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 생겼나봐요

우울증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15-11-16 18:29:49
밝고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일부러 그런철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최근 집에 우환이 겹치면서 몸도 계속 아프고 모든게 암울해요.
자꾸 눈물만 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운동도 주2회 다니고 있고, 외출도 자주 하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듯해요.

돌이켜보면 초 고학년에 제 성격이 싫어 일기장에 "난 결혼을 안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같은 실패작을 또 만들수 없기 때문이다"란 글을 썼던 기억이 나요.
그땐 성격좋은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죠.

늘 선생님들과 친구들 칭찬을 받는 아이였지만
불안과 우울증이 있던것 같아요.

현재의 모든게 신기루처럼 사라질거 같고, 시댁에서 물주노릇 하며
칭찬받고 인정받는걸 삶의 버팀목으로 삼는 남편도 싫고.
IP : 121.131.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6 6:32 PM (116.38.xxx.67)

    이해해요..저도 얼마전 비슷한글에 원글 님같은 댓글이...
    타고난 천성이 그런걸요..

    다 내려놓던가,,,긍정적으로 옾티미스틱하게 성격을 개조하던가 해야죠..

  • 2. 8080
    '15.11.16 6:40 PM (112.150.xxx.226)

    토닥토닥..

    어쩌면 원글님이 큰 문제가 있으신게 아니구,

    오히려 성격좋은 사람들이 더 내면엔 그런 기질이 있어요

    그런 여린감성이 있기에 그만큼 남들 더 배려하실수 있는거죠

    우환 겹치고 몸까지 아프면 웬만해선 버틸수가 없어요

    힘내세요!

    이제껏 그래왔듯 반드시 지나갈 일인거, 잘 아시잖아요 :)

  • 3. 원글
    '15.11.16 6:48 PM (121.131.xxx.206)

    감사합니다. 두 분의 위로말씀 보고 또 왈칵 눈물이 쏟아집니다.

    절 부러워하는 개, 고양이, 물고기도 많을테고, 이또한 지나갈일...

    부디 이 우울감과 불안증이 아이에게 이어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 4. ...
    '15.11.16 10:03 PM (182.215.xxx.17)

    원글님 집안에 우환이 있으셨다니 당연히 우울하지요
    이 상황에 명랑한 사람이 더 이상할듯.. 나쁜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다보면 멘탈도 약해지지만 이 터널만 지나면 맑은 하늘이
    나옵니다 반드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900 딸아이가 올해 고3된다고 친정엄마가 .... 8 .. 2016/01/27 5,142
521899 풍수인테리어 잘 아시는분ㅠ 9 2층집 2016/01/27 3,232
521898 위안부 할머니들 日 항의방문.."아베가 직접 사죄하라&.. 1 후쿠시마의 .. 2016/01/27 295
521897 삐딱해지면, 나가서 혼자 살겠다는 딸. 15 2016/01/27 3,408
521896 몇백만원 정도 펀드에 들어 보고 싶어요 2 이정 2016/01/27 1,309
521895 영화 . 타인의삶은 어떤걸 말하려는 걸까요 3 2016/01/27 1,377
521894 정말 성격차로 이혼하고 싶네요 12345 2016/01/27 1,612
521893 30년 두피 가려움증 완치 방법 공유합니다. 11 60대 2016/01/27 23,716
521892 4인가족 이상 주상복합 사는 분들은 몇 평에 살고 계신 건가요?.. 3 주복 2016/01/27 1,666
521891 예뻐지고 싶어요.. 6 중년 2016/01/27 2,105
521890 딩크 7년차에 아기 낳아보니..썼는데요 27 사랑 2016/01/27 15,619
521889 부모자식간에도 갑과을이 있네요 4 치즈 2016/01/27 2,393
521888 계단오를때 엄청 다리 후달리고 심장힘들면,,어찌해야 하나요? 8 Wwww 2016/01/27 2,378
521887 중 외교부 대변인, 미국에 “멋대로 지껄이지 말라” 직격탄 self 2016/01/27 517
521886 서울투어버스 어떤가요? 1 방학 안끝나.. 2016/01/27 600
521885 도대체 1층엔 어떤 벌레가 오나요....? 28 오션 2016/01/27 10,348
521884 집에서 살빼기 방법... 뭐가 좋을까요 5 ㅇㅇ 2016/01/27 3,937
521883 베프가 결혼한다는데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할까요? 5 원글 2016/01/27 2,400
521882 저희 분수에 맞는 소비는 어느 수준일까요? 8 ... 2016/01/27 1,952
521881 망가진 금붙이 팔았는데 좀 봐 주세요 8 뒤늦게ㅠ 2016/01/27 2,359
521880 오늘 주재원글... 2 크게웃자 2016/01/27 2,275
521879 죽어서도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대한민국 light7.. 2016/01/27 373
521878 여섯살 우리 딸의 경우, 김과 누룽지를 안 갖고 가면 해외가서 .. 5 근데 2016/01/27 2,111
521877 고양이얘기.... 4 냥냥냥 2016/01/27 1,180
521876 다혈질 시어머니 2 아.... 2016/01/27 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