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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국 브리스톨로 어학연수 가는거 어떤가요?

공대생엄마 조회수 : 1,781
작성일 : 2015-11-17 12:29:28

유럽이 테러의 공포에 휩싸여 있는 지금 이런 질문 드리는거 죄송해요.

 

하지만 딸이 초등학교때 주변 친구들이 호주, 뉴질랜드, 미국으로 1년씩 어학연수 떠날때

(2005년, 06년 07년때는 1년씩 외국에 보내는게 유행이었어요.) 우리 부부가 너 대학생되면

보내주마하고 약속을 했는데 이제 그 약속을 지켜야 할 때가 왔어요.

 

토익은 855점 나왔고 기본적으로 영어에 흥미를 갖고 있는 아이라 내년 7, 8월에 두달만

보내보려구요. 단지 영어 연수만 목적이 아니라, 주변국 여행도 하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오라는 의미도

큽니다. 그래서 공부는 8주지만 앞 뒤로 1주씩 총 10주를 보내보려구요.

8~9개월은 남편이 반대해서 못보내구요. (공대생이니까 견문도 넓히고 덤으로 영어도 배우라는 것이지

유창한 언어습득이 아니라고요...)

 

기왕 보내는거 브리스톨 말고 다른 곳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아예 한국 사람이 별로 오지 않는 아일랜드도 생각하고 있구요.

 

영국사시는 82 회원분이나 다녀오시거나, 자녀분 보내보신분들 많은 의견 부탁드릴게요.

 

참고로 학비는

4 classes / 1 week  (총 8주)        314만원

6 classes / 1 week (총 8주)   375만원 (둘중 이걸로 선택시)

 

기숙사 (twin)                                 210 만원 밥값 미포함

홈스테이 (single)                       236만원 밥값 포함 (둘중 이걸로 선택시)

항공료 두달용돈 여행비            389만원

   예산은 총 1,000만원 잡고 있습니다. 참고로 딸 친구들은 1년에 5,000 만원 이상 쓰고 왔었네요.
IP : 211.52.xxx.9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17 12:40 PM (203.210.xxx.129)

    대학생이면 교환학생이죠... 1학기만 보낼수도 있어요
    짧게 갔다오면 갈증나서 아예 다시 가려고 할껄요

  • 2. 그럼
    '15.11.17 12:43 PM (211.52.xxx.97)

    교환학생은 성적이 좋아야 가는걸로 알고 있어서요.
    여대라 그런지 학점이 3점 초반이네요.ㅠㅠ

  • 3. ㅇㅇ
    '15.11.17 12:48 PM (203.210.xxx.129)

    어느여대에요?
    보통 여대는 교환학생 지원율이 낮아요 그래서 기준어학점수 예를들어 토플 80-85만 맞추면 면접그럭저럭하면 거의 다 교환학생 보내줘요 추가인원으로 해서라도요.
    한번 교환학생 써보고, 그뒤에 안되면 어학연수 준비하세요.
    어학연수랑 교환학생이랑 만나는 사람, 선생의 질이 달라요....

  • 4. 햇살
    '15.11.17 1:06 PM (211.36.xxx.71)

    그돈으로 여행가는게 남는겁니다. 영국대학 어학연수 선생님 초등학교 교사들이 방학이용해서 하죠. 시간낭비 돈낭비

  • 5. 햇살
    '15.11.17 1:07 PM (211.36.xxx.71)

    말 못하는 아이들 끼리 어버버 하다 옵니다.

  • 6. 괜찮은 곳
    '15.11.17 1:14 PM (5.152.xxx.75) - 삭제된댓글

    브리스톨 좋아요. 영어도 표준어에 가깝고 런던에서 멀지도 않고 중산층 많이 사는 도시라 그리 위험하지도 않아요. 저 같으면 지원해줍니다. 교환학생 갖다오면 나중에 경력에도 도움 되죠.

