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자기 애들 공부 잘 한다 하면 얼마나 잘 하는 건가요?

... 조회수 : 3,596
작성일 : 2015-11-17 15:53:59
중학생 아들은 '우리 아들이 좀 공부를 잘해요~' 그러고
초등학생 아들은 '영어가 이제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러서 어학연수 가야겠어요.'
이렇게 얘기하네요.

보통 진짜 잘하는 엄마들도 대놓고 잘한다고는 얘기 안 하던데..
저도 성격상 진짜 잘한다고 해도 자랑은 잘 안 하고요..
어느 정도 잘 하길래 저렇게 자신있게 자랑하는지 궁금하네요.
비꼬는 게 아니라 정말 궁금하네요.

성격이 솔직해서 솔직하게 얘기하는 건지.. 좀 신선했어요.

친한 사이 아니고 교양 강좌에서 가끔 보는 사이에요.
IP : 14.35.xxx.13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에서
    '15.11.17 3:55 PM (75.166.xxx.140)

    일이등하면 공부 못한다고는 안하겠어요.
    그리고 자식이 잘할때는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자랑도 좀 해주는거 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 2. ㅇㅇ
    '15.11.17 3:55 PM (121.165.xxx.158)

    글쎄요. 저도 궁금하네요.
    눈치없는 척 얼마만큼 하면 공부를 좀 잘하는 거에요? 전교 10등? 전교 5등? 이렇게 물어보면 안되려나 ㅎㅎ

  • 3. ㅈㅈ
    '15.11.17 3:55 PM (175.209.xxx.110)

    그건 ..부모 성향에 따라 다른 듯요. 웬만하면 입밖에 안 내는 사람도 있고..좀만 잘난거라도 막 떠드는 사람 있고.. 다 다르니까요~

  • 4. 외국서
    '15.11.17 3:57 PM (101.188.xxx.218)

    학년 2,3등해서 교단에 나가서 메달 받는 정도...

    밖에 나가서는 애가 공부에 관심이 있어요...정도로 말하네요.

    하지만 집에서는 오우...너 엄마보다 더 잘하는거 같애. 궁디팍팍 자신감 팍팍 심어줍니다.

  • 5. 흠.
    '15.11.17 3:59 PM (223.62.xxx.121)

    대놓고 자랑하는 후배 있는데 과고 붙었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 듣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과고 설카포 아닌 사람 없지만 아이가 과고 합격했다니 우와..하면서 축하해줬습니다.
    게다가..거기 가서도 잘 한다고...나중에 학교는 엄마 아빠 나온 학교는 별로라 다른 데 보내야 겠다 하더군요. 아고 그냥..얄미운 후배.

  • 6. 1프로천재
    '15.11.17 3:59 PM (220.76.xxx.231)

    공부못하는데 뻥치는 엄마도 잇더라구요 정말 잘하는애 엄마는 잘한다고 말안해요
    어설피하는 애엄마가 잘한다고하지

  • 7. 사람나름
    '15.11.17 3:59 PM (221.164.xxx.184)

    전국등수 하던 엄마는 전교1등도
    그냥 학교는 다닌다하고 대학간 뒤에야 놀라게 하는 이도 있고
    영어는 잘한다던 남편 친구네
    전문대 가던걸요.
    그냥 그러세요 하고 말면 됩니다.

  • 8.
    '15.11.17 4:01 PM (121.166.xxx.137)

    잘하는데 겸손떤다고 못한다고 말하던 사람이 더 싫었어요.
    저랑 같은 고민인줄 알고.. 막 이야기하다보니..
    아이는 전교권.ㅠ.ㅠ

  • 9. 짱구유시
    '15.11.17 4:01 PM (180.80.xxx.101)

    그 기준은 그 아이 엄마에게 있지 않을까요...
    반에서 5등안에 들어도 내 아이는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면 자랑스럽게 얘기할수 있는거고..
    전교 5등안에 드는 아이가 있어도 엄마가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고..
    지금 요점은 다른 사람한테 내 아이가 잘한다고 자랑하는거에 대한건데... 기준은 없을것 같아요.

