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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 상해서 버리는게 가슴이 찢어지게 아파요..ㅠ

ㅠㅠ 조회수 : 3,315
작성일 : 2015-11-18 08:52:53

예전에 고구마 한박스 추운데다 그냥 놔서 다 썩어서 버렸을 때도 가슴이 무척 아팠는데

얼마전에 누가 주신 찰밥, 여행 갔다오느라 몇일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어제 먹으려고 보니 곰팡이가 슬었더라고요..ㅠㅠ

콩이랑 팥이랑, 밤, 대추 들어간 영양 만점 쫀득쫀득 찰밥...ㅠㅠ

양도 꽤 많아서 5그릇에  나눠 담아 보관했는데 하나같이 다 곰팡이가 슬었어요..

어쩔 수 없이 버렸는데 어찌나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프던지.

남자친구랑 헤어질 때도 이렇게 아프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

여행 갔다 왔더니 귤도 물러서

마구 먹고 있어요.

다이어트가 문제가 아니네요.

과일이며 음식이며 상할까 봐 꾸역꾸역 먹고 있어요.

저는 오래된 음식도 잘먹는 편인데 남편은 새로운 음식만 좋아해서

오래된 건 결국 제 차지네요..ㅠㅠ

 

근데찰밥이 금방 상하나봐요?

그냥 밥은 오래둬도 안상하던데...찰밥은 금방 상하네요...

 

IP : 210.109.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18 9:11 AM (24.16.xxx.99)

    그냥 밥도 그리 오래 냉장보관 해본 적은 없어서요. 저는 밥도 빵도 고기요리도 이틀짼 무조건 얼려요.
    암튼 원글님께 위로를...

  • 2. 거기
    '15.11.18 9:11 AM (118.42.xxx.55)

    콩 팥이 들어가서 금방 쉬어요.

  • 3. ///
    '15.11.18 9:49 AM (110.70.xxx.170)

    밥종류는 맛있게 먹으려면 무조건 냉동보관하세요

  • 4. ....
    '15.11.18 10:05 AM (121.145.xxx.173)

    저도 비슷한 마음입니다..
    이유는 지금도 죽한그릇 못먹어 굶어죽는 사람들하며...
    배고파 쓰레기통 뒤지는 고양이들. 유기견들에게 미안해져서요

  • 5.
    '15.11.18 10:15 AM (121.155.xxx.234)

    아깝네요.. 찰밥 맛있는데.. 어찌 버리셨을까

  • 6. ....
    '15.11.18 11:19 AM (59.18.xxx.121)

    저도 그래요.어려서부터 음식 버리면 벌받는다는 얘기를 귀에 못박히게 듣고 살아와서 그런지 딴건 몰라도 음식은 버릴때 가슴이 미어져요

  • 7. 무조건 냉동실에..
    '15.11.18 11:46 AM (218.234.xxx.133)

    저희집도 식구가 작은 편인데, 절대 100그램 당 가격으로 저렴하다고 양 많은 거 사면 안되더라고요.
    양파 10킬로그램 8천원이어도, 그거 다 먹지 못하고 마지막에 3분의 1은 상해서 버려요.
    돈 더 주고 소량을 사는 거나, 저렴하게 대용량 사서 일부 버리는 거 비교해보니
    돈은 똑같이 들고 버릴 때 제 수고만 더 들어가는 거더라고요.

    그리고 남은 식재료/음식은 무조건 냉동실에.
    냉동하기 어려운 식재료들은 국이든 밥이든 만들어서 완성된 요리로 또 냉동실에.
    (하다못해 오이 같은 거는 장아찌를 만들어두던지 다져서 볶음밥을 만들어 그걸 냉동실에 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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