  • 7. 괜찮은 곳
    '15.11.17 1:14 PM (5.152.xxx.75)

    브리스톨 좋아요. 영어도 표준어에 가깝고 런던에서 멀지도 않고 중산층 많이 사는 도시라 그리 위험하지도 않아요. 저 같으면 지원해줍니다. 어학연수든 교환학생 갖다오면 나쁠 일 없어요. 여긴 뭐든 하지 말라는 사람들이 많으니 걸러 들으시고요

  • 8. err
    '15.11.17 1:43 PM (181.28.xxx.90)

    더 넓은 세상을 봐라 그런 목적이시면 브리스톨 말고 런던으로 보내시죠.
    중소도시로 어학연수를 가는 이유는 보통 좀더 평화롭고 오락거리가 적은 환경에서 영어공부를 빡세게 해보자라는 건데
    10주면 그렇게 막 영어가 확 늘지는 않거든요.. 주변 국가들 여행이라도 잠깐씩 갔다 올라치면 시간은 더 적어지구요.
    주변국을 갈거라도 런던이 공항 접근성이 좋고, 박물관 미술관 콘서트홀 공원등 인프라가 런던이 훨씬 낫죠.
    저는 어학연수로 시작해서 학사 석사까지 영국에서 마쳤어요. 영국의 여름 참 좋죠..

  • 9. 아일랜드보다
    '15.11.17 1:44 PM (166.137.xxx.50)

    아일랜드 보단 브리스톨에서 영어 배우기가 좋지요.
    영국 살면서 두 어번 가봤는데
    작당히 큰 도시고 분위기 괜찮습니다.

  • 10. 런던
    '15.11.17 1:49 PM (121.166.xxx.108) - 삭제된댓글

    런던 좋은거 누가 모르나요. 비싸고 한국 사람 너무 많아서 문제죠. 브리스톨 차분한 도시에요. 학교들도 괜찮고.

  • 11. ^^
    '15.11.17 3:35 PM (211.52.xxx.97)

    err 님 댓글보고 런던 어학원 상담했네요. 8주에 브리스톨보다 200 정도 비싼듯 하지만, 런던 코벤트 가든,
    레스터 스퀘어랑 가까운 어학원으로 80%정도 마음 정했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 12. 장소
    '15.11.17 6:14 PM (77.161.xxx.212)

    런던 어학원 다녔음, 한달.. 수준 별로 훌륭하지 않으니, 견문을 쌓는 정도일 거임.
    그런데... 안전상, 런던보다 브리스톨이 낫지 않겠어요..? 파리 테러 이후에, 런던, 로마..등 언급되고 있던데.

  • 13. ...
    '15.11.17 9:17 PM (50.5.xxx.72)

    전 런던 밑에 브라이튼 있었거든요. 런던 비싸서 그랬는데, 잘 한 결정이었어요.
    8개월 브라이튼 있다가, 런던에 미련이 있어서 한달 있었는데, 브라이튼이 더 좋았어요.

    제 경험으로는 어학원 보다는 학교 낀 esl 수준이 확실히 나았어요.
    Esl은 놀러 온 애들이 대부분이어서 그것도 재밌긴 했어요. ㅎ
    전 브라이튼 어학원 다니다, 서섹스 대학 esl로 옮겼거든요.

  • 14. err
    '15.11.17 11:09 PM (181.28.xxx.90)

    어학원은.. 물론 학원마다 다르겠지만 완전 시내에 있는 큰 어학원들은 사실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규모가 크면 선생님이 자주 바뀌고 커리큘럼보다는 개개인 선생님의 역량에 따라
    교육수준이 결정되어 버리는 일이 자주 있거든요. 레스터 스퀘어 근처는 심히 복잡하기도 하고..
    그래도 영국인데 그 근처는 한국슈퍼들이나 차이나타운도 가까이 있어서
    매일 오가게 되면 장점이 될수도 있지만 단점일수도.. ^^;;
    뭐 하긴 어디에 있든지 어학원을 가면 한국사람은 항상 있긴해요...

  • 15. 차링차링
    '15.11.18 6:29 AM (121.162.xxx.209)

    런던 강추요. 학교는 인터내셔날하우스 좋아요. 큰어학원을 가셔야 되요. 반이 맘에 안들면 학교사무실에 말하면 바로 바꿔주고 매일매일 방과후 액티비티도 있고 주말에는 런던주변 놀러가는 프로그램도 있고 이게다 크기 때문에 비싸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홈스테이를 주선해줄텐데 이것도 맘안들면 바로 바꿔줘요. 여기있는동안 넌 행복해야 한다면서 말이죠. 런던에 살아야 여러 문화생활도 가능합니다. 유명 뮤지컬, 발레공연, 연극등등 학교에서 주선해서 갈때도 있고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가까우니까 직접 갈수 있구요. 런던외 다른도시 살면 한달지나면 지루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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