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일부러 그런철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최근 집에 우환이 겹치면서 몸도 계속 아프고 모든게 암울해요.
자꾸 눈물만 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운동도 주2회 다니고 있고, 외출도 자주 하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듯해요.
돌이켜보면 초 고학년에 제 성격이 싫어 일기장에 "난 결혼을 안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같은 실패작을 또 만들수 없기 때문이다"란 글을 썼던 기억이 나요.
그땐 성격좋은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죠.
늘 선생님들과 친구들 칭찬을 받는 아이였지만
불안과 우울증이 있던것 같아요.
현재의 모든게 신기루처럼 사라질거 같고, 시댁에서 물주노릇 하며
칭찬받고 인정받는걸 삶의 버팀목으로 삼는 남편도 싫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 생겼나봐요
우울증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15-11-16 18:29:49
IP : 121.131.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11.16 6:32 PM (116.38.xxx.67)이해해요..저도 얼마전 비슷한글에 원글 님같은 댓글이...
타고난 천성이 그런걸요..
다 내려놓던가,,,긍정적으로 옾티미스틱하게 성격을 개조하던가 해야죠..2. 8080
'15.11.16 6:40 PM (112.150.xxx.226)토닥토닥..
어쩌면 원글님이 큰 문제가 있으신게 아니구,
오히려 성격좋은 사람들이 더 내면엔 그런 기질이 있어요
그런 여린감성이 있기에 그만큼 남들 더 배려하실수 있는거죠
우환 겹치고 몸까지 아프면 웬만해선 버틸수가 없어요
힘내세요!
이제껏 그래왔듯 반드시 지나갈 일인거, 잘 아시잖아요 :)3. 원글
'15.11.16 6:48 PM (121.131.xxx.206)감사합니다. 두 분의 위로말씀 보고 또 왈칵 눈물이 쏟아집니다.
절 부러워하는 개, 고양이, 물고기도 많을테고, 이또한 지나갈일...
부디 이 우울감과 불안증이 아이에게 이어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4. ...
'15.11.16 10:03 PM (182.215.xxx.17)원글님 집안에 우환이 있으셨다니 당연히 우울하지요
이 상황에 명랑한 사람이 더 이상할듯.. 나쁜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다보면 멘탈도 약해지지만 이 터널만 지나면 맑은 하늘이
나옵니다 반드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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