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경찰의 살인적 물대포, KBS,MBC 야만의 현장 외면

언론맞아? 조회수 : 918
작성일 : 2015-11-16 12:15:30
http://www.amn.kr/sub_read.html?uid=22205


 역시 박근혜 정권의 나팔수였다. 미디어 오늘에 따르면 14일 민중총궐기를 보도하며 지상파3사 메인뉴스는 위헌판결을 받았던 차벽설치에 대한 비판이나 살인적인 물대포 등 공권력의 과잉대응에 대한 비판 없이 시위대의 폭력성만 부각시켰다. 

 

14일 밤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이던 농민 시위대에 계속해서 물대포를 난사하던, 공권력이 저지른 야만의 현장은 주류언론으로부터 외면당했다.

 

지상파3사는 공권력이 캡사이신 용액까지 넣은 물대포를 시위대 상체에 조준해서 쐈다는 사실에는 주목하지 않았다. 상체에 조준해 쏘는 것은 위법행위다. 교통 혼잡 사유는 경찰의 과도한 차벽설치라는 점도 지적하지 않았다. 차벽설치가 위헌이라는 2011년 판결에 대한 언급 또한 없었다.

 

차벽이 위헌이라고 지적한 곳은 JTBC가 유일했다. JTBC는 14일 ‘뉴스룸’에서 “위헌이라는 판단에도 불구하고 다시 등장한 차벽이 더 견고해졌다”고 보도했다. JTBC는 ‘위헌 결정 내려졌음에도…다시 등장한 경찰 차벽’ 리포트에서 취재기자는 “2011년 헌법재판소는 차벽이 행동 자유권을 침해한다며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반면 최근 법원에선 시민 통행로가 마련된다면 차벽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놓았다”고 전한 뒤 “하지만 제 뒤에 보시는 것처럼 경찰차들이 이 길을 막고 있다”며 “오늘 차벽은 광화문에서 경복궁까지 3중으로 설치돼 이 일대는 하나의 섬이 됐다”고 보도했다. 

 

 KBS ‘뉴스9’는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격렬 시위에 부상자 속출’ 리포트를 14번째 꼭지에 배치했다. 리포트 제목에서 시위가 격렬해 부상자가 나왔다는 프레임이 보인다. 격렬한 시위에 살인적적인 화학무기 물대포(?)로 저지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뉘앙스다. 



IP : 222.233.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bsmbc 보지맙시다
    '15.11.16 12:17 PM (222.233.xxx.22)

    경찰의 불법행위, KBS-MBC는 침묵했다
    14일 지상파3사 보도, ‘차벽설치 위헌’ 언급 없고 ‘격렬 시위’ 강조하며 야만의 현장 외면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098

  • 2. 우렁된장국
    '15.11.16 12:22 PM (5.254.xxx.118) - 삭제된댓글

    당시 자정이 다 돼 TV뉴스를 기다렸는데
    다른 채널은 주말이다 보니 편성프로그램 내보내고 있었고
    YTN 24시 뉴스 또한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일 얘기 하듯 짧게 기사 언급하고 넘기더먼요.

  • 3. ...
    '15.11.16 12:22 PM (14.47.xxx.144)

    Jtbc만이 유일한 언론이라니~~ㅠ ㅠ

  • 4. ..
    '15.11.16 12:26 PM (210.217.xxx.81)

    종편이 더 자세히 알려주다니

  • 5. 더구나
    '15.11.16 1:17 PM (211.253.xxx.18)

    kbs기자들은 거기서 조준해서 물대포를 맞았는데도 한마디 말도 안하고 있음요

  • 6. ㅇㅇ
    '15.11.16 1:52 PM (210.179.xxx.194) - 삭제된댓글

    JTBC 고맙습니다.

  • 7. ...
    '15.11.16 4:01 PM (14.47.xxx.144)

    맞고도 찍소리 못하는 kbs 기자라니 ~~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908 오늘 6킬로 정도 걸었더니.. 6 2015/11/16 3,560
501907 세월호580일)미수습자분들이 모두 가족과 만나게 되시기를.! 꼭.. 7 bluebe.. 2015/11/16 525
501906 아줌마 있고 남편 칼퇴하는 자상남이어도 애 키우면서 직장 다니는.. 13 미혼녀들 2015/11/16 4,115
501905 초등2학년 정독속독학원에 보내도 될까요? 48 배고파 2015/11/16 2,586
501904 비도오고.. 혼자 집에서 술드시는분 계신가요? 4 싱글녀 2015/11/16 1,703
501903 노래 제목을 알고 싶어요 ........ 2015/11/16 577
501902 뉴욕타임스 기사 제목부터 "박근혜 퇴진" 1 .... 2015/11/16 1,136
501901 광화문 광장을 없애야 된다 12 진실한사람 2015/11/16 2,028
501900 다섯살아이 음악 한번듣고 기억하는거요 5 바닐라 2015/11/16 1,327
501899 대형마트 의무휴업 빨리풀렸음해요 49 대형 2015/11/16 1,863
501898 오늘 시국미사에서 했던 말 49 기도 2015/11/16 3,194
501897 서울대병원 근처 포장가능한 맛집 2 개굴이 2015/11/16 2,968
501896 지금 손석희 뉴스 새누리 대변인 뭔가요. 25 .. 2015/11/16 3,486
501895 벽 모서리가 움푹 깨져있어요. 벽지도 꺼졌구요 1 공미 2015/11/16 789
501894 급급!!! 갤럭시노트2lte 메모리 내장 2015/11/16 535
501893 어금니..신경치료, 충치, 레진 아말감? 4 -- 2015/11/16 3,182
501892 망막주름수술 빨리 할수록 좋은가요? 1 커피나무 2015/11/16 3,011
501891 코스트코의 환불되는 것들은 다 누구에게 떠 넘겨질까요? 7 처음 이용 2015/11/16 4,126
501890 백화점 식품관 어디가 낫나요? 2 식품 2015/11/16 1,603
501889 만나기도 전에 싫어질 수도 있을런지 1 hey 2015/11/16 817
501888 1종 운전면허도 인터넷 갱신이 가능한가요? 1 궁금 2015/11/16 1,957
501887 아,, 나에게 넘 의존적인 친정엄마 6 ㅜㅜ 2015/11/16 4,048
501886 실리콘부황 은근 시원하네요 12 sully 2015/11/16 3,218
501885 양두니트 양두가디건.. 양두가 무슨 뜻인가요? 2 궁금 2015/11/16 2,708
501884 당뇨병인데 계속 과식하면 안좋겠죠? 1 ... 2015/11/16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