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쇼핑백을 놓고 내렸는데, 가망없죠?

분실물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15-11-16 10:42:17
어제 논술시험이 있어 분당선을 탔어요.
아이 시험 보는 시간에 쇼핑을 해서 남편 장갑이랑 양말을 샀어요.
매대에서 세일해서 5만원 정도.
물건이 작으니 당연 작은 쇼핑백을 줬는데..그걸 지하철 안에 놓고 내렸네요.
아이가 시험 끝나고 서둘러 서현역에서 전철을 탔는데 사람이 많더군요.
다행히 중간에 앉았고 최종 종착지인 왕십리역에서 내렸는데
아마 거기서 두고 내린 것 같아요.
그 뒤로 전철을 두 번이나 갈아탔고 2시간 뒤 저녁 식사 중에 알아챘네요-.-
일단 서현역에 전화에서 얘긴 해뒀는데..가망 없겠죠?
아주 큰 돈은 아니지만 아이 시험 보는 길에 그런 일 당하니
안 그래도 마음이 안 좋은데 왤케 안 좋은 일(평소에는 잘 흘리고 다니진 않아요)
이 생기는지 기분이 더욱 가라앉네요...
IP : 14.52.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5.11.16 10:44 AM (203.247.xxx.45)

    저는 고급 카메라 든 쇼핑백도 찾았고, 주변에는 노트북 찾은 사람도 있으니 복불복일 듯 합니다.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중요한 날이면 더 정신 없을 수 있죠

  • 2. ...
    '15.11.16 10:45 AM (218.236.xxx.232)

    그래도 혹시 모르니 유실물 센터에 알아보심이..
    남의 꺼 들고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요즘 남의 물건 신경 안쓰는 사람이 더 많음.

  • 3. 지나가다
    '15.11.16 10:48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요즘엔 사람들 수준이 높아져서 그런것뿐만 아니라 고가 물건도 유실물 센터에 드립니다.

  • 4.
    '15.11.16 10:50 AM (119.14.xxx.20)

    종착역에서 내렸는데도 못 찾았어요.
    출구 나가자마자 바로 아차!하고 역무실로 가서 얘기했는데, 선반에 올려둔 게 그 사이 깜쪽같이 없어졌더군요.

    큰 마음 먹고 산 거라 몇 달은 가끔씩 지하철 유실물 센터에 연락해 보고 했는데, 결국 포기하게 되더군요.

    운 좋으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그냥 마음 비우고 계셔야 할 겁니다.ㅜㅜ

  • 5. dlfjs
    '15.11.16 11:28 AM (114.204.xxx.212)

    전화해놓고 기다려보세요

  • 6. 저도 지하철유실물센터
    '15.11.16 11:45 AM (210.97.xxx.94)

    에서 찾은적있어요.
    완전 잃어버린거라 생각했는데 세상이 그리 흉흉하지만은 않더라구요.
    유실물 안찾아가서 잔뜩 쌓여있다고 한번씩 tv에도 나오잖아요.
    혹시 모르니 연락해보세요

  • 7. 왕십리
    '15.11.16 12:05 PM (45.64.xxx.112)

    왕십리 역에서 내렸으면 왕십리 역으로 문의해보는게 더 빠를 것 같네요.
    종착역이라 청소하면서 유실물센터로 갔을 수도 있으니 거기에 물어보세요

  • 8. 다람쥐여사
    '15.11.16 5:19 PM (110.10.xxx.81)

    저는 두번 놓고 내렸어요
    백화점에서 산 아이..신발,옷. 등등 비싼품목들은 아니었는데 한 25만원 정도
    백화점 쇼핑백은 아니었고
    검정비닐봉지가득....
    전철내려 두시간 정도 있다가 앗차싶어서 전화했더니
    종착역 유살물 보관소에 있다고 해서 찾아왔어요

    또한번은 너덜너덜 장바구니에 신문지에 싼 꽃 5다발
    꽃시장 파장이랑 이것저것샀는데 총 만원정도
    이건 내리고 20분쯤 있다 전화로 신고 했는데 결국 못찾았어요

    이제부터는 절대로 전철 머리위에 짐올리는데 물건 안두기로 다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377 멸치 육수 꿀팁 12 Estell.. 2016/01/12 5,267
517376 택이 땜에 생활이 안되네요ㅎㅎㅎ 26 택이 2016/01/12 2,906
517375 강남역 근처 소형아파트 질문입니다 6 강남역 2016/01/12 2,494
517374 [구인]무료신청접수! 건당 10만원 지급합니다. 남편보다 더법니.. 2 싱크퓨어 2016/01/12 918
517373 회장님’ 비판했다 사라진 조선일보 칼럼을 공개합니다 1 ... 2016/01/12 1,123
517372 대학생 아이들 과외 많이 하나요? 5 .. 2016/01/12 1,711
517371 대화다큐멘터리 사명 항일은 끝나지않았다 1화 혈서지원 사랑초잎 2016/01/12 328
517370 돼지고기 색깔로 상태구분할수있나요? 4 ㄹㄹ 2016/01/12 3,069
517369 리코타 치즈 질문 좀 드릴게요. 2 리코타 2016/01/12 901
517368 다운 파카 좀 봐주세요. 5 쇼핑 2016/01/12 843
517367 박사과정 하는게 좋을까요? 박사하신 분들 12 ㅇㅇ 2016/01/12 4,449
517366 인생 참...별거 아니네요 43 2016/01/12 20,790
517365 스텐인레스 후라이팬 교체 얼마만에 하세요? 10 2016/01/12 3,090
517364 층간소음 남의 문제인가 싶었네요 5 놀이터 2016/01/12 1,411
517363 긴 식탁으로 공간을 막거나 나눠도 괜찮을까요? 2 부억 2016/01/12 1,033
517362 [펌] "자녀 취업시켜 줄게" 속여 수천만원 .. 1 지인 2016/01/12 660
517361 한일, 오후 도쿄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등 경제 현안 2 tpp/일본.. 2016/01/12 418
517360 정부, 위안부 할머니들 개별 접촉 12·28합의 이행 '각개돌파.. 2 세우실 2016/01/12 451
517359 그냥 덕선이 정환이 택이 셋이 살라 합시다!!! 12 아휴 2016/01/12 1,884
517358 재수종합반 선생님들이 실력있으신건가요? 2 gg 2016/01/12 1,252
517357 이상돈 "박영선, 이제 신당으로 가서 더 큰 정치 했으면" 2 ..... 2016/01/12 1,140
517356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1 트윗글 2016/01/12 925
517355 예산 깎인 부산대 교수들 '자비로 직선제 사수' 1 estuar.. 2016/01/12 478
517354 응팔 지금 결혼식 장면 촬영중이라네요.-스포주의- 14 ㅇㅇ 2016/01/12 6,397
517353 결정과당이 설탕보다 나은건가요 1 ** 2016/01/12 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