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스터 안락사 시켜보신 분 계세요?

무지개다리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15-11-17 17:55:34
어째야 좋을지 몰라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저희집에 햄스터 두마리가 온지 일년 되었어요. 
한마리는 괜찮은데 한마리가 많이 아파요. 
지난 여름에 좀 아팠는데 제가 열심히 간호했더니 좀 좋아졌어요.
사실 괜찮아 진 줄 알았는데
한두주부터 아프더니..
아무래도 너무 힘들어해서 보고 있는 제가 너무 가슴이 아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밥도 못먹고, 물도 못먹는듯 해서 제가 입에 가져다 대 주니 간신히 먹더니.
이제 물도 못먹어요. 
쉽게 부서지는 빵 같은것도 안먹어요. 
먹지 못하니 몸집도 작아지고 가쁜 숨만 내쉬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정말 너무 가슴이 아파요. 
IP : 59.5.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5.11.17 6:08 PM (59.86.xxx.20)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저도 키우던 강아지 한 마리 안락사로 보내본 적 있어요. 도저히 가망이 없고 고통만 길어진다기에 계속 쓰다듬어주면서 보냈는데 정말 눈물나더군요. 가쁜 숨만 내쉬고 있으면 보내주는 것이 햄스터에겐 더 나을 것 같아요. 나을 가망이 있으면 어떻게든 살려봐도 좋겠지만 워낙 수명도 짧으니... 물도 못 마시면 어렵겠네요. 관련없는 댓글이라 죄송한데 너무 가슴아픈 것이 이해가 가서요

  • 2. 안락사
    '15.11.17 6:08 PM (220.76.xxx.219)

    까지 안시키더라도 그 정도로 상태가 안 좋으면 금방 저 세상으로 가더라구요 ㅠ

  • 3. 평소 먹던 사료
    '15.11.17 6:15 PM (112.170.xxx.96)

    물에 풀어서 바늘 뽑은 주사기에 넣어서 조금씩 먹여 보세요.
    못 먹으면 설탕물이라도 주사기로 먹여 주세요.
    보드라운 천 위에 눕히고 페트병에 뜨거운 물 담아서 우리에 넣고나 핫팩으로 따뜻하게 해 주시면 좋아요.

  • 4. ..
    '15.11.17 6:16 PM (211.36.xxx.9)

    햄스터 진료보는 동물병원에 상담해보세요.

  • 5. mrs.valo
    '15.11.17 6:29 PM (121.176.xxx.100)

    저도 애가 안좋았을때 안락사 상담까지 하고 병원데려갔는데 결국 못했어요.. 아무리 아파도 살아있는 생명을 안락사 해달라고 요청하는게 쉽지는 않아요 ㅜ 그리고 만일 그 병원이 멀다면 거기까지 가는것만도 애한테는 엄청난 스트레스에요.. ㅜ

  • 6. ....
    '15.11.17 6:34 PM (211.210.xxx.30)

    햄스터는 수명이 짧아서인지 아프면 바로 ... 되던데 원글님이 잘 보살펴 줘서 일주일 넘도록 사나 보네요.
    보통은 조금 몸이 줄어 들었다 싶으면 바로 그러더라구요.
    조금 더 보듬어 주세요. 얼마 남지 않았을거 같아요.

  • 7. 자연
    '15.11.17 6:42 PM (218.39.xxx.243)

    수명이 다한 모양이네요. 안락사 시키지 말고 자연에 맡기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8. 슬퍼라..
    '15.11.17 10:17 PM (125.132.xxx.238)

    일면식도 없는 작은 햄스터...
    슬프네요.
    마지막을 꼭 지켜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799 나이 먹을수록 점점 얼굴이 남자같이 변하네요 16 .. 2016/01/10 4,967
516798 호텔에서 맡긴 짐 일부 좀 찾으려 합니다 영어표헌은 어떻게 하죠.. 1 , , , .. 2016/01/10 1,545
516797 응사때도 82게시판이 이렇게 온통 도배됐었나요?? 14 근데 2016/01/10 2,634
516796 어제 정봉이 채팅이요 7 응팔 채팅 2016/01/10 3,527
516795 철학원 어디가 나을까요? .... 2016/01/10 612
516794 위안부 할머니들의 나눔의집 추모공원 사업에 다 같이 동참 해요 .. 1 나눔의집 후.. 2016/01/10 492
516793 응팔 택이가 남편같아요..ㅋㅋㅋㅋ 9 택이파 2016/01/10 2,708
516792 드디어. 아들이. 군에서 전역을 12 82cook.. 2016/01/10 2,035
516791 때려야 말듣는 자식... 8 .. 2016/01/10 2,155
516790 아픈아이엄마 7 절망 2016/01/10 2,110
516789 믿음안에서 사는게 중요한거네요 ㅇㅇ 2016/01/10 1,322
516788 자본주의가 보여주는 응팔결말 2016/01/10 1,593
516787 마지막씬을 두번 찍었다는데... 24 응팔 2016/01/10 9,276
516786 베란다 화단 흙정리 조언부탁드려요 7 2016/01/10 2,392
516785 요즘 뮤지컬 대세가 뭔가요? 13 동작구민 2016/01/10 2,942
516784 아메리카노 즐겨마신지 몇년됐는데 치아가 엄청 착색되었네요.. 8 어쩔 2016/01/10 5,980
516783 한국경제/매일경제 다 보시는 분 계세요? 1 궁금 2016/01/10 1,028
516782 조수미'Simple Song' 응원 2016/01/10 747
516781 강용석한테 돈(합의금) 뜯긴 분들 전화해서 합의금 환불하세요. 8 코주부 2016/01/10 3,940
516780 손가락 끝이 갈라졌어요 ㅠㅠ 13 손가락 아파.. 2016/01/10 3,430
516779 남같은 남편 소설이라는 분들 답답하네요... 5 ... 2016/01/10 2,201
516778 씽크대가 막혔을때는 어디다 전화 해야 하나요? 8 ㅠㅠ 2016/01/10 1,774
516777 '어남류' 뜻이 바뀌었대요(응팔은 두번째 보는게 더 잼있어요.).. 2 ... 2016/01/10 4,797
516776 응팔 마니또에서의 쪽지의 향방은 기억하시나요? 4 응답하라 2016/01/10 2,554
516775 복면가왕..같이볼분 들어오세요^^ 24 오늘 가왕?.. 2016/01/10 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