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남기 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ㅠㅠ 조회수 : 928
작성일 : 2015-11-18 09:19:45
백 선생님의 막내따님의 글 읽으며 이 아침에 웁니다.

https://www.facebook.com/minju.beak?fref=nf
IP : 121.131.xxx.1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5.11.18 9:19 AM (121.131.xxx.108)

    https://www.facebook.com/minju.beak?fref=nf

  • 2. ㅠㅠ
    '15.11.18 9:20 AM (121.131.xxx.108)

    백민주화
    1시간 · 수정됨 ·
    마지막 편지.
    아빠. 이제 이틀 남았어.
    아빠가 건강할 땐 맨날 보고싶진 않았거든? 근데 지금은 한 시간에 한번 씩 보고싶다. 원래 막내 딸들이 이렇게 못났지. 에휴.
    오늘은 좀 덜 울었어. 아빠 똑 닮아서 넙대대 하자나. 거기에 떠블호빵마냥 부었었거든? 아빠가 나 못 알아 볼까봐 오늘은 참았지 좀.
    그거 기억나? 애기 때부터 우리한테 이유없이 징징 대지말라구 호랑이 눈 뜨고 어허!! 했었잖아ㅎ
    그래 놓구선 막내 딸 다 크니 전화하면 아빠가 먼저 훌쩍거려서 언니가 우리 둘이 똑같이 울보라고 놀리잖아 지금도.ㅋ
    얼른 일어나서 내가 며칠 간 쏟은 눈물 물어내 아빠.그렇게 누워만 있으면 반칙이지 반칙.
    지오한테 할아버지 일어나세요! 이거 열번 연습시켰는데 완전 잘해. 아빠 손자라 똑 부러져 아주 그냥. 지오가 할아버지랑 장구치고 춤 출거라는데 안 일어날 수 없을걸. 세상 전부를 줘도 안 바꿀 딸이라고 이십 년 넘게 말하더니 그말 이제 손자한테 밖에 안하잖아!!!!ㅎ
    도착 하자마자 달려갈게. 거칠지만 따뜻한 손 하나는 딸이 하나는 손자가 꼬옥 잡아줄게.
    춥고 많이 아팠지? 아빠 심장에 기대서 무섭고 차가운 기계들 말고 우리 체온 전달해 줄게.
    오늘도 하루도 평온하길...사랑해요.
    *응원해주시는 한분 한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3. ...
    '15.11.18 9:21 AM (66.249.xxx.225)

    아프시지 말라고 어여 회복하시라고 기도하겠습니다

  • 4. 국정화 반대
    '15.11.18 9:26 AM (112.217.xxx.123)

    빠른 쾌유 기다리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5. ㅠㅠ
    '15.11.18 9:29 AM (222.233.xxx.22)

    기도할께요.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불었어요. ㅠㅠ

  • 6. ..
    '15.11.18 9:30 AM (61.254.xxx.53)

    가족분들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ㅠㅠㅠ
    백남기님께서 살아온 희생적인 삶을 알려주는 글을 읽으며 눈물이 흘렀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주신 백남기님같은 분이 계서서
    오늘날 우리가 자유를 누리게 되었는데,
    공권력의 폭압에 쓰러져 사경을 헤매시는 걸 보니
    너무 죄송합니다ㅠㅠㅠ
    꼭 이 고비를 이겨내고 깨어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7. 한가정의
    '15.11.18 9:40 AM (222.109.xxx.209)

    남편,아버지,할아버지를 이렇게 만들어놨네요
    남의 일이 아닌거 같아서 더 무섭고 가슴이 아파요
    꼭 깨어나셔서 손주 재롱 보셔야죠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8. 아.
    '15.11.18 9:59 AM (112.150.xxx.194)

    부디 꼭 일어나세요.
    ㅠㅠ

  • 9. ㅠㅠ
    '15.11.18 10:47 AM (121.131.xxx.108)

    백남기씨는 시위대에서 일부러 린치를 가하는거
    '15.11.18 10:45 AM (126.142.xxx.252)
    동영상 나와서,
    경찰에서 조사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2사람의 시위대가 백남기씨를 치고 아스팔트 바닥에 찍습니다.
    -> 이런 글 쓴ㄴ 사람이 82에도 있군요.

