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나에게 넘 의존적인 친정엄마
집에서 부모님 입출금이며,,
인증서 갱신 뭐 인터넷으로 샴푸시켜라 신문대 관리비 납부등 소소한 일 해드려요,,
그냥 기쁜 맘으 해드리고 픈데
아 정말 저도 회사다니는데,,
업무중 시도때도 없이 요청하는 부모님,,
오늘도 일하는데 바쁜데 전화와소,,
아빠 나 빠쁘니 아빠가 알아바,,
해도 손님오시니 집근처 한정식집 알아바서 예약해라,,,
아 등등 막무가내인 울 아버지 ㅜ
집안일로 (김장,부모님, 아버지 사업차 하루 도와달라고)
휴가도 몇번 썻는데,,
이제 점점 제게 하루 휴가를 요청하는 횟수가 늘어나네여 ㅠㅠ
아 내가 배배 꼬였는지 ㅜㅜ
아 힘드네여 ㅠㅠㅠ
1. ㅇㅇ
'15.11.16 8:42 PM (58.140.xxx.199) - 삭제된댓글님의 도움이 애초에 없었다고 부모님이 그 일을 못하셨을까요? 요새 70대 노인분들도 기관에서 컴퓨터 다배우고 온라인 쇼핑 다배워서 하시는분 많아요 각종계좌이체나 식당예약 님이 안한다하면 부모님이 알아보고 하셨겠죠
2. 미리
'15.11.16 8:49 PM (114.204.xxx.212)일 바쁠땐 못받을수 있다 얘기해두고 받지마세요
다 해주면 더 의존해요 거절도 하세요3. ...
'15.11.16 9:01 PM (183.98.xxx.95)요령껏 피하세요
저도 다 받아주다가 폭발했어요
폭발하는거 보다 조금씩 피하는게 나아요4. 하는 법을 가르치세요
'15.11.16 9:03 PM (180.230.xxx.163)70대시면 앞으로도 긴 세월 일일이 대신 해 드릴 순 없죠. 제대로 배워서 새 세상 사시라고 하세요.
주민센터에서도 가르치는 곳 있던데요.5. 111
'15.11.16 9:07 PM (183.96.xxx.241)엄마아빠 땜시 일못해 잘릴것같다고 하세요 부탁할 거 있음 집에 있을 때만
6. 저
'15.11.16 9:28 PM (121.171.xxx.92)적당히 거절하세요. 차츰 하나씩 더..
저희엄마 당신은 길도 모른다 어쩐다해서 어딜가도 다 제가 앞장서서 갔어요. 서울역도 모셔댜 드리고. 표끊어주고 모셔다 드리고 이것도 어려운 형편에는 나중에는 짜증납니다. 제가먹고사는 일에 매달려 못모셔댜 드리니 알아서 물어 찾아가시더군요.
아무것도 모른다, 못한다 어쩐다해도 당신들 필요한건 알아서 합니다 믿는 구석이 있어서 부탁하는거지요.
저희엄마는 혼자사시는 분이라 남친이 있는데 하루는 남친 찾으러 택시타고 쫓아가서 그 장소를 찾아갔다 소릴 들었어요. 그때 저는 마음을 놓아버렸어요. 내게는 아무것도 못한다, 못간다 하더니 본인이 필요하고 급하니 택시를 타든 어찌됬든 알아서 다 찾아가쟎아요.7. 흑흑
'15.11.16 11:37 PM (121.166.xxx.205)아, 슬퍼요. 우리 어머니 70도 안되셨는데 혼자 하실 수 있는게 시장보기와 전화하기에요. 그 외 은행가기, 동사무소가기, 전화 신청하기, 각종 수리 등등 혼자 못하십니다. 대중교통도 이용 못하세요. 가까운 외삼촌 댁에 가시려면 누가 모시고 가야 해요. 혼자 병원도 못 다니십니다... 늘 앓는 소리 하시면서 자식에게 부탁하십니다. 답답하시겠지요... 아들,딸도 아니고 며느리라서 나서서 뭐라 하지도 못하겠어요.... 왜 그러고 사시는 걸까요?
딸이시라면 가르쳐주시고 냉정하게 대하세요. 오래오래 사실텐데 간단한 건 하실 수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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