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회하셨는데 나중에 잘했다 싶었던 경우 있으신가요?

집을 사고 나서 조회수 : 2,509
작성일 : 2015-11-18 17:45:31

1. 10월 초에 뭐에 홀렸는지

집을 덜컥 계약을 했어요. 이 동네 오래 살아 각 단지 장단점을 잘 알고 제가 관심없던 곳이었는데

부동산 아저씨 말에 어어어어 하다가 그렇게 되었답니다. (이건 야단치지 마시고요. 휩쓸리더라구요. 그리고 매번 결정을 주저하다가 많은 기회를 놓쳤다는 그 당시에는 그런 용기가 ㅜ.ㅜ)


2. 사고 나서

계속 후회가 되네요. 그래서 매도인에게 얘기를 했는데 2,000인가 하여간 위약금조로 내면 해주겠다 했는데 부동산아저씨가 그러지 말라고 말리고 주변에서도 그냥 전세를 주다가 1년 넘기고 팔으라고 ....(이 동네는 나름 선호도 높은 지역이긴 합니다. 사고보니 초등 전철 가깝고 정남향의 선호동 로얄층, 단 전망과 구조는 별로예요 )....추석 이후 매매가 다들 조용하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 듯하구요....


3.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제가 그 집에 입주를 할까 싶기도 해요. 다시 전세를 주면 팔기가 더 힘들 것 같아서요. 뜻하지 않게 지금 사는 집 전세를 빼고 좀 합쳐서 그 집으로 입주를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횡설수설해서 죄송해요.


저같이 어쩌다 집을 샀는데 나중에는 그게 나중에 보니 괜챦았던 경우 혹시 있으신가요? 심난해서 작은 위로라도 필요하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IP : 210.181.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8 5:50 PM (147.46.xxx.92) - 삭제된댓글

    6개월전에 샀는데 거래가 2000만원 최근 호가 40000 만원 올랐어요. 4억 안 되게 샀는데.

  • 2. ...
    '15.11.18 5:50 PM (147.46.xxx.92)

    6개월전에 샀는데 거래가 2000만원 최근 호가 4000 만원 올랐어요. 4억 안 되게 샀는데.

  • 3. 지나간것은
    '15.11.18 6:39 PM (121.130.xxx.144)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이유가 있죠.. 전인권 노래인데 자주 머릿속 맴돌아요.
    손해도 아닌데 뭘 그러세요..
    전 자영업하느라 십년 넘게 고전했어요. 버린돈 많구요.. 부동산 인테리어관련..
    지금 비로소 잘되는 진입로에 들어서고 나니, 그간 멍울들이 조금씩 풀리는...
    물론 아직 잃은거 거두려면 멀었지만, 저 같은 사람도 있다구요, 결과적으로 다 잘되려고
    그러는 걸겁니다.

  • 4. 아자아자
    '15.11.18 6:43 PM (203.210.xxx.229)

    저같은분 계시네요
    1번
    어어~~하다가 저는 동향 3층 샀어요
    저보고 뭐라하지 말아주세요
    그리돼버렸어요
    자책하고 후회해봐도 ㅠㅠ
    근데 기쁘네요
    저같은 사람 또 잊는거 같아서요^^

  • 5. 저도 같은심정
    '15.11.18 6:46 PM (59.5.xxx.36)

    원글님은 전세 살면서 사서 살집 한채 산거잖아요. 저는 지금 자가에 살면서 옆단지의 조금큰집을 샀어요. 내년8월까지 전세끼고 사고 내년초에 우리 집을 지금보다 비싸게 팔 수 있을 거란 야무진(?0 희망를 갖고 아지 살고 있는집은 팔지 않았는데 금리 오르고 집값 떨어질꺼란 뉴스가 매일 나와 불안해요 매물 나오는 대로 팔리던게 우리가 사고나니 매기가 뚝 끝겼네요. 안판상태에서 사느라 대출도 받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899 박진영 하나도 섹시하지 않아요......!! 22 솔직히 2015/12/31 6,810
513898 보신각행사 보세요~~ 5 11 2015/12/31 1,304
513897 2016년 새해에 보다 기쁜 일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날삼재안녕~.. 2015/12/31 446
513896 영양제 때문에 자궁근종이 생길 수 있나요? 9 ... 2015/12/31 5,822
513895 시상식 이유비 드레스 민망 8 2015 2015/12/31 9,899
513894 롯데월드호텔에 여러명 숙박하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4 ... 2015/12/31 2,119
513893 클래식 잘 아시는 분 3 ㅋㅎ 2015/12/31 975
513892 sbs연기대상 임지연~~ 7 2015/12/31 6,407
513891 프로이트나 에릭슨 발달이론이 검증된건가요? 2 발달심리 2015/12/31 1,125
513890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인정하기 6 인정 2015/12/31 3,035
513889 지금부터 연휴 막날까지 먹고싶은 음식 다 나열해봐요~! 3 즐겁게 2015/12/31 1,217
513888 고양이와 함께 2 .... 2015/12/31 1,067
513887 82님들.올 한 해 고마웠습니다 6 나의벗82 2015/12/31 587
513886 화려한양말을 못 신겠어요 양말 2015/12/31 600
513885 보신각 타종행사 공중파에서 안보여준다네요 ㅋㅋㅋ 25 ㅋㅋㅋ 2015/12/31 7,215
513884 사고력 수학 몇학년까지 다니나요? .... 2015/12/31 959
513883 박보검때문에 6 보거미 2015/12/31 4,287
513882 냉면 위에 올라가는 고기 고명 부위가 뭐에요? 5 린이 2015/12/31 10,146
513881 올해가 가기전 더민주당 입당했어요 13 ... 2015/12/31 1,325
513880 친구가 저희 동네에 과외 전단지를 붙였는데요. 7 ㅜㅜ 2015/12/31 4,045
513879 결혼왜했을까,,후회되는 이밤 40 원숭이띠 2015/12/31 19,707
513878 소녀이야기 완결판.. 같이 보고 같이 공유해 나가요 우리. 1 bluebe.. 2015/12/31 662
513877 노무현 '등신외교'라더니 퍼주고 욕먹는 '널뛰기 외교' 3 병신년 2015/12/31 866
513876 부모님 모시고 회먹으러 가려 해요.. 잘 아시는 분...... ㅇㅇ 2015/12/31 526
513875 마트에서 산 떡국 떡 - 보관은 냉장실에 하면 되죠? 설날 2015/12/31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