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배달온 사과박스 집에 들여놨네요

,,, 조회수 : 5,611
작성일 : 2015-11-17 11:23:14

택배기사님이 15키로짜리 사과한박스 왔다고 연락하셨네요

직장인 관계로 문앞에 두시라 했는데

퇴근해서 집에 오니 문앞에 사과가 없어져서 큰일났다 싶었는데

주방식탁앞에 떡하니 들어와 있네요


초4아들녀석이 들어다놨는데...해놓고도 말한마디 없는거 보고 있자니..

애기같던 놈이 어느새 커서... 마음한켠이 뭉클해져오네요


담부터는 너무 무거운거 애써 들지말라고 당부했더니 씨익 웃고 마네요


저녁에 누나랑 다툼이 일어놔서 말빨 센 누나한테 일방적으로 당하고..

뒤돌아서는 누나 뒷통수에 대고...

"10초 간격으로 레고나 밟아라..."

이러는데.. 아직 여전히 철없는아기다 싶네요 ㅋ



IP : 115.22.xxx.14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전..
    '15.11.17 11:25 AM (39.121.xxx.103)

    전..택배기사님이 들여다놨다는줄 알고 식겁하고 봤는데..
    나름 반전이네요^^

  • 2. 제목이
    '15.11.17 11:33 AM (113.131.xxx.237)

    택배 기사님이 비번풀고 집안에 들여다놨다로...

    아들 다 키웠네요..

  • 3. ,,,,
    '15.11.17 11:34 AM (115.22.xxx.148)

    진짜 쓰고보니 그러네요..제목수정하겠습니다. ^^

  • 4. 아들은
    '15.11.17 11:39 A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그 씩 웃어주는 그맛에..
    귀여운 넘...

  • 5. asd
    '15.11.17 11:41 AM (121.165.xxx.133)

    아이고 귀여워~~~~~
    아이고 듬직해~~~~~

  • 6. 샤라라
    '15.11.17 11:43 AM (1.254.xxx.88)

    10초간격으로 레고나 밟아라...에서 빵 터졌어요.
    누나에게 당하고도 그런 말이 나올정도로 여유로운 마음이라니..아...귀여버라...

  • 7. err
    '15.11.17 11:43 AM (181.28.xxx.90)

    레고나 밟으라니 그런 막말을.. ㅋㅋ 뭐가 젤 아픈지 잘 아는구만요. 대견하시겠어요~~

  • 8. 10초 간격으로 레고
    '15.11.17 11:52 AM (121.182.xxx.126)

    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엽네요
    4학년이면 아직 애기인데 끙차~!하며 옮겼을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네요

  • 9. 저도 뭉클하네요
    '15.11.17 11:55 AM (124.199.xxx.37)

    다 컸네요. 가장 같아요.

  • 10. ㅋㅋ
    '15.11.17 11:55 AM (119.207.xxx.137) - 삭제된댓글

    저 데굴데굴 굴렀어요

    어쩜 그렇게 귀여워요

    레고 밟으면 어떤 고통인지 아는 저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

  • 11. 남의 아들이지만
    '15.11.17 11:56 AM (101.188.xxx.218)

    귀여워요. 제목만 보고 아들이 사과박스 집에 들여놓은게 뭘??? 이라고 생각했는데 초4라는게 반전.

    울아들도 초4인데, 작년 해외여행 갈때 무거운 베낭 메면서도 제 손에 여행가방 못들게 자기가 끌고 다니더라구요.

    아들은 이런 맛에 키우나봐요. ㅋㅋ

  • 12. ㅎㅎ
    '15.11.17 12:05 PM (1.236.xxx.207) - 삭제된댓글

    저주도 귀엽네요.

  • 13. ..
    '15.11.17 12:23 PM (211.36.xxx.19)

    저희 7살 아들두요.

    현관에 있던 10kg짜리 쌀을 번쩍들어,
    주방으로 옮기더니
    "자, 밥 여기있다" 저한테 저러더라구요.
    어느새, 10kg 쌀을 옮길수 있는 나이가 되었네요.
    귀연 시끼.

  • 14. 귀요미
    '15.11.17 12:28 PM (49.180.xxx.10)

    아악~~~~ 너무 귀여워요. 10초 간격으로 레고나 밟아라니..... 으미 귀여워라...꺅. 글구 윗님 '밥 여기있다'도 귀여워요.

  • 15. 보라
    '15.11.17 12:35 PM (116.41.xxx.115)

    사내녀석들 시끄럽고 부잡스러워도 요런맛에 키우져^ ^
    여자운전자라고 시비걸던 남자들두
    옆좌석 뒷좌석에 늘어져있던 아들들이
    "뭐야!! ㅡㅡ"하고 모습 보여주면 꼬리내려요 ㅎㅎ

    근데 저랑 자주는 안놀아주네요^ ^

  • 16. 진짜
    '15.11.17 12:41 PM (122.100.xxx.71)

    귀엽다..
    레고..
    ㅋㅋㅋ

  • 17. ㅎㅎㅎㅎㅎ
    '15.11.17 12:43 PM (121.165.xxx.230)

