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보다 큰 중고생 아들녀석 둘을 키웁니다.
코밑에 꺼뭇꺼뭇 수염도 조금씩 나고
저를 번쩍번쩍 들어안고 돌리는 녀석들인데도
맛있는거 해 주세용 하고 혀 짧은 소리내고
배꼽손하고 인사하고
제가 볼을 스윽 디밀면 잉하면서 앙탈을 부리면서도
뽀뽀하는걸 보면 이뻐요.
나이든 이웃집 언니가 애들 커가는게 아깝다고
그냥 이대로 멈물렀으면 좋겠다는 말을
애들 어렸을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이해가 가네요.
애들이 더 커서 성인이 되도 이쁠까요?
아빠보다 큰 중고생 아들녀석 둘을 키웁니다.
코밑에 꺼뭇꺼뭇 수염도 조금씩 나고
저를 번쩍번쩍 들어안고 돌리는 녀석들인데도
맛있는거 해 주세용 하고 혀 짧은 소리내고
배꼽손하고 인사하고
제가 볼을 스윽 디밀면 잉하면서 앙탈을 부리면서도
뽀뽀하는걸 보면 이뻐요.
나이든 이웃집 언니가 애들 커가는게 아깝다고
그냥 이대로 멈물렀으면 좋겠다는 말을
애들 어렸을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이해가 가네요.
애들이 더 커서 성인이 되도 이쁠까요?
쭈글 쭈글 주름진 얼굴이 되어도, 내애기... 차 조심해라 하는것 아닌가요?
키우는 맛이 쏠쏠하지 않나요?
너무 순수하고 단순하고 귀여워요.
웃기기도 하고~ㅎ
둘째 아들은 아직도 아기 냄새가 나요~ㅋㅋ
큰놈은 예비 고3
작은놈은 예비 중3
몇일전 큰 아이가 저에게 혼나고 한 이틀 말을 서로 안했어요
당연 공부를 안하나 폭풍잔소리 좀 했죠
고2에게 주는 용돈이 고작 3만원...
엄청 아껴씁니다.
3만원도 남을 때가 많아요..
동생에게 빌려주기도 하고
모아서 무슨 날에 엄마 아버지 선물도 사기도 해요..
무튼,, 싸우고 몇일 말을 안하더니
지난 토요일 헬스 마치고 집에 오니
식탁에 떡뽁이가 있길래
작은 아이에게 이게 뭐냐 물어보니
형이 사왔다고.....무니(어무니의 준말) 드릴려고 따로 봉지에 넣어서
밥통에 넣어왔다가 무니 현관문 따는 소릴듣고 형이
후다닥 무니 드시라고 꺼내놓고 지방에 얼렁 올라갔다고....
따끈한 떡뽁이를 한입먹고 너무 행복하기도 하고 미안했습니다.
몸무게는 90킬로 가까이 되는 곰인데
하는 행동은 아직 애기입니다.
작은 놈은 여시입니다.
입에 무니 사랑한다고 달고 사면서 지가 원하는거 다 받아내요.
애살도 있고 자존심도 강해서 공부도 애법 합니다.
4살이 넘도록 말이 늦어 아이가 장애가 있나 걱정이 많았는데
어린이집 가더니 폭풍수다로 말이 늘더군요..
본인은 절대 건들지 말라 합니다.
무서운 중 2라고...중 2명 중병환자라고 늘 떠들어댑니다.
볼살이 복숭아 같아요,,아직 2차 성징도 없고
야들야들한 살과 볼그레한 얼굴살이 너무 이쁩니다.
윗니에 덧니도 있고 보조개도 움푹 들어가 제 자식이지만
너무 이쁩니다.
큰 아이,,작은 아이,,나중 어른이 되어서 제품을 떠날때면
너무 그립고 힘들거 같아요....
저도 6살8살아들들
정말 눈물날정도로 이뻐요 말썽펴도 웃기고
둘이 엉기고 설키고 싸우고 웃으면서 싸워요 ㅋㅋ 그러는것도 귀엽고 신기방기 ㅎㅎ
자식은 정말 보물이고 고마운존재!
초4학년 딸 너무 이뻐서 눈물나요 잘떄보면 아직 아기때 얼굴이 그대로 있고 너무너무 이뻐요 귀엽고 말도 잘 듣고
아직 애기들 키워요
첫째딸 너무 이뻐 둘째가 아들이라고 했을때 시큰둥했는데
낳아보니 그 오동통통한 얼굴이 너무 이뻐요
나중에 내 품을 떠날때는 너무 그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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