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의 살인적 물대포, KBS,MBC 야만의 현장 외면

언론맞아? 조회수 : 833
작성일 : 2015-11-16 12:15:30
http://www.amn.kr/sub_read.html?uid=22205


 역시 박근혜 정권의 나팔수였다. 미디어 오늘에 따르면 14일 민중총궐기를 보도하며 지상파3사 메인뉴스는 위헌판결을 받았던 차벽설치에 대한 비판이나 살인적인 물대포 등 공권력의 과잉대응에 대한 비판 없이 시위대의 폭력성만 부각시켰다. 

 

14일 밤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이던 농민 시위대에 계속해서 물대포를 난사하던, 공권력이 저지른 야만의 현장은 주류언론으로부터 외면당했다.

 

지상파3사는 공권력이 캡사이신 용액까지 넣은 물대포를 시위대 상체에 조준해서 쐈다는 사실에는 주목하지 않았다. 상체에 조준해 쏘는 것은 위법행위다. 교통 혼잡 사유는 경찰의 과도한 차벽설치라는 점도 지적하지 않았다. 차벽설치가 위헌이라는 2011년 판결에 대한 언급 또한 없었다.

 

차벽이 위헌이라고 지적한 곳은 JTBC가 유일했다. JTBC는 14일 ‘뉴스룸’에서 “위헌이라는 판단에도 불구하고 다시 등장한 차벽이 더 견고해졌다”고 보도했다. JTBC는 ‘위헌 결정 내려졌음에도…다시 등장한 경찰 차벽’ 리포트에서 취재기자는 “2011년 헌법재판소는 차벽이 행동 자유권을 침해한다며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반면 최근 법원에선 시민 통행로가 마련된다면 차벽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놓았다”고 전한 뒤 “하지만 제 뒤에 보시는 것처럼 경찰차들이 이 길을 막고 있다”며 “오늘 차벽은 광화문에서 경복궁까지 3중으로 설치돼 이 일대는 하나의 섬이 됐다”고 보도했다. 

 

 KBS ‘뉴스9’는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격렬 시위에 부상자 속출’ 리포트를 14번째 꼭지에 배치했다. 리포트 제목에서 시위가 격렬해 부상자가 나왔다는 프레임이 보인다. 격렬한 시위에 살인적적인 화학무기 물대포(?)로 저지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뉘앙스다. 



IP : 222.233.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bsmbc 보지맙시다
    '15.11.16 12:17 PM (222.233.xxx.22)

    경찰의 불법행위, KBS-MBC는 침묵했다
    14일 지상파3사 보도, ‘차벽설치 위헌’ 언급 없고 ‘격렬 시위’ 강조하며 야만의 현장 외면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098

  • 2. 우렁된장국
    '15.11.16 12:22 PM (5.254.xxx.118) - 삭제된댓글

    당시 자정이 다 돼 TV뉴스를 기다렸는데
    다른 채널은 주말이다 보니 편성프로그램 내보내고 있었고
    YTN 24시 뉴스 또한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일 얘기 하듯 짧게 기사 언급하고 넘기더먼요.

  • 3. ...
    '15.11.16 12:22 PM (14.47.xxx.144)

    Jtbc만이 유일한 언론이라니~~ㅠ ㅠ

  • 4. ..
    '15.11.16 12:26 PM (210.217.xxx.81)

    종편이 더 자세히 알려주다니

  • 5. 더구나
    '15.11.16 1:17 PM (211.253.xxx.18)

    kbs기자들은 거기서 조준해서 물대포를 맞았는데도 한마디 말도 안하고 있음요

  • 6. ㅇㅇ
    '15.11.16 1:52 PM (210.179.xxx.194) - 삭제된댓글

    JTBC 고맙습니다.

  • 7. ...
    '15.11.16 4:01 PM (14.47.xxx.144)

    맞고도 찍소리 못하는 kbs 기자라니 ~~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116 이과생인데 좀 봐주세요 9 답답 2015/11/17 1,870
501115 환갑 어머니 루이비통 지갑 추천 좀요 49 2015/11/17 2,409
501114 이제 삼십년 살았는데요 나이는 그냥 먹는거네요 3 .. 2015/11/17 1,463
501113 한국에서 평화적으로 시위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자료 2 참맛 2015/11/17 796
501112 중등수학 1-1 가장 중요한 단원은 뭘까요? 48 중등수학 2015/11/17 2,353
501111 햄스터 안락사 시켜보신 분 계세요? 8 무지개다리 2015/11/17 4,176
501110 수학 나형이 문과인가요? 3 ... 2015/11/17 1,597
501109 왔다감 14 친정 2015/11/17 6,137
501108 유시민 토론을 본 김동완의 소감.jpg 49 개념청년 2015/11/17 6,926
501107 아무리 내적인게 더 중요하다고 해도... 3 1111 2015/11/17 1,597
501106 회사에서 퇴근시간 한두시간 남겨두고 미친듯이 속이 미식거리고 머.. 2 .... 2015/11/17 1,420
501105 양가 친척들만 모여서 하는 결혼식은 잘 없겠죠.. 8 ,, 2015/11/17 2,218
501104 양파 말려보신분 계실까요? 1 양파 2015/11/17 918
501103 계란비린내 잡기전에 비싼계란을쓰는게 훨 좋은방법이네요 12 ..... 2015/11/17 3,442
501102 노란 음식물 쓰레기 통이 있으면 궁금 2015/11/17 687
501101 시부모님 제사 안지내시는 분 계신가요? 4 .... 2015/11/17 2,666
501100 응답하라에서요 응답하라 2015/11/17 895
501099 보건소에서 피검사할려고 하는데요 6 ㅇㅇ 2015/11/17 1,629
501098 박근혜 등에 업은 교학사 교과서…교실에선 '짐짝' 취급 2 샬랄라 2015/11/17 937
501097 좌욕 대야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4 .. 2015/11/17 3,657
501096 감기 2주째인데 큰병원가봐야할까요? 6 감기 2015/11/17 1,321
501095 면이 안선다 라는 말 해석 좀 해주세요 49 117 2015/11/17 6,123
501094 버스를 흔드는것 보니까.. 6 아프지말게 2015/11/17 1,001
501093 이거 아셨어요들?? 2 2015/11/17 2,283
501092 남성용 니트베스트..여자가 입어도 괜챦죠? 3 2015/11/17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