... 김장 성공한지 딱 2년 됐어요.
    그 전엔 내가 담은 김치니 의무적으로 먹었고..못먹을정돈 아니었는데 우와 맛있다 싶지도 않은..
    근데 맛있는것도 제 손맛이라기 보다는 레시피를 잘만나서 인것 같아서 자랑은 못하겠네요

  • 5. ~~~
    '15.11.18 10:49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manwha21.blog.me/
    요기에서 김장글 보세요.

  • 6. ...
    '15.11.18 11:18 PM (182.222.xxx.35)

    김장일기 좋은 생각이네요. 감사합니다. 쓰러갑니다.

  • 7. ...
    '15.11.18 11:32 PM (210.96.xxx.187)

    저도 제 레시피북에 항상 써둬요. 재료 뭐 얼마나 샀는지, 새우젓 이만한 통에 요만큼 썼는데 간 맞음, 무우 좀 모잘랐음, 갓 남았음, 맛있게 잘 됨, 속김치를 더 먹으려면 뭘 얼마 더 준비할것.. 이렇게요. 몇년 쌓이면 나만의 레시피가 됩니다.

  • 8. 일단
    '15.11.19 9:41 AM (121.144.xxx.211) - 삭제된댓글

    부재료가 맛있어지는시기에 해요
    굴이나 무우 , 갓같은재료요
    올해는 날이더워서 좀 더있다가할려고요
    배추는 저도 소금물에 밤 늦게 담그고 새벽에 한번 뒤집어요
    대충치우고 아침 10시쯤 건져씻어 엎어놓고 다른재료준비 일찍 점심 먹고 치댑니다
    20포기정도라 혼자하면 저녁때쯤 끝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425 가계 빚 사상최대라는데 이러다 그리스처럼 파산나는거 아닌가요? .. 2 어휴 2015/11/25 2,450
503424 제가 좋아하는 소설은.... 10 ;;;;;;.. 2015/11/25 2,478
503423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했을때? 27 .. 2015/11/25 16,147
503422 간만에 한국영화를 1 ㄴㄴ 2015/11/25 626
503421 이민간 친구때문에 슬퍼요 7 친구야 보고.. 2015/11/25 3,264
503420 강아지 기력 회복되는 음식이나 약 공유해주세요 17 .. 2015/11/25 4,845
503419 디오디아할인권 아름다운미 2015/11/25 1,823
503418 계획되어있던 괌여행 어떻게 해야할지ᆢ 7 모모 2015/11/25 2,066
503417 중학교 재학증명서요 2 ... 2015/11/25 1,420
503416 응팔 엄마인 라미란 없이도 가족들 잘있어서 삐진거요 16 ... 2015/11/25 8,719
503415 아이허브 유산균 선물로 어떤가요 5 .. 2015/11/25 1,573
503414 ebs 인문학 특강 -거인의 문학 괴테 4 FAUST 2015/11/25 1,772
503413 조의금 6 친구 아버지.. 2015/11/25 1,616
503412 보험 하나도 없는데 뭐 들을까요 9 ;;;;;;.. 2015/11/25 2,220
503411 내가 마스크를 쓰는 이유 1 간장피클 2015/11/25 1,284
503410 앞으로 대형 마트나 쇼핑센터 백화점들도 망할것 같지 않나요? 9 ... 2015/11/25 3,701
503409 남사친한테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8 영인그레이스.. 2015/11/25 3,662
503408 포장이사계약서 작성 꼭 하세요 ㅠㅠ 그리고 모든 계약관련 통화는.. 3 금둥이 2015/11/25 4,167
503407 인물과 사상 이라고 월간으로 나온책 좋은가요? 1 궁금한데 2015/11/24 682
503406 '생긴대로 논다'라는 말은 맞는 말 같아요. 13 국정교과서 .. 2015/11/24 7,690
503405 뉴욕타임스: "한국 국민들 봉기해야" 글 소.. ... 2015/11/24 1,499
503404 불타는청춘~저렇게 즐거울까요?? 2 같은 나이대.. 2015/11/24 3,416
503403 초등 1학년 기말고사 3 codms 2015/11/24 2,046
503402 친구가 예쁘면 좋지 않나요? 28 2015/11/24 6,402
503401 오늘 환승남에 대한 글이 자주 보이네요 7 ^^ 2015/11/24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