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왜 응팔이보면 눈물이나는지 모르겠어요 ㅜㅠ

조회수 : 3,443
작성일 : 2015-11-16 19:00:05
청춘이란 노래가 나와도 슬프고,,,
엄마의 젊었던 시절도 생각나고
낱도한 엄마의 그 모습으로 살다가 죽겠지 생각도들고

덕순이,,모습이 딱 저였어요
전국단위로 공부잘했던 언니 보라처럼 진짜 성질 더러웠고 뭐 40중반인 지금도 성질은 여전히 더러워요~
밑으로 귀하게 낳은 남동생,,,,
같은밥 상에 남동생 반찬으로 나온건 내가 건들이면 안됐고
언니 공부할때 먹으라 감춰둔 간식도 내가 먹으면 안되는거였어요
ㅜㅠ 나 먹지말라고 숨겨놓은 간식들,,, 먹을거 가지고 그러는게 어찌나 서럽던지,,,
덕순이가 계란,케잌가지고 울던거 보면서 저 어릴적 생각나 저도 울었어요,,,

그 시절,,,,생각나 눈물흘리며 볼때 많아요,,,
응팔인 그냥 슬퍼요,,,ㅜㅠ
IP : 116.120.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6 7:01 PM (221.147.xxx.130)

    지나간 청춘의 그리움..

  • 2. 억울함...
    '15.11.16 7:05 PM (175.124.xxx.135)

    둘째 덕선이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하는 모습보면서 저는 첫째였지만 억울함이 느껴져서 짠하더군요. 우리 둘째녀석 한번 쳐다보게 되네요 ㅎㅎ

  • 3. 엄마
    '15.11.16 7:29 PM (58.234.xxx.253)

    엄마들....지금의 나보다 더 어렸던 88년도의 울엄마. 어색한가발속에 엄마모습이 보여요. 마흔살전에 뽀글이 파마였던 울엄마. 나보다 먼저일어나고 늦게주무시고 공장갔다와서 부업도 하셨던 울엄마. 나는 거기 반도 못하네요

  • 4. ...
    '15.11.16 7:44 PM (58.146.xxx.43)

    그쵸.
    울엄마도 그때 삼십대였는데
    지금이랑 헤어스타일 비슷.

    곤로하나에 밥하고 연탄불피우고
    부업해서 세탁기사셨죠.

    맨날 다섯시에 일어나서
    기저귀 다빨고
    밥하고 싹다해놓고 나서
    저랑 동생 키우셨다고 하네요

  • 5. ttt
    '15.11.16 8:05 PM (39.123.xxx.107) - 삭제된댓글

    저두요.왜그렇게 슬픈지.
    맘도 먹먹하고.
    들키고싶지않았던 가난했던 시절들이 떠올라서 그런지.
    동네라는 노랠 그때 너무 좋아했었는데..
    암튼 너무 슬퍼요.ㅜㅜ

  • 6. 저두요...
    '15.11.16 8:33 PM (220.83.xxx.93)

    지나간 청춘...
    엄마생각.아빠생각에 저도 재밌으면서 슬퍼요

  • 7. ???
    '15.11.16 9:15 PM (183.109.xxx.87)

    진짜 88년도에 곤로 쓰는분들이 많았나요
    저 88학번 서울 태생인데 그렇게 잘사는 집은 아니었는데 곤로는 초등때만 봤어요

  • 8. ..
    '15.11.16 9:19 PM (121.167.xxx.114)

    덕선이를 자꾸 덕순이라고 하니까 덕선이가 더 불쌍하게 느껴져요. ㅠ.ㅠ.

  • 9. 곤로
    '15.11.17 6:31 AM (110.8.xxx.8)

    아버지가 약국하셨으니 못살지는 않는 집이었는데 곤로에서 가스렌지로 바꾼게 80년대 중후반이었을 거예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87년 이사 하면서 바꾼 것 같아요.
    곤로를 고집했던 이유는 엄마가 가스는 폭발한다고 위험하다고 하셔서요.

  • 10. ....
    '15.11.17 10:29 AM (61.251.xxx.182)

    저도 보고나면 슬프고 자꾸 그시절이 생각나요..(88년 고3)... 일찍 돌아가셔서 지금은 안계시는 엄마생각도 자꾸나고.....

  • 11. grorange
    '15.11.17 10:50 AM (220.69.xxx.7)

    88년 고1 72년생..
    어제 엄마랑 드라마에서 88년도 석유곤로 쓰는 집 보며 사람들이 88년에 곤로쓰는집 없었다고 거짓말이라고 하더라.. 우리집에서 썼는데...
    라며 씁쓸히 웃었네요..
    참... 구질구질했던 시절이었는데.. 또 지금은 추억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286 백종원 갈비찜 맛 괜찮나요? 7 딜리쉬 2016/02/05 2,629
525285 유초등 영어 리더북 중에 분홍/보라 사슴이 주인공인 책을 찾습니.. 3 동이마미 2016/02/05 515
525284 우체국에서 하는알뜰폰 통신사 에넥스의 횡포 5 알뜰폰 2016/02/05 2,020
525283 저는 조혜련이 사회에 이지메 당한다고 봅니다 18 ㅇㅇ 2016/02/05 8,033
525282 영국 왕실도 이정도는 아닌데... 2 부진 2016/02/05 1,905
525281 48세 인데 나이에 맞춰 옷 입으라는 소리 들었어요 84 중년 2016/02/05 24,246
525280 속으로 사람 판단하며 깔보는 사람 4 꼼꼼 2016/02/05 2,442
525279 (자랑 죄송합니다) 시댁 이제 명절 안지내신대요 14 그램 2016/02/05 3,657
525278 미루는 습관 고칠 수 있나요?? 6 .. 2016/02/05 1,780
525277 겨울가니 롱패딩 싼값에 1 롱패딩 2016/02/05 2,640
525276 고맙습니다.^^ 5 ... 2016/02/05 681
525275 홈스쿨링 하는 아이들은 조사대상이 아닌거죠? 1 ㅇㅇ 2016/02/05 960
525274 네이버 창립 멤버가 회사를 그만두고 한 일 4 링크 2016/02/05 3,411
525273 얼큰이라 너무 슬퍼요 10 ㅠㅠ 2016/02/05 3,038
525272 한부모 가정 교복비요 3 2016/02/05 1,078
525271 딸 남친 군대 면회 7 ㅠㅠ 2016/02/05 3,043
525270 락스나 세제, 유연제 남은 건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2 ... 2016/02/05 2,587
525269 대문글 보는데 진심으로 무섭습니다 49 미네랄 2016/02/05 20,468
525268 남편이 물건을 잘 잃어버려요 아이고야 2016/02/05 548
525267 설마그래도 안철수가 이준석한테 밀릴랴구요. 14 ㅅㅈㅅ 2016/02/05 1,985
525266 프린터기 설치좀 도와 주세요.. 5 ... 2016/02/05 794
525265 돼지가 되니 좋은점 22 뚱띵이 2016/02/05 5,287
525264 애를 낳아 왜 이 고생을 하는지..... 16 왜 ...... 2016/02/05 4,916
525263 배우학교 대박이네요 6 애기야 2016/02/05 6,277
525262 야생동물도 먹는거 가려먹나요? 1 바닐라 2016/02/05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