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의 거짓말;;;;나도 공범

gmdma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15-11-17 23:02:32

저녁때 갑자기 아버님이 전화를 하셨어요

애 아빠가 감기가 심한거 같은데 하시면서....

요며칠 잘먹고 잘살고 있는데 웬 감기?

내막은 이렇습니다

우리 아버님은 자식을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시는 듯해요

자식들을 앞에 두면 거의 미칠지경으로 사람을 들들 볶아요

그것밖에 못하냐 부터 시작해서 너가 그렇게 살줄 알았다, 그렇게하니 그렇게밖에 못하지, 너는 옛날부터 문제가 있었다 등등

온갖 잔소리와 악담을 본인 분에 못이겨 쏟아내다가

막상 또 혼자 계시면 자식들이 걱정되고 보고싶고 그런 분이세요

내용을 들어보니 남편한테 전화걸어서 주말에 좀 오라고 하셨나봐요

애 아빠가 전화상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면서,,,

콜록콜록, 하면서, 감기가 들어 못 간다고...집에서 좀 쉬어야겠다고 그랬다네요

그래서,,,저도 모르게,,,아버님, 요며칠 밤에 좀 추웠지만 가스아낀다고 보일러를 안 틀었어요

그래서 애 아빠가 감기가 들었나봐요,,,해버렸네요

아버님이,,,왜 가스를 아껴서 사람을 아프게 하냐고,,버럭버럭,,,하시고 끊으셨네요

남편은 멀쩡한데 말이지요...


IP : 220.72.xxx.2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8 12:16 AM (183.98.xxx.95)

    참현명하신 방법이네요
    저는 고대로 들이받아서 늘 갈등의 연속이거든요

  • 2. 남편입장에서는
    '15.11.18 12:28 AM (210.210.xxx.194)

    남편이 무척 고마와 하실 듯..
    부부란 그렇게 손발이 척척 맞아야 한답니다..후훗..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678 별이유없이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요? 7 왜_ 2016/02/17 1,808
528677 베이킹 파우더와 이스트의 차이점이 뭔가요? 2 질문 2016/02/17 3,577
528676 공부 하지않을꺼 뻔해도, 과외 학원 또 시작해야 할까요 9 이아 2016/02/17 2,093
528675 아파트 팔고, 점포하나 달린 주택. 뭘 모르고 하는걸까요? 2 제니 2016/02/17 3,827
528674 무디스,개성공단폐쇄, 한국국가신용에 부정적 2 자해정부 2016/02/17 601
528673 아들....게임이 문제네요 4 거짓말 2016/02/17 1,723
528672 무선키보드,마우스 호환이 다되나요? 급질! 6 궁금이 2016/02/17 1,081
528671 '좀 저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거 있으세요? 9 살아보니 2016/02/17 3,313
528670 층간소음에 적반하장 13 이사가고파 2016/02/17 2,260
528669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근육이 미친듯이 아프기도 하나요? ㅠ 2 ........ 2016/02/17 962
528668 배고파요.. 1 ㅡㅡ 2016/02/17 1,122
528667 누구한테도 말 안했는데 전 제가 자랑스러워요 7 창피하지만 2016/02/17 3,266
528666 맨발의 아기, 이럴 땐 어떻게 하시겠어요? 35 망설이다가 2016/02/17 5,055
528665 남편의외박(조언을구합니다) 14 안녕 2016/02/17 3,569
528664 5월말 미국대학 졸업에 가려고 했더니만 24 호텔 매진 2016/02/17 3,545
528663 자식이 뭔지 삶이 뭔지요? 5 어찌살아야 2016/02/17 2,718
528662 잠은 다 잤네요ㅜ 2 괜한 짓을 .. 2016/02/17 1,534
528661 치매전 증세 뭐였나요? 14 어르신들 2016/02/17 5,340
528660 방에서 티비볼려고 32인치 샀는데 좀 크네요.. 6 dd 2016/02/17 1,301
528659 곤지암 리조트 갈건데요. 1 수뽀리맘 2016/02/17 1,025
528658 남편 핸드폰으로 방금 이런 문자가 왔어요. 40 아내 2016/02/17 22,605
528657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빠 친구께서 주례를 서주세요 3 호잇 2016/02/17 2,092
528656 귀찮으시겠지만 옷 한번만 봐주세요.. 28 ^^ 2016/02/17 3,801
528655 달지 않으면서 맛있는 간식 뭐 있을까요? 9 간식 2016/02/17 2,566
528654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완벽한 모습 보이고 싶어하나요? 2 .. 2016/02/17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