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 상해서 버리는게 가슴이 찢어지게 아파요..ㅠ

ㅠㅠ 조회수 : 3,122
작성일 : 2015-11-18 08:52:53

예전에 고구마 한박스 추운데다 그냥 놔서 다 썩어서 버렸을 때도 가슴이 무척 아팠는데

얼마전에 누가 주신 찰밥, 여행 갔다오느라 몇일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어제 먹으려고 보니 곰팡이가 슬었더라고요..ㅠㅠ

콩이랑 팥이랑, 밤, 대추 들어간 영양 만점 쫀득쫀득 찰밥...ㅠㅠ

양도 꽤 많아서 5그릇에  나눠 담아 보관했는데 하나같이 다 곰팡이가 슬었어요..

어쩔 수 없이 버렸는데 어찌나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프던지.

남자친구랑 헤어질 때도 이렇게 아프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

여행 갔다 왔더니 귤도 물러서

마구 먹고 있어요.

다이어트가 문제가 아니네요.

과일이며 음식이며 상할까 봐 꾸역꾸역 먹고 있어요.

저는 오래된 음식도 잘먹는 편인데 남편은 새로운 음식만 좋아해서

오래된 건 결국 제 차지네요..ㅠㅠ

 

근데찰밥이 금방 상하나봐요?

그냥 밥은 오래둬도 안상하던데...찰밥은 금방 상하네요...

 

IP : 210.109.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18 9:11 AM (24.16.xxx.99)

    그냥 밥도 그리 오래 냉장보관 해본 적은 없어서요. 저는 밥도 빵도 고기요리도 이틀짼 무조건 얼려요.
    암튼 원글님께 위로를...

  • 2. 거기
    '15.11.18 9:11 AM (118.42.xxx.55)

    콩 팥이 들어가서 금방 쉬어요.

  • 3. ///
    '15.11.18 9:49 AM (110.70.xxx.170)

    밥종류는 맛있게 먹으려면 무조건 냉동보관하세요

  • 4. ....
    '15.11.18 10:05 AM (121.145.xxx.173)

    저도 비슷한 마음입니다..
    이유는 지금도 죽한그릇 못먹어 굶어죽는 사람들하며...
    배고파 쓰레기통 뒤지는 고양이들. 유기견들에게 미안해져서요

  • 5.
    '15.11.18 10:15 AM (121.155.xxx.234)

    아깝네요.. 찰밥 맛있는데.. 어찌 버리셨을까

  • 6. ....
    '15.11.18 11:19 AM (59.18.xxx.121)

    저도 그래요.어려서부터 음식 버리면 벌받는다는 얘기를 귀에 못박히게 듣고 살아와서 그런지 딴건 몰라도 음식은 버릴때 가슴이 미어져요

  • 7. 무조건 냉동실에..
    '15.11.18 11:46 AM (218.234.xxx.133)

    저희집도 식구가 작은 편인데, 절대 100그램 당 가격으로 저렴하다고 양 많은 거 사면 안되더라고요.
    양파 10킬로그램 8천원이어도, 그거 다 먹지 못하고 마지막에 3분의 1은 상해서 버려요.
    돈 더 주고 소량을 사는 거나, 저렴하게 대용량 사서 일부 버리는 거 비교해보니
    돈은 똑같이 들고 버릴 때 제 수고만 더 들어가는 거더라고요.

    그리고 남은 식재료/음식은 무조건 냉동실에.
    냉동하기 어려운 식재료들은 국이든 밥이든 만들어서 완성된 요리로 또 냉동실에.
    (하다못해 오이 같은 거는 장아찌를 만들어두던지 다져서 볶음밥을 만들어 그걸 냉동실에 두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612 월세를 일주일 더 살고 나간다면 얼마 받아야 할까요? 17 월세 2016/01/13 3,652
517611 양곱창 비싼가요? 4인분이면 금액이 얼마나 나올까요 49 춥다 2016/01/13 1,463
517610 스타벅스 럭키백 몇시에 줄서야 살 수 있을까요 3 gg 2016/01/13 1,910
517609 a knowing love vs. an unknowing lov.. 딜런 2016/01/13 370
517608 택이는 예고서 또 울고있네요... 6 이런이런 2016/01/13 3,518
517607 새치염색 첨했는데 엉엉 알려주세요 5 망한듯 도와.. 2016/01/13 3,062
517606 주말부부인데 남편이전화를안하네요 3 2016/01/13 2,079
517605 갑자기 욕들어간 글이 많아진 느낌 ;;;; 5 당황 2016/01/13 669
517604 세월호638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을 꼭 찾아 가족 품으로 ... 8 bluebe.. 2016/01/13 351
517603 용인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아파트 선택입니다) 3 어디가 좋을.. 2016/01/13 2,137
517602 광주 호남 민심 ... ??? 9 .... 2016/01/13 889
517601 소녀상을 껄끄러워하는 이유 2 친일 2016/01/13 601
517600 유*치과가 나을까요? 6 치과 2016/01/13 1,076
517599 기혼이면 대학남자동창 안 만나시나요?? 18 .. 2016/01/13 4,802
517598 서울 오늘 많이 추우셨어요? 1 ss 2016/01/13 498
517597 영어 번역 질문 1문장입니다. 4 싸이클라이더.. 2016/01/13 499
517596 일드를 보다가 궁금해서요?? 로즈 향 2016/01/13 720
517595 칼럼 '젊은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 1 씁쓸 2016/01/13 466
517594 가장 예쁘게 보이는 힐은 몇 cm인가요? 17 dma 2016/01/13 4,362
517593 홈쇼핑서 파는 해피콜 블렌더 어때요? 3 십년후 2016/01/13 6,081
517592 애 여럿 키울려면 팔이 튼튼해야 하는거 맞죠? 1 2016/01/13 422
517591 전기료 절약 간단한 방법 42 절약 2016/01/13 24,527
517590 일본고수님~~~ 2 일본 2016/01/13 712
517589 외국인교수들 생활은 어떻게 하나요 2 ds 2016/01/13 961
517588 토란을 먹었더니 갑자기 목이 따끔거리고 머리가 아픈데... 7 토란 2016/01/13 9,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