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고민) 일산 토박이인분 계신가요??

고민 조회수 : 2,232
작성일 : 2015-11-18 17:09:00

일산신도시(주엽역앞)에 32평 아파트를 한채 가지고

있는데요. 지금은 남편직장 순환근무(공기업)때문에

분당아파트(서현역앞) 전세를 살고있어요.

현재 가지고있는 일산 아파트와 전세살고있는 분당

아파트 동일평수로 매매차액이 5천만원이라 매수하는데

무리는 없고 둘다 오래된 아파트라 리모델링조건은 같아요.

집 내부구조는 분당아파트가 더 낫네요.

주변에서는 분당집을 매매하는것도 괜찮겠다하는데

저는 직장이 강남도 아니고 친정도 여의도라 크게 메리트를

못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일산아파트를 어찌해야하나

하는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인데요.

대화에 gtx가 들어오면 대화역쪽이 향후 주엽보다는

낫지않을까싶어 고민중이예요.

대화에 짓고있는 한화랑 지을예정인 힐스테이트로

옮길까 말까 생각중이거든요.

8년여전 주엽아파트 구매해서 계속 가격이 올랐고

지금도 매물 내놓자마자 나가는 지역인거 같아요.

일산외곽에 아무리 아파트를 많이 지어도 희한하게

가격이 하락한적이 제기억엔 없는듯하고 전세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는거 같고요.

학군, 교통, 호수공원까지 다 갖춰서 마두역앞과 함께

일산에서 가장 좋은 요지라고 생각하는데요.

남편이 몇년뒤에 광화문지사로 옮긴후 퇴직때까지

거기서 근무할거같고 저는 직장이 광화문이예요.

얘기가 길었는데 요약하자면 저는 주엽역에 살때

90프로 만족하고 살았는데(단하나의 단점은 오래된

아파트라는거요) 집을 옮겨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거예요.

대화가 아무리 번화해도 주엽뒤편 후곡 학군을 따라잡을순

없을거 같거든요. 그리고 대화쪽에는 ebs랑 현대자동차

건물 들어오면 너무 상업지구라 복잡하지않을까 해서요.

gtx교통은 대화역이 나을거같고(주엽까지도 수혜를 보긴

하겠네요) m버스 타기에도 출퇴근때는 대화역이 낫고요.

호수공원 접근성은 주엽이 낫겠지만 대화에서도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라 생각되요.

다른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부동산얘기라 민감한 주제일수는 있는데 주변에 일산사는

지인이 없고 동네아줌마들은 다 옮길 생각이 없다하네요.

앞으로 어찌될지는 부동산 전문가들도 정확히 예측은

못하겠지만 일산사는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다양한 의견도 들어보고싶네요.

아무리 위치좋고 학군좋아도 새아파트가 낫지않나

생각이 들어서요. 대화도 위치가 좋은편이라...

일산신도시에 처음 들어오는 새아파트일텐데 왜

주엽동 아짐들은 다들 안옮긴다고 할까요ㅠㅠ

그리고 사실 서울(마포)쪽으로 옮길 생각도 했는데

동일평수로 심지어 새 브랜드 아파트가 6천만 더 보태면

되더라구요. 근데 gtx로 일산-강남 접근성까지 끝나버리면

사실 교통 불편이 거의 없어지는거라...

그래도 마포같은 서울이 나을지 이래저래 생각이

많네요. 다른 일산분들은 어찌 생각들 하시나요??

정부가 계속 예산이 부족한거 같던데 gtx가 예상보다

늦게 완료될거같기도 하거든요. 참 어렵네요...

저희경우는 아이는 아직 어린데(3세), 저희 부부

출퇴근이 최우선이예요. M버스 하나때문에 대화로

가고싶은 생각도 사실 크구요.

써놓고보니 내용이 정신이 없네요^^;;

IP : 203.226.xxx.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5.11.18 5:34 PM (211.202.xxx.240)

    주엽이죠.
    대화가 발전해봤자 주엽만 못해요 입지가.

  • 2. ..
    '15.11.18 6:14 PM (114.204.xxx.212)

    일산내에서 굳이 팔고 살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두세요
    새 아파트가 학교도 멀고 중심가에서 애매하게 멀고 분양가가 비싸고 구조도 좁고 별로였어요
    대화역에서 걸어가기 어려워요
    지티엑스가 언제 완공될지도 모르고요

  • 3. 저는
    '15.11.18 6:14 PM (180.65.xxx.246) - 삭제된댓글

    일산 산지 21년 되었어요.
    남편은 광화문으로 출퇴근 하고요.
    다른 건 몰라도 교통은 대화역이 짱인듯.
    특히 m버스 타고 가면 정말 편하죠. 신혼 때 주엽 그랜드 건너편 살다가
    대화동으로 이사왔는데 남편 출퇴근 때문이었어요.
    한정거장 더 뒤로 가는 건데도 훨씬 편하니까요.
    요즘 대화역 부근에 상업시설 많이 들어와서 더욱 편리해졌어요.

