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국어 남자아이들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고학년)
1. wjswlr
'15.11.17 9:06 PM (180.231.xxx.64)전직 국어학원 선생님이에요. 독서파트라서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아이가 문장쓰는 것을 어려워 한다면 기초적으로 일기는 귀찮아도 일주일에 세번정도는 쓰게 하시면 좋구요.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 추천 도서 찾아보셔서 읽게 하고, 독서 감상문 일주일에 하나 정도 쓰게 하면 좋아요. (독서감상문 보면서 한번씩 첨삭해주세요.) 아마 지금 아이가 문장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말로 쓰고 있을텐데, 말과 문장은 다르다는 것을 가르쳐주면 점점 더 좋아질거에요. 쉬운 책 한권 선정하셔서 그대로 필사(옮겨쓰기)해보는 것도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2. +_+
'15.11.17 9:19 PM (211.178.xxx.221)ㅠㅠ 제가 데리고 해도 가능할까요?
사실 학원 가서 뾰죽히 답이 나올까싶었는데
선생님께서 이렇게 조언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괜히 올렸나 지울까했었거든요. 정말 감사해요.3. ㅁㅁㅁㅁ
'15.11.17 9:29 PM (112.149.xxx.88)남 이야기 아니네요..
제 아이도 글 써놓은 것 보면 위 선생님 말씀처럼 입에서 나오는 말로 쓰고요,
말과 글이 다르다는 것을 잘 이해 못해요..
원글님 아이처럼 비문도 엄청 많아요. 문장 앞뒤 호응이 안맞는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저 어릴 때는 이런 애들 참 이해를 못했는데.. 그런 아이가 제 아이더라구요
일기 손봐주면 화가 나서 사이만 나빠지는 거 같아
요즘은 아예 안들여다보는데 ㅠㅠ
봐줘야 하는걸까요... 논술수업이라도 받아야 하는 걸까 이 글 보니 걱정이 되네요4. wjswlr
'15.11.17 9:34 PM (180.231.xxx.64)네, 아직까지는 학부모님이 데리고 지도해도 괜찮을만한 나이입니다. 제가 학원에서 일할때 보면, 초6~중2 까지는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이 많이 다녔어요. 국내에 있었고 저학년때 글쓰기를 잘했다면 지금은 학부모님 지도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거에요. 중요한건 나의 생각을 -> 글로 표현한다. 라는 거구요. 지금 당장은 글쓰는 근육을 길러 준다고 생각하면서, 꾸준히만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5. wjswlr
'15.11.17 9:45 PM (180.231.xxx.64)아이가 정 글과 말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제가 쓰는 방법 하나가 있는데 알려드릴게요. 일단 그날 하루종일 있었던 일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 하나를 이야기 해보라고 하고 녹취를 하세요. 그리고 난 후 똑같은 이야기를 글로 써보라고 하시구요. 아이가 글을 쓰고 있을 때, 학부모님은 녹취한 것을 들으면서 그대로 타이핑 해주세요. 그리고 그 후에 타이핑 한 것과, 글로 쓴 걸 비교해서 보여주면 아이도, 어느 정도는 인지 할거에요.
6. +_+
'15.11.17 11:08 PM (211.178.xxx.221)아이도 열심히 하고있는데 저도 모르게 또 버럭하고 왔네요.
선생님 말씀을 참고해서 노력해보겠습니다.
아이키우는일이 저절로 되는일이란 없는것같아 정말 힘이드네요7. ...중등때
'15.11.17 11:16 PM (114.204.xxx.212)속독학원도 괜찮았어요
책읽고 어휘, 한자 글쓰기 봐줘서 그런가 효과 봤어요
일년반 다녔고요 시간되면 좀더 다녀도 좋겠더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7215 | 저 오늘 브로컬리 생으로 한 개 다 먹었어요... 14 | ㅎㅎ | 2016/01/12 | 4,903 |
517214 | 중국인이야기라는 책 권해드려요 7 | 오랫만에 | 2016/01/12 | 1,658 |
517213 | 남편 정환이 확정인가 봐요 39 | ᆞᆞ | 2016/01/12 | 17,978 |
517212 | 썰전 진행자가 김구라? 왜? 18 | 오디드 | 2016/01/12 | 3,860 |
517211 | 시누 올케 생일 챙기시나요? 23 | 생일 | 2016/01/12 | 7,237 |
517210 | 대게를 택배로 받았는데 삶아왔는데 이걸 어떻게 먹나요? 9 | ... | 2016/01/12 | 3,207 |
517209 | 몇일전 벌어진 이 레진치료 문의했었는데요 2 | 레진 | 2016/01/12 | 1,390 |
517208 | 층간소음때문에 미치겠네요 2 | .. | 2016/01/12 | 1,091 |
517207 | 순환운동 (커브*) 궁금해요 3 | 자세 | 2016/01/12 | 1,512 |
517206 | 썰전 녹화현장이래요 ㅋㅋㅋ 16 | ... | 2016/01/12 | 9,058 |
517205 | 50대 아줌마는 중2병 걸린애들하고 막상막하? 8 | 50대 아줌.. | 2016/01/12 | 3,743 |
517204 | 다음 생에는 성보라 같은 여성으로 살고 싶네요 10 | 똑똑하게 | 2016/01/12 | 2,528 |
517203 | 행운의 편지받으면 어떠세요? 20 | ~~ | 2016/01/12 | 1,388 |
517202 | 권은희 의원에게 보내는 공개장 / 백무현 16 | 펌 | 2016/01/12 | 2,061 |
517201 | 직장 다니는데 외로워요 2 | 힘내자 | 2016/01/12 | 1,777 |
517200 | 우표가 많은데 처분할데 있을까요? 4 | 처치곤란 | 2016/01/12 | 1,282 |
517199 | 베스트 보고 잘난와이프라고요? 4 | 그래봐야 | 2016/01/12 | 1,133 |
517198 | 화물차 들고·불도 끄고…초인(超人)이 된 소녀 1 | 사랑의 힘 .. | 2016/01/12 | 707 |
517197 | 김광진의원 보니까 더민주당 꼬라쥐를 알겠네요. 18 | .... | 2016/01/12 | 2,236 |
517196 | 중학교 바로옆에았는 아파트 어때요? 5 | 아파트 | 2016/01/12 | 1,554 |
517195 | 이사와서 진짜 황당하고 무례한 경험을했어요 48 | 근데 | 2016/01/12 | 19,608 |
517194 | 블루래빗 전집 살만한가요? 4 | 가자 | 2016/01/12 | 2,807 |
517193 | 학과선택문제 고민입니다 2 | 정시생 | 2016/01/12 | 966 |
517192 | 형입던 교복있는데, 새로 사주시나요? 6 | 형제맘 | 2016/01/12 | 1,543 |
517191 | 여러분들, 가훈은 뭐예요? 5 | 가훈 | 2016/01/12 |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