    너무 귀여운 저주네요... ㅋㅋㅋ

  • 18. ..
    '15.11.17 12:50 PM (59.5.xxx.253) - 삭제된댓글

    아들 키우는 재미 같아요 ㅎㅎ
    얼마나 끙차하면서 옮겼을지 상상이 되네요 ^^

  • 19. 따뜻한녀사
    '15.11.17 1:00 PM (210.16.xxx.98)

    우리 아들은 더합니다. 점점 커가는 아들녀석이 뿌듯하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고.. ㅋㅋ 다른여자한테

  • 20. 아아아아
    '15.11.17 1:01 PM (182.221.xxx.172)

    아드님이 성격도 듬직하고 너무 창의적이네요..순발력도 좋구요..레고나 밟아라..ㅎㅎ

  • 21.
    '15.11.17 1:09 PM (1.254.xxx.119)

    레고ㅋㅋ 빵터졌어요
    너무 귀엽네요ㅎㅎㅎ

  • 22. ㅇㅇ
    '15.11.17 1:17 PM (175.196.xxx.83) - 삭제된댓글

    아들 없지만
    이럴땐 넘 부럽네요~~
    아들 키우는 재미 넘 부러워요~~~

  • 23. 아..
    '15.11.17 1:28 PM (155.230.xxx.55)

    진정 귀엽다...... 쌀도 레고도.....ㅎㅎㅎㅎㅎ

  • 24. 쭈앤찌
    '15.11.17 1:42 PM (61.101.xxx.9)

    레고나 밟아라~~젤 짜증나게 아픈거ㅎㅎㅎㅎ
    아들 넘넘 귀엽네요~~저희아들 초2인데 4학년 되믄 박스 들까요 ㅎㅎ

  • 25. 귀여워요
    '15.11.17 1:48 PM (220.76.xxx.231)

    우리아들이 직장에서 외국출장을 잘가요 우리는멀리살고 식구라고는 아들네 식구와 외국에 나가잇는
    작은아들뿐인데 큰아들네는 손자하나에 3식구라 큰아들이 외국출장가면 며느리와 5살먹은 손자와
    둘이 있어요 그럼내가 문자를 합니다 둘이서 뭐하노 쌀뺄연구하나ㅎㅎㅎ 이렇게 문자하면
    배가맛이 있어서 손자가 더깎아달래서 더먹고 배뚜디리고 잘려고 누웟다고 며느리가 문자합니다
    내가 다시문자로 그래도 작아도 사내꼭지가 같이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잘자거라 끝

  • 26. ..
    '15.11.17 5:06 PM (14.46.xxx.201)

    저희집은 중딩 딸 이 옮겨요
    무거운거! 저보다힘써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979 오늘 오후 2시까지 고립된 산양을 구해주세요! via 트위.. 2016/01/27 360
521978 에구~~대학보내기가..넘 어렵네요 17 대입 2016/01/27 5,509
521977 글램핑 장소 추천 글램핑 2016/01/27 491
521976 담달에 적금타요. 3 어디다? 2016/01/27 1,602
521975 친언니가 짜증나요 왕짜증 2016/01/27 1,300
521974 드라마 다시볼수 있는곳 아세요? ^^ 2016/01/27 375
521973 국어 영어는 백점, 수학 과학은 빵점 13 교육 2016/01/27 3,025
521972 버거킹 주니어와퍼 이렇게 맛없나요? 8 짜증 2016/01/27 2,134
521971 시샘많은사람 멀리하는것만이 답인가요? 5 내인생 2016/01/27 3,193
521970 도쿄 가서 꼭 봐야 할거 알려주세요 5 ㅎㅎ 2016/01/27 1,635
521969 본인이 흙수저이면 4 ㄴㄴ 2016/01/27 1,479
521968 복비 조정은 언제하나요? 2 전세 2016/01/27 1,838
521967 결국 사과하는군요. 진짜 뻔뻔합니다. 27 웃겨 2016/01/27 24,637
521966 인터넷이랑 티비를 전화를 sk로 옮겨야하는데 sk로 이동.. 2016/01/27 408
521965 운전요 많이해서 느는게 아니라 걍 타고나는 운동감각인듯해요 25 하하오이낭 2016/01/27 6,697
521964 과거의 김지미랑 엄앵란중에 누가 더 인기 있었을까요..?? 8 ,,, 2016/01/27 2,230
521963 팬티 - 두 사이즈 큰 거 사면 입기 불편할까요? 6 속옷 2016/01/27 1,150
521962 타고난 외모중에 전 속눈썹 긴게 참 좋네요 4 ... 2016/01/27 2,047
521961 초등4학년1학년 시력이예요 3 알려주세요 2016/01/27 2,194
521960 린나이 쿡탑 쓰시는 분 ^^* 2016/01/27 632
521959 새벽 6시 수영 잘 다닐 수 있을까요? 12 ... 2016/01/27 3,909
521958 오사카 유니버셜 해리포터 가보신 분 계신가요? 13 ... 2016/01/27 2,429
521957 오늘도 세탁금지라는데.... 14 세탁하고파 2016/01/27 2,786
521956 안과에선 누진다초점렌즈를 안권한다네요 9 .. 2016/01/27 3,834
521955 초보운전인데 안가본 곳 가야할때는 가기도 전에 걱정이 태산.. 9 갑갑하다 2016/01/27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