  • 10. 전교1등
    '15.11.17 4:13 PM (122.38.xxx.32)

    윗집이 이사를 와서 인사를 오셨는데 이야기하다보니 중등 저희 아이랑 같은 학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알아서 워낙 잘하는 아이라는 걱정은 안하신다는 말씀, 워낙 잘한다는 말을 몇 번 반복하시길래 첨 본 사이인데 좀 오버하시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쭈욱 전교1등. 그냥 넘사벽이네요. 이 정도면 쿨하게 완전 인정!

  • 11. ..
    '15.11.17 4:20 PM (14.39.xxx.42) - 삭제된댓글

    전교권 5등안에 드는 아이이면 어디가서든 우리아이는ㅈ성실해서 스스로 잘 합니다 정도는 말할것 같네요.
    으흐흑. 저도 저런 말 한번 해보고 싶네요

  • 12. 선녀
    '15.11.17 4:21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전교 50등안에만 들어도 자기엄마가 잘한다면 잘하는거죠
    내앞에 더 잘하는 애들 항상 있다고 기죽으면쓰나요
    그러면 애들도 기죽어요..
    1등만 승자고 2등부터는 다 패자라고 생각하믄 안되고
    5등은 잘했고 6등은 그거보다 못났으니까 어디가서 나대면 안된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넒은 마음으로 대충 들어넘기세요..

  • 13. 저도
    '15.11.17 4:24 PM (122.203.xxx.66)

    늘 궁금해요.
    최상위권은 몇퍼센트
    상위권은 몇퍼센트까지인가요?

  • 14. binibini
    '15.11.17 4:29 PM (112.169.xxx.81) - 삭제된댓글

    최상위는 1%, 상위권은 보통 3-4% 아닌지..

  • 15. ㅇㅇㅇ
    '15.11.17 4:33 PM (49.142.xxx.181)

    스카이쯤 다니면 인정해요 ㅎㅎ
    지방대까지 다 합해서 의대라도 다니든지..

  • 16.
    '15.11.17 4:56 PM (223.62.xxx.36)

    보면 꼭 뭐든 어중간한 사람이 시끄러!럽게 자랑질.
    전교권이든 뭐든 부부끼리만 나누세요
    누가 궁금하다고...
    제 자식얘긴 부부끼리만 공유합시다.
    아무도 흥미없어요.
    대꾸하기도 참 지쳐요
    조부모까지는 확장되겠네요.
    누가 콕집어 물어보기전엔 입좀 다뭅시다.

  • 17. ㅇㅇ
    '15.11.17 5:01 PM (203.235.xxx.113) - 삭제된댓글

    근데 자랑을 좀 해줘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누구 보다 자식을 위해서 ㅎㅎ
    엄마가 나를 자랑스러워 하고 있구나?
    이런거?
    그리고 그집에 놀러와서도 너가 공부 잘한다며? 엄마가 자랑하시더라? 아는체하면
    아이가 기분 좋지 않을까요?
    우리 엄마가 저한테는 별로 칭찬을 안하셨는데
    저는 그런이야기 많이 들었네요
    아 엄마가 밖에서 엄청 (?) 자랑하고 다니시는구나 알았죵. ㅋㅋㅋ
    저도 기준이 엄격해서 아이 자랑 안하는데요
    가만히 있으니까 아이를좀 무시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간간히 자랑해 줍니다
    겸손하게 있다고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어느부분은 자랑해줘요. 아이를 위해서.

  • 18. ...
    '15.11.17 5:02 PM (110.70.xxx.3)

    ㅋㅋㅋ 전 우리애가 지적장애 3급인데 지적장애치고는 잘한다고 얘기 많이 하는데요. 그냥 엄마 기준인거니까 심각해질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주변에 영재애들 키우는 엄마들도 잘하는 애들이랑 비교하니까 자기애는 별로라고 그러고요. 주관적인거예요.

  • 19. ...
    '15.11.17 5:05 PM (183.98.xxx.95)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그 사람하고 대화를 하다보면 그 기준점을 어렴풋이 짐작할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 20. 전과목 올백
    '15.11.17 5:53 PM (1.254.xxx.66)

    받아오면 우리애 잘한다고 자랑하려고 하는데 이노무 기지배가 한두개씩은 꼭 틀려와서 ㅠㅜ...