  • 4. .....
    '15.11.18 6:38 PM (211.202.xxx.245)

    주엽에 한표요
    경의선이 3호선보다 서울 접근성이 빨라요
    대화보다는 주엽이 경의선에 더 가깝지 않나요?
    일산이 아이들 대학 잘가요
    어릴적에는 몰라도 중학교만 가도 학원 근처가 많이 유리해요

  • 5. ..
    '15.11.18 6:57 PM (211.227.xxx.11)

    주엽이죠. 아이 학군 생각한다면 아이 중등까진 호수공원 대화쪽보단 후곡쪽에 가까운 편이 나아요. 요샌 경의선 엄청 이용 많이 하던데 서울접근성 좋던데요. 주엽에서 일산역 사이가 좋을듯. gtx 호재는 주엽도 충분히 누릴수 있을듯요.

  • 6. 원글
    '15.11.18 7:10 PM (203.226.xxx.87)

    질문하길 잘했네요. 경의선은 크게 생각을 안해봤는데(신도시쪽 사는분들은 아무도 3호선안타고 다 직통버스 이용하는거 같아요), 제가 이용안하는 노선이지만 고려에 넣어야 하겠네요. 대화에 새로짓는 아파트가 대화역에 걸어갈수 없는 거리라는것도 처음 알았어요. 워낙 3호선을 안타고다녀서 생각을 못했네요ㅎㅎ

  • 7. 일산
    '15.11.19 7:02 PM (115.139.xxx.186)

    일산은 주엽 마두 3호선라인에서입니다.
    오마정발학군껴도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611 윗사람이 무시하고 아랫사람이 무시하고 그만두는게 맞는거겠죠? 11 가루 2016/01/11 2,741
516610 성남시 학부모가 받은 홍보물과 담임에게 받은 문자.jpg 6 와아 2016/01/11 1,673
516609 "하나고 측 비리 해명글, 내부고발 교사 인격권 침해&.. 1 샬랄라 2016/01/11 677
516608 응답하라... 택이가 남편이라고 생각되는 이유.. 3 첫사랑 2016/01/11 2,288
516607 남편이 짜증나요 5 .... 2016/01/11 2,048
516606 싸웠습니다 11 친구랑 2016/01/11 3,873
516605 차를 같이 타고 싶지 않은데.. 어찌해야할까요ㅠㅠㅠ 24 앞집 2016/01/11 6,414
516604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power! 10 어머 2016/01/11 1,557
516603 최악의 엄마 극복법 3 2016/01/11 2,492
516602 응팔끝나면 무슨낙~; 6 그나저나 2016/01/11 1,446
516601 택이 요새도 목동사나요? 6 택이 팬 2016/01/11 2,836
516600 응팔... 여자한명을 두남자가 좋아할때 실제론 4 택이파 2016/01/11 3,786
516599 응답하라 서브남주와 남편들 특징 4 2016/01/11 2,092
516598 제왕절개 후 갑자기 변비?? ㅠ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1 라미 2016/01/11 1,653
516597 대상포진 작은병원도 가도 되는지요? 10 걱정 2016/01/11 2,679
516596 얼마전 알게된 사람이... 1 .. 2016/01/11 1,626
516595 캐나다에서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안 반대 집회 잇달아 1 light7.. 2016/01/11 370
516594 양다리 걸친 남친이 결혼하자는데... 19 바람 2016/01/11 7,533
516593 슈퍼맨이돌아왔다 에서~ 6 ?? 2016/01/11 3,180
516592 응팔... 조덕배 꿈에 8 택이파 2016/01/11 3,148
516591 37살 직장맘의 하루 3 아웅 2016/01/11 2,922
516590 제가 너무 한 것 맞지요? 42 영종도 2016/01/11 11,820
516589 김포공항에서 혜리와 류준열 키스신 봤다는데 맞아요? 17 1988 2016/01/11 17,643
516588 남편이 다리가 간지럽다 아프다고해서 보니 5 급질 2016/01/11 4,587
516587 대기업도 다 많이 버는 게 아닌가요? 5 . 2016/01/11 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