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 생겼나봐요

우울증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5-11-16 18:29:49
밝고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일부러 그런철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최근 집에 우환이 겹치면서 몸도 계속 아프고 모든게 암울해요.
자꾸 눈물만 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운동도 주2회 다니고 있고, 외출도 자주 하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듯해요.

돌이켜보면 초 고학년에 제 성격이 싫어 일기장에 "난 결혼을 안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같은 실패작을 또 만들수 없기 때문이다"란 글을 썼던 기억이 나요.
그땐 성격좋은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죠.

늘 선생님들과 친구들 칭찬을 받는 아이였지만
불안과 우울증이 있던것 같아요.

현재의 모든게 신기루처럼 사라질거 같고, 시댁에서 물주노릇 하며
칭찬받고 인정받는걸 삶의 버팀목으로 삼는 남편도 싫고.
IP : 121.131.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6 6:32 PM (116.38.xxx.67)

    이해해요..저도 얼마전 비슷한글에 원글 님같은 댓글이...
    타고난 천성이 그런걸요..

    다 내려놓던가,,,긍정적으로 옾티미스틱하게 성격을 개조하던가 해야죠..

  • 2. 8080
    '15.11.16 6:40 PM (112.150.xxx.226)

    토닥토닥..

    어쩌면 원글님이 큰 문제가 있으신게 아니구,

    오히려 성격좋은 사람들이 더 내면엔 그런 기질이 있어요

    그런 여린감성이 있기에 그만큼 남들 더 배려하실수 있는거죠

    우환 겹치고 몸까지 아프면 웬만해선 버틸수가 없어요

    힘내세요!

    이제껏 그래왔듯 반드시 지나갈 일인거, 잘 아시잖아요 :)

  • 3. 원글
    '15.11.16 6:48 PM (121.131.xxx.206)

    감사합니다. 두 분의 위로말씀 보고 또 왈칵 눈물이 쏟아집니다.

    절 부러워하는 개, 고양이, 물고기도 많을테고, 이또한 지나갈일...

    부디 이 우울감과 불안증이 아이에게 이어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 4. ...
    '15.11.16 10:03 PM (182.215.xxx.17)

    원글님 집안에 우환이 있으셨다니 당연히 우울하지요
    이 상황에 명랑한 사람이 더 이상할듯.. 나쁜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다보면 멘탈도 약해지지만 이 터널만 지나면 맑은 하늘이
    나옵니다 반드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940 전세집을 기한은 다가오고, 매매 내놨다는데, 거래는 없네요. 11 궁금이 2015/12/28 2,727
512939 "일본, 소녀상 제거 등 다 얻었다" 18 샬랄라 2015/12/28 2,383
512938 소라넷 ,, 티비가 다가 아니었네요 17 ,,, 2015/12/28 6,330
512937 냉부...박진희씨 냉장고 18 반성하자 2015/12/28 16,553
512936 남자는 길 묻는걸 싫어한다더니 울 남편도 그렇네요 3 ... 2015/12/28 931
512935 응팔 선우엄마 요리솜씨요 14 ㅇㅇ 2015/12/28 6,438
512934 응팔 제일 지루한 부분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42 ... 2015/12/28 4,567
512933 나는 성전환을 거부한다 dldldl.. 2015/12/28 602
512932 에르노 패딩이요... 2 겨울옷 2015/12/28 2,493
512931 한국엔 좋은 대학 출신은 있어도 잘 교육받은 사람은 드물어요 25 어쩌다 2015/12/28 2,820
512930 광주 맛집 및 가볼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3 맹랑 2015/12/28 1,756
512929 항생제 먹고 미식거리고 토할것같아요 9 ㅜㅜ 2015/12/28 7,360
512928 세월호622일) 미수습자님들. .꼭! 가족들과 만나시기 바랍니다.. 13 bluebe.. 2015/12/28 368
512927 부동산도 무조껀 믿으면 큰일 나겠어요 7 어제 258.. 2015/12/28 3,979
512926 크리스마스 연휴 시댁에서 먹은거 31 음.. 2015/12/28 5,375
512925 블로거 애슐x랑 바둥x 왜싸운거예요? 4 섹시토끼 2015/12/28 13,157
512924 애들 방학 첫날, 오늘의 지출은 9 원글 2015/12/28 1,610
512923 현ㄷ 홈쇼핑 원래 배송 느린가요? 3 느림 2015/12/28 552
512922 자식에게 올인하지 마세요. 14 걱정 2015/12/28 8,254
512921 일 네티즌 반응, '아베 사상최악 매국노' 9 격앙된일본 2015/12/28 1,389
512920 대머리 시아버님을 위한 등산모자 사드리고 싶어요 며느리 2015/12/28 841
512919 정명훈 계약 보류, 처가 뭔 말을 잘못 했나봐요 3 --'-''.. 2015/12/28 1,990
512918 로맨스소설 작가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15 @@ 2015/12/28 3,530
512917 마음을 못 다스리겠어요 15 ~~ 2015/12/28 4,640
512916 치과 파출부 글 낚인건가요 12 ,, 2015/12/28 4,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