  • 21. ㅎㅎ
    '15.11.17 6:07 PM (118.37.xxx.226)

    아이 엄마기준 22
    워낙 알아서 초딩때부터 공부하던 동생을 봐서인지 아이가 하는 수준이 웬간해선 성에 안차네요

  • 22. ㅎㅎㅎ
    '15.11.17 7:12 PM (121.140.xxx.110) - 삭제된댓글

    그냥 전교 5등 이내면, 잘한다고 말할 듯 해요.

  • 23. ....
    '15.11.17 7:35 PM (118.176.xxx.233)

    우리 엄마 동창회 갔다 오면 우울해하시며 딴 집 딸들이 공부 잘 한다고 그리 부러워하시더니
    대입 뚜껑을 열어보니 제가 최고로 우수했던 거에요... ;;;;
    공부 잘 한다는 게 사교육을 많이 시킨다는 얘기였던 건지 뭔지.
    그런데 저희 엄마가 하두 애들을 깎아내리는 성향이 있어서인지 그렇게 자기 딸들 공부 잘 한다고 자랑하는 엄마가 좋아 보이더라구요.

  • 24. 음....
    '15.11.17 11:56 PM (50.178.xxx.61)

    전국 상위 1%는 되어야 잘한다고 할 수 있지 않나요?

    우리 아이가 수학만 전국 상위 1%나오던 시절, 똑같은 나이의 아이 키우던 악기 선생님이랑 얘기하다가,
    "우리 아이는 매스만 잘해요." 하고 말했는데 "한국 아이들 중에 매스 못하는 아이가 어딨어요?" 하더라구요.
    그 집 아이는 상위 10% 나오면서 잘한다고 하는 것이었음.
    엄마들 마다 다 기준이 다른 것 같아요.

    우리집은 양가 부모님들한테도 아이 공부나 성적 얘기 잘 안하는데,
    전화로 아이 공부나 성적에 대해 물어보시는 시어머니한테 남편이 "잘 따라가요." 했더니 중간 정도 간신 ㅣ하시는 줄 아셔서 웃음이 나왔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639 성남시 학부모가 받은 홍보물과 담임에게 받은 문자.jpg 6 와아 2016/01/11 1,672
516638 "하나고 측 비리 해명글, 내부고발 교사 인격권 침해&.. 1 샬랄라 2016/01/11 677
516637 응답하라... 택이가 남편이라고 생각되는 이유.. 3 첫사랑 2016/01/11 2,288
516636 남편이 짜증나요 5 .... 2016/01/11 2,048
516635 싸웠습니다 11 친구랑 2016/01/11 3,872
516634 차를 같이 타고 싶지 않은데.. 어찌해야할까요ㅠㅠㅠ 24 앞집 2016/01/11 6,414
516633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power! 10 어머 2016/01/11 1,556
516632 최악의 엄마 극복법 3 2016/01/11 2,492
516631 응팔끝나면 무슨낙~; 6 그나저나 2016/01/11 1,445
516630 택이 요새도 목동사나요? 6 택이 팬 2016/01/11 2,836
516629 응팔... 여자한명을 두남자가 좋아할때 실제론 4 택이파 2016/01/11 3,785
516628 응답하라 서브남주와 남편들 특징 4 2016/01/11 2,091
516627 제왕절개 후 갑자기 변비?? ㅠ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1 라미 2016/01/11 1,652
516626 대상포진 작은병원도 가도 되는지요? 10 걱정 2016/01/11 2,678
516625 얼마전 알게된 사람이... 1 .. 2016/01/11 1,625
516624 캐나다에서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안 반대 집회 잇달아 1 light7.. 2016/01/11 369
516623 양다리 걸친 남친이 결혼하자는데... 19 바람 2016/01/11 7,532
516622 슈퍼맨이돌아왔다 에서~ 6 ?? 2016/01/11 3,179
516621 응팔... 조덕배 꿈에 8 택이파 2016/01/11 3,146
516620 37살 직장맘의 하루 3 아웅 2016/01/11 2,920
516619 제가 너무 한 것 맞지요? 42 영종도 2016/01/11 11,820
516618 김포공항에서 혜리와 류준열 키스신 봤다는데 맞아요? 17 1988 2016/01/11 17,643
516617 남편이 다리가 간지럽다 아프다고해서 보니 5 급질 2016/01/11 4,587
516616 대기업도 다 많이 버는 게 아닌가요? 5 . 2016/01/11 2,433
516615 임신초기증상 3 이야 2016/01/11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