  • 10. ㅠㅠ
    '15.11.18 10:53 AM (121.131.xxx.108)

    음 님.
    '15.11.18 10:52 AM (126.142.xxx.252)
    http://okcbs.blog.me/220540952070

    시위대가 린치를 가하는 것 동영상 캡쳐와 설명입니다.

    흔히 백남기씨가 물대포에 직격으로 맞고 넘어지는 장면은 가짜입니다. 백남기씨는 파란점퍼를 입고있습니다. 넘어진 사진에도 파란점퍼가 반쯤 벗겨진게 보입니다. 파란점퍼는 살며서 무릅을 굽혀 돌면서 넘어집니다. 직격으로 넘어지는 검정색 점퍼는 전혀 다른 사람인데, 그걸 짜집기해서 사기치고 있습니다.

    즉, 백남기씨는 시체팔이를 목적으로 한 시위대의 린치로 인한 부상으로 보입니다.

    이것도 꼭 전달해 주세요

    -> 물타기 수법도 굉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249 초등 6학년 아들의 이해 못할 행동들 22 아들맘 2016/01/12 5,706
517248 올해 7세인데 공부할때 받아쓰기 등 할때 너무 장난을 치는데 다.. 5 .... 2016/01/12 1,296
517247 난민옹호한 것에 대해 제 입장 밝힙니다. 10 추워요마음이.. 2016/01/12 1,893
517246 보험사대리점의 업무상 과실에 대해 본사에 책임 물을 수 있나요?.. 1 2016/01/12 533
517245 사위 호칭 13 오오 2016/01/12 7,245
517244 영어 질문이요 기다릴게요 답변 8 1 2016/01/12 823
517243 강추위는 없지만... 6 굿잡 2016/01/12 2,131
517242 영어로 사인업 스낵이 1 oo 2016/01/12 442
517241 대상포진이라는데요 치료시기를 놓쳤다고 그러네요 9 사과나무 2016/01/12 7,483
517240 나이가들면 냄새에 예민해지나요? 8 중년 2016/01/12 3,006
517239 도어락 뭐쓰세요 너무 많아 .. 2016/01/12 410
517238 자기 역량을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2 ㅇㅇ 2016/01/12 896
517237 세월호637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 분들과 만나게 .. 8 bluebe.. 2016/01/12 367
517236 이혼한 남녀는 걸레라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49 ... 2016/01/12 15,128
517235 (꼭 봐주세요)미운 오리새끼 알비노 이야기 2 도와주세요 2016/01/12 740
517234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의 첫 느낌 중요시 하는 분 5 느낌 2016/01/12 1,510
517233 남해여행중~~펜션 강추합니다 4 ... 2016/01/12 3,379
517232 제발도움말좀)제 딸의 심리상태?좀 봐주세요ㅜㅜ 4 ... 2016/01/12 1,368
517231 루이비통 면세점가 2 2016/01/12 1,792
517230 선크림 겸 메이크업베이스 뭐쓰세요? 25 .. 2016/01/12 7,986
517229 수원 경기대(광교) 근처 아침 8-9시에 문여는 카페 있을까요?.. 3 감사 2016/01/12 2,353
517228 나이들며 깨달은 좋은 인연 만드는 법이랄까 5 나이들며 2016/01/12 5,462
517227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들어가려면 5 ... 2016/01/12 1,277
517226 뮌헨? 뮨쉬엔? 문산? 11 문산 2016/01/12 1,459
517225 라따뚜이 보는데 웬 요리 만화에 쥐가 27 라따 2016/01/12 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