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왜 응팔이보면 눈물이나는지 모르겠어요 ㅜㅠ
엄마의 젊었던 시절도 생각나고
낱도한 엄마의 그 모습으로 살다가 죽겠지 생각도들고
덕순이,,모습이 딱 저였어요
전국단위로 공부잘했던 언니 보라처럼 진짜 성질 더러웠고 뭐 40중반인 지금도 성질은 여전히 더러워요~
밑으로 귀하게 낳은 남동생,,,,
같은밥 상에 남동생 반찬으로 나온건 내가 건들이면 안됐고
언니 공부할때 먹으라 감춰둔 간식도 내가 먹으면 안되는거였어요
ㅜㅠ 나 먹지말라고 숨겨놓은 간식들,,, 먹을거 가지고 그러는게 어찌나 서럽던지,,,
덕순이가 계란,케잌가지고 울던거 보면서 저 어릴적 생각나 저도 울었어요,,,
그 시절,,,,생각나 눈물흘리며 볼때 많아요,,,
응팔인 그냥 슬퍼요,,,ㅜㅠ
1. ...
'15.11.16 7:01 PM (221.147.xxx.130)지나간 청춘의 그리움..
2. 억울함...
'15.11.16 7:05 PM (175.124.xxx.135)둘째 덕선이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하는 모습보면서 저는 첫째였지만 억울함이 느껴져서 짠하더군요. 우리 둘째녀석 한번 쳐다보게 되네요 ㅎㅎ
3. 엄마
'15.11.16 7:29 PM (58.234.xxx.253)엄마들....지금의 나보다 더 어렸던 88년도의 울엄마. 어색한가발속에 엄마모습이 보여요. 마흔살전에 뽀글이 파마였던 울엄마. 나보다 먼저일어나고 늦게주무시고 공장갔다와서 부업도 하셨던 울엄마. 나는 거기 반도 못하네요
4. ...
'15.11.16 7:44 PM (58.146.xxx.43)그쵸.
울엄마도 그때 삼십대였는데
지금이랑 헤어스타일 비슷.
곤로하나에 밥하고 연탄불피우고
부업해서 세탁기사셨죠.
맨날 다섯시에 일어나서
기저귀 다빨고
밥하고 싹다해놓고 나서
저랑 동생 키우셨다고 하네요5. ttt
'15.11.16 8:05 PM (39.123.xxx.107) - 삭제된댓글저두요.왜그렇게 슬픈지.
맘도 먹먹하고.
들키고싶지않았던 가난했던 시절들이 떠올라서 그런지.
동네라는 노랠 그때 너무 좋아했었는데..
암튼 너무 슬퍼요.ㅜㅜ6. 저두요...
'15.11.16 8:33 PM (220.83.xxx.93)지나간 청춘...
엄마생각.아빠생각에 저도 재밌으면서 슬퍼요7. ???
'15.11.16 9:15 PM (183.109.xxx.87)진짜 88년도에 곤로 쓰는분들이 많았나요
저 88학번 서울 태생인데 그렇게 잘사는 집은 아니었는데 곤로는 초등때만 봤어요8. ..
'15.11.16 9:19 PM (121.167.xxx.114)덕선이를 자꾸 덕순이라고 하니까 덕선이가 더 불쌍하게 느껴져요. ㅠ.ㅠ.
9. 곤로
'15.11.17 6:31 AM (110.8.xxx.8)아버지가 약국하셨으니 못살지는 않는 집이었는데 곤로에서 가스렌지로 바꾼게 80년대 중후반이었을 거예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87년 이사 하면서 바꾼 것 같아요.
곤로를 고집했던 이유는 엄마가 가스는 폭발한다고 위험하다고 하셔서요.10. ....
'15.11.17 10:29 AM (61.251.xxx.182)저도 보고나면 슬프고 자꾸 그시절이 생각나요..(88년 고3)... 일찍 돌아가셔서 지금은 안계시는 엄마생각도 자꾸나고.....
11. grorange
'15.11.17 10:50 AM (220.69.xxx.7)88년 고1 72년생..
어제 엄마랑 드라마에서 88년도 석유곤로 쓰는 집 보며 사람들이 88년에 곤로쓰는집 없었다고 거짓말이라고 하더라.. 우리집에서 썼는데...
라며 씁쓸히 웃었네요..
참... 구질구질했던 시절이었는데.. 또 지금은 추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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