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쇼핑백을 놓고 내렸는데, 가망없죠?

분실물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5-11-16 10:42:17
어제 논술시험이 있어 분당선을 탔어요.
아이 시험 보는 시간에 쇼핑을 해서 남편 장갑이랑 양말을 샀어요.
매대에서 세일해서 5만원 정도.
물건이 작으니 당연 작은 쇼핑백을 줬는데..그걸 지하철 안에 놓고 내렸네요.
아이가 시험 끝나고 서둘러 서현역에서 전철을 탔는데 사람이 많더군요.
다행히 중간에 앉았고 최종 종착지인 왕십리역에서 내렸는데
아마 거기서 두고 내린 것 같아요.
그 뒤로 전철을 두 번이나 갈아탔고 2시간 뒤 저녁 식사 중에 알아챘네요-.-
일단 서현역에 전화에서 얘긴 해뒀는데..가망 없겠죠?
아주 큰 돈은 아니지만 아이 시험 보는 길에 그런 일 당하니
안 그래도 마음이 안 좋은데 왤케 안 좋은 일(평소에는 잘 흘리고 다니진 않아요)
이 생기는지 기분이 더욱 가라앉네요...
IP : 14.52.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5.11.16 10:44 AM (203.247.xxx.45)

    저는 고급 카메라 든 쇼핑백도 찾았고, 주변에는 노트북 찾은 사람도 있으니 복불복일 듯 합니다.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중요한 날이면 더 정신 없을 수 있죠

  • 2. ...
    '15.11.16 10:45 AM (218.236.xxx.232)

    그래도 혹시 모르니 유실물 센터에 알아보심이..
    남의 꺼 들고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요즘 남의 물건 신경 안쓰는 사람이 더 많음.

  • 3. 지나가다
    '15.11.16 10:48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요즘엔 사람들 수준이 높아져서 그런것뿐만 아니라 고가 물건도 유실물 센터에 드립니다.

  • 4.
    '15.11.16 10:50 AM (119.14.xxx.20)

    종착역에서 내렸는데도 못 찾았어요.
    출구 나가자마자 바로 아차!하고 역무실로 가서 얘기했는데, 선반에 올려둔 게 그 사이 깜쪽같이 없어졌더군요.

    큰 마음 먹고 산 거라 몇 달은 가끔씩 지하철 유실물 센터에 연락해 보고 했는데, 결국 포기하게 되더군요.

    운 좋으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그냥 마음 비우고 계셔야 할 겁니다.ㅜㅜ

  • 5. dlfjs
    '15.11.16 11:28 AM (114.204.xxx.212)

    전화해놓고 기다려보세요

  • 6. 저도 지하철유실물센터
    '15.11.16 11:45 AM (210.97.xxx.94)

    에서 찾은적있어요.
    완전 잃어버린거라 생각했는데 세상이 그리 흉흉하지만은 않더라구요.
    유실물 안찾아가서 잔뜩 쌓여있다고 한번씩 tv에도 나오잖아요.
    혹시 모르니 연락해보세요

  • 7. 왕십리
    '15.11.16 12:05 PM (45.64.xxx.112)

    왕십리 역에서 내렸으면 왕십리 역으로 문의해보는게 더 빠를 것 같네요.
    종착역이라 청소하면서 유실물센터로 갔을 수도 있으니 거기에 물어보세요

  • 8. 다람쥐여사
    '15.11.16 5:19 PM (110.10.xxx.81)

    저는 두번 놓고 내렸어요
    백화점에서 산 아이..신발,옷. 등등 비싼품목들은 아니었는데 한 25만원 정도
    백화점 쇼핑백은 아니었고
    검정비닐봉지가득....
    전철내려 두시간 정도 있다가 앗차싶어서 전화했더니
    종착역 유살물 보관소에 있다고 해서 찾아왔어요

    또한번은 너덜너덜 장바구니에 신문지에 싼 꽃 5다발
    꽃시장 파장이랑 이것저것샀는데 총 만원정도
    이건 내리고 20분쯤 있다 전화로 신고 했는데 결국 못찾았어요

    이제부터는 절대로 전철 머리위에 짐올리는데 물건 안두기로 다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846 남친카톡 베스트글보고 질문이요 3 .... 2015/11/16 1,325
500845 부산 돌케익 어디가 괜찮나요? 2 돌케익 2015/11/16 506
500844 통장에서 상호부금이 빠져나가는데..뭘까요. 생협에서 나가는건가요.. 1 2015/11/16 570
500843 시린이 치료해 보셨어요? 5 ㅠㅠ 2015/11/16 1,702
500842 냉부 객원 mc가 장동민 이래요.ㅠ.ㅠ 48 냉부 2015/11/16 5,203
500841 47세 나이엔 정말로 일할곳이 없네요~~ 로즈 2015/11/16 2,682
500840 신해철의 첫번째 경험에 대한 견해 3 ㅇㅇ 2015/11/16 1,417
500839 눈가 클렌징은 어떻게 하시나요? 4 ㅇㅇ 2015/11/16 1,154
500838 문재인, 광주 전라에서 지지율 1위로 올라 8 ... 2015/11/16 1,532
500837 문재인 '경찰의 살인적 폭력 진압…국정조사해야' 4 살인물대포 2015/11/16 510
500836 조끼를 찾는데 어디껀지 모르겠어요 3 안타깜 2015/11/16 809
500835 지하철 안에서 음식 먹는거 49 힘들당 2015/11/16 5,272
500834 좀 도와 주세요. 폐업이나 동업해지 해보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궁금 2015/11/16 635
500833 많이 지칠 때 2 ........ 2015/11/16 672
500832 유시민님하면 생각나는 모습.. 18 ㅎㅎ 2015/11/16 1,652
500831 애슐리 vs 계절밥상으로 수정 어디갈까요 49 .. 2015/11/16 3,684
500830 제주도 동부권 일정 부탁드려요 7 제주도여행 2015/11/16 1,492
500829 여자 혼자 영화보면 안되나요 26 ........ 2015/11/16 3,501
500828 도그빌 같은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7 인간본성에 .. 2015/11/16 2,411
500827 법륜스님의 희망강연 1 초코 2015/11/16 609
500826 사랑을 자꾸 의심하는 사람은 이유가 뭘까요? 6 궁금 2015/11/16 2,380
500825 민망한 수술인데요 도움좀 주세요 7 고민맘 2015/11/16 3,556
500824 남친이 카톡보고헤어졌다는 글 쓴 사람입니다 86 원글 2015/11/16 22,981
500823 무릎에 멍이 많이 들었어요 2 게자니 2015/11/16 675
500822 며칠전부터 생긴 증상 1 40대 중반.. 2015/11/16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