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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스터 안락사 시켜보신 분 계세요?

무지개다리 조회수 : 4,171
작성일 : 2015-11-17 17:55:34
어째야 좋을지 몰라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저희집에 햄스터 두마리가 온지 일년 되었어요. 
한마리는 괜찮은데 한마리가 많이 아파요. 
지난 여름에 좀 아팠는데 제가 열심히 간호했더니 좀 좋아졌어요.
사실 괜찮아 진 줄 알았는데
한두주부터 아프더니..
아무래도 너무 힘들어해서 보고 있는 제가 너무 가슴이 아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밥도 못먹고, 물도 못먹는듯 해서 제가 입에 가져다 대 주니 간신히 먹더니.
이제 물도 못먹어요. 
쉽게 부서지는 빵 같은것도 안먹어요. 
먹지 못하니 몸집도 작아지고 가쁜 숨만 내쉬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정말 너무 가슴이 아파요. 
IP : 59.5.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5.11.17 6:08 PM (59.86.xxx.20)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저도 키우던 강아지 한 마리 안락사로 보내본 적 있어요. 도저히 가망이 없고 고통만 길어진다기에 계속 쓰다듬어주면서 보냈는데 정말 눈물나더군요. 가쁜 숨만 내쉬고 있으면 보내주는 것이 햄스터에겐 더 나을 것 같아요. 나을 가망이 있으면 어떻게든 살려봐도 좋겠지만 워낙 수명도 짧으니... 물도 못 마시면 어렵겠네요. 관련없는 댓글이라 죄송한데 너무 가슴아픈 것이 이해가 가서요

  • 2. 안락사
    '15.11.17 6:08 PM (220.76.xxx.219)

    까지 안시키더라도 그 정도로 상태가 안 좋으면 금방 저 세상으로 가더라구요 ㅠ

  • 3. 평소 먹던 사료
    '15.11.17 6:15 PM (112.170.xxx.96)

    물에 풀어서 바늘 뽑은 주사기에 넣어서 조금씩 먹여 보세요.
    못 먹으면 설탕물이라도 주사기로 먹여 주세요.
    보드라운 천 위에 눕히고 페트병에 뜨거운 물 담아서 우리에 넣고나 핫팩으로 따뜻하게 해 주시면 좋아요.

  • 4. ..
    '15.11.17 6:16 PM (211.36.xxx.9)

    햄스터 진료보는 동물병원에 상담해보세요.

  • 5. mrs.valo
    '15.11.17 6:29 PM (121.176.xxx.100)

    저도 애가 안좋았을때 안락사 상담까지 하고 병원데려갔는데 결국 못했어요.. 아무리 아파도 살아있는 생명을 안락사 해달라고 요청하는게 쉽지는 않아요 ㅜ 그리고 만일 그 병원이 멀다면 거기까지 가는것만도 애한테는 엄청난 스트레스에요.. ㅜ

  • 6. ....
    '15.11.17 6:34 PM (211.210.xxx.30)

    햄스터는 수명이 짧아서인지 아프면 바로 ... 되던데 원글님이 잘 보살펴 줘서 일주일 넘도록 사나 보네요.
    보통은 조금 몸이 줄어 들었다 싶으면 바로 그러더라구요.
    조금 더 보듬어 주세요. 얼마 남지 않았을거 같아요.

  • 7. 자연
    '15.11.17 6:42 PM (218.39.xxx.243)

    수명이 다한 모양이네요. 안락사 시키지 말고 자연에 맡기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8. 슬퍼라..
    '15.11.17 10:17 PM (125.132.xxx.238)

    일면식도 없는 작은 햄스터...
    슬프네요.
    마지막을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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