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 생겼나봐요

우울증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5-11-16 18:29:49
밝고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일부러 그런철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최근 집에 우환이 겹치면서 몸도 계속 아프고 모든게 암울해요.
자꾸 눈물만 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운동도 주2회 다니고 있고, 외출도 자주 하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듯해요.

돌이켜보면 초 고학년에 제 성격이 싫어 일기장에 "난 결혼을 안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같은 실패작을 또 만들수 없기 때문이다"란 글을 썼던 기억이 나요.
그땐 성격좋은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죠.

늘 선생님들과 친구들 칭찬을 받는 아이였지만
불안과 우울증이 있던것 같아요.

현재의 모든게 신기루처럼 사라질거 같고, 시댁에서 물주노릇 하며
칭찬받고 인정받는걸 삶의 버팀목으로 삼는 남편도 싫고.
IP : 121.131.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6 6:32 PM (116.38.xxx.67)

    이해해요..저도 얼마전 비슷한글에 원글 님같은 댓글이...
    타고난 천성이 그런걸요..

    다 내려놓던가,,,긍정적으로 옾티미스틱하게 성격을 개조하던가 해야죠..

  • 2. 8080
    '15.11.16 6:40 PM (112.150.xxx.226)

    토닥토닥..

    어쩌면 원글님이 큰 문제가 있으신게 아니구,

    오히려 성격좋은 사람들이 더 내면엔 그런 기질이 있어요

    그런 여린감성이 있기에 그만큼 남들 더 배려하실수 있는거죠

    우환 겹치고 몸까지 아프면 웬만해선 버틸수가 없어요

    힘내세요!

    이제껏 그래왔듯 반드시 지나갈 일인거, 잘 아시잖아요 :)

  • 3. 원글
    '15.11.16 6:48 PM (121.131.xxx.206)

    감사합니다. 두 분의 위로말씀 보고 또 왈칵 눈물이 쏟아집니다.

    절 부러워하는 개, 고양이, 물고기도 많을테고, 이또한 지나갈일...

    부디 이 우울감과 불안증이 아이에게 이어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 4. ...
    '15.11.16 10:03 PM (182.215.xxx.17)

    원글님 집안에 우환이 있으셨다니 당연히 우울하지요
    이 상황에 명랑한 사람이 더 이상할듯.. 나쁜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다보면 멘탈도 약해지지만 이 터널만 지나면 맑은 하늘이
    나옵니다 반드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027 강남 대성 기숙학원 궁금해요 2 지기 2015/11/17 4,351
501026 이번주 인간극장… 15 ㅅㄷᆞ 2015/11/17 5,864
501025 급) 탄원서 5 후쿠시마의 .. 2015/11/17 897
501024 황신혜 정말 이쁘네요. 27 53살 2015/11/17 8,040
501023 2015년 11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1/17 687
501022 개 꼬리가 개 몸통을 흔드는 꼴 3 곤달걀 2015/11/17 999
501021 의대 논술 100퍼는 없나요? 16 혹시 2015/11/17 3,288
501020 공인중개사 공부하는 법 알려주세요 6 공인중개사 .. 2015/11/17 3,534
501019 생명에 지장없다는 경기도 수원시 새누리 김용남 7 미친거네 2015/11/17 1,429
501018 요즘 뭐입으시나요? 3 궁금 2015/11/17 1,309
501017 탤런트 유선님하고 문정희님.. 17 새벽 2015/11/17 5,547
501016 강동구 천호동, 성내동 5 단독주택 2015/11/17 2,416
501015 남편이 이런말 한다면 어떤가요? 5 남편 2015/11/17 2,209
501014 역시 딸 과외선생님은 여자여야 할거같네요. 7 임미소 2015/11/17 4,154
501013 신장에 종양6센치가 생기면 전이됐을가능성이 높나요 1 .... 2015/11/17 2,019
501012 패션고수님들. 원피스 괜찮은지 좀 봐주세용~ 17 hands 2015/11/17 3,583
501011 [수정] 저는 메르스 80번 환자의 아내입니다... 8 참맛 2015/11/17 4,319
501010 헬스장 다니는데 위축되네요 ㅠ 5 ㅇㅇ 2015/11/17 4,469
501009 여섯살 남자아이의 지능적인 거짓말....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ㅜ.. 37 엄마 2015/11/17 7,307
501008 계단식 아파트 복도에 물건 놔두면 불법인가요? 34 김효은 2015/11/17 20,634
501007 홍콩 여행 2 리마 2015/11/17 1,245
501006 옷과 소품중 어떤것에 더 투자를 하시나요? 5 잘될거야 2015/11/17 1,750
501005 오 마이 비너스에서 질문입니다 2 2015/11/17 1,113
501004 사주대로 되어가는 건지, 아닌지요? 12 ..... 2015/11/17 4,508
501003 삭제합니다. 30 패륜동생 2015/11/17 14,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