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리테러에 대한 아빠와 어린아들의 대화

인터뷰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15-11-18 16:16:50
파리 테러 다음날 르쁘띠주흐날에서한 시민 인터뷴데요 

어제 밤에 보고 공유하고 싶어서 가져왔어요 
혹시 중복이면 죄송해요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본적 없는데 

화면속 아빠를 보니 ..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 알것같고 .. 여러 생각이 드네요 






https://youtu.be/xIJ5Rwwk81o




영어와 불어로 돼 있어서 우리말 해석 해 봤어요 ~ 




리포터 아이에게 ,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왜 그랬는지 이해 하겠니 ? 


아이,  네 정말 나쁜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그 사람들은 착하지 않은 사람들이에요 
          우린 조심해야해요 우린 이사도 가야해요 

아빠,  그건 걱정하지마. 우린 이사갈 필요가 없어 
            프랑스가 우리 집이야.  

- .... 그런데 그 나쁜 사람들이 있잖아요, 아빠 

- 응 그렇지만 어디로 가던 나쁜 사람들은 있어.

- 그치만 그 나쁜 사람들이 총을 갖고 있잖아요. 그리고 우리를 쏠 수도 있어요 아빠 

- 맞아, 그런데 그 사람들은 총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꽃을 들고 있거든 

- 그런데 꽃은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요.. 꽃들은 그러니까 .. 이건 .. 그러니까 ..

- 저곳 한번 봐 , 사람들이 모두 꽃을 놓고 가지 ? 왜냐하면 총과 싸울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꽃을 놓고 가는거야.  

- ... 이게 그럼 보호 해줄 수 있는 거예요 ..? 

- 응 보호 해 줄 수 있는거야 

- 양초들도 그런거에요 ? 

- 양초들은 어제 먼저 간 사람들을 기억해 주고 싶어서 놓아준거야

- 아 .. 
(리포터에게)
이 꽃과 양초들은 우리를 보호 하려고 이곳에 있는거에요 



리포터, 기분이 좀 나아졌니 ? 

아이, 네 기분이 좋아졌어요 :D 
IP : 121.155.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터뷰
    '15.11.18 4:17 PM (121.155.xxx.52)

    https://youtu.be/xIJ5Rwwk81o

  • 2. ...
    '15.11.18 4:53 PM (115.41.xxx.165)

    역시 사람만이 희망이네요.현명한 아빠 에게서 좋은생각만 보고 배우고 자라거라...♥ㅠ

  • 3. 리기
    '15.11.18 5:00 PM (115.94.xxx.43)

    동양인이네요...정말 감동적이에요. 아이도 똘똘하고, 아빠 정말 멋지시네요.

  • 4. cross
    '15.11.18 8:43 PM (122.36.xxx.80)

    감동입니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786 육아 죄책감, 선배님들 극복하셨나요? 20 abc 2016/01/14 2,772
517785 제주도 4, 5, 6월 중에 언제 가는게 좋을까요? 6 제주도 2016/01/14 1,945
517784 빠담빠담 궁금한게 있어요 2 정우성 2016/01/14 794
517783 서청원만난 아베 ˝위안부 합의, 일본도 100% 만족한 건 아니.. 9 세우실 2016/01/14 404
517782 지난 대선에서 충분이 문재인씨가 이길 수 있었는데 24 더블준 2016/01/14 1,352
517781 안철수랑 한상진은 김대중 정부때 만났네요 2 .... 2016/01/14 509
517780 종편에서 어떻하다 이런 분을 섭외했을까요? ㅋ 2 헐.... 2016/01/14 1,512
517779 새 아파트로 들어가려는데 후쿠시마산 폐기물로 만든 시멘트 쓴 건.. 4 방사능 아파.. 2016/01/14 2,000
517778 100세 시대에 제3의 인생 계획하고 계신 거 있나요? 3기 2016/01/14 459
517777 어떻게 기자질문을 잊어버릴수가 있죠? 8 오바마와회견.. 2016/01/14 1,000
517776 시트팩 매일 하는거 9 시트팩 2016/01/14 4,352
517775 여행자보험이 캐리어바퀴 한개 부서진 것도 보상해 주나요? 2 왕소심 2016/01/14 2,177
517774 한상진 발언으로 불펜에서도 난리네요 19 한상진 2016/01/14 4,306
517773 초등 남아들.... 친한친구는 언제쯤 생겼나요?? 10 ..... 2016/01/14 1,740
517772 당일 이사나가고 들어오는 사이 이사청소하시나요? 이사청소 2016/01/14 727
517771 세입자와 소송 한다면? 3 주택 2016/01/14 898
517770 강용석 돈 없나봐요. 10 장사꾼 2016/01/14 5,838
517769 외신기자들은 '한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고 놀라버렸다 48 세우실 2016/01/14 3,207
517768 아픈아이 독박육아 지치고 우울함이 반복되네요.. 16 우울한독박육.. 2016/01/14 3,432
517767 밥솥으로 구운달걀 만들기요. 6 w.w 2016/01/14 1,561
517766 소설가 복거일 "이승만의 공이 9.5라면 과는 0.5&.. 17 대한민국 2016/01/14 1,097
517765 은행대출 이게 맞나요?? 4 기가막혀‥ 2016/01/14 1,113
517764 아는언니 노트북 분실시 보상방법 알려주세여-내용수정해서 다시 여.. 9 라이스 2016/01/14 1,169
517763 고2되는 아들이 친구와 둘이 일본여행을 가도 되냐고 12 엄마 2016/01/14 2,306
517762 보풀 안나는 니트는 어떤것? 2 추워요 2016/01/14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