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포유)침묵의 시선 역겹네요.

....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5-11-16 02:54:19

방금 침묵의 시선이라는 영화(다큐)를 봤어요. 인도네시아 학살 당시 끔찍하게 학살당한 피해자의 동생이 가해자들을 찾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하는데, 아무도 반성하거나 후회하지 않아요. ㄷㄷㄷ

인도네시아에서 민주화를 핑계로 자기네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전부 공산당으로 몰아서 사람들을 학살하고,

그 와중에 군인이 뒤에서 조종하고 국민들끼리 싸우게 해서 한동네의 국민들이 완장차고 다니면서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전부 공산당으로 몰아서 죽이네요. 그들은 농민이나 지식인 등이었고요.

학살에 가담했던 사람들은 자기들을 영웅으로 미화하고, 부정부패를 하고, 여전히 그렇게 살아요.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군림하면서요. 자기들끼리 피해자들의 것들을 갈취해서 부를 이루고 또 자기들끼리 그 부를 나누고요.

놀라운 점은 그 학살 이후 학살에 가담했던 사람들이 교사를 하는데요. 학살에 가담한 사람들만 공무원과 교사가 될 수 있데요. ㄷㄷㄷ 그 교사들이 가르치는게 학살의 당위성을 가르치고, 그때 죽은 사람들을 공산당으로 몰고, 괴물로 묘사해서 가르쳐요. 역사를 국정화시킬 수 밖에 없는 부분이죠. ㄷㄷㄷ

뭔가 굉장히 해괴하고, 무서웠어요. ㅠㅠ

이 영화보면서 느꼈던 점이 뭐냐면 역사가 바로서지 않으면 후세대들은 끊임없이 정의 앞에 시험당하게 될 것이라는 거였어요. 이 영화에서 역사와 정의가 바로 선 나라에서 자식을 키워야하는 이유를 보았어요. ㅠㅠ

아무튼 다른 분들도 보셨으면 좋겠네요.

IP : 222.100.xxx.1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
    '15.11.16 3:19 AM (211.36.xxx.71)

    좋은 영화입니다.

  • 2. 저도
    '15.11.16 5:05 AM (68.36.xxx.93)

    찾아서 봐야겠네요

  • 3. ...
    '15.11.16 7:32 AM (222.100.xxx.166)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참 뭐라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자기들을 군부독재시대의 영웅으로, 피해자들을 죽인 이야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다가 인터뷰어가 자신의 정체를 밝힐때 다들 하나같이 비겁하게 우물거리거나 히죽거리거나 너도 공산당짓거리를 한다고 그때같았으면 살아남지 못했을거라고 협박하는데.. 그 밖에도 많은 부분들이 기억에 남고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영화예요. 정말정말로 꼭 봐야할 영화예요.
    또 종교에 대해서도 그렇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751 등갈비질문드려요 4 비오는날 2015/11/16 1,094
501750 슬리퍼 어떤 형태 좋아하세요?ㅠ 도롱이 2015/11/16 517
501749 20대중반 보험해약하고 더있다 넣어도 될까요? 6 ... 2015/11/16 1,228
501748 저 오늘부터 이나라를 '개판군주제'로 알고 있을라구요~~ 14 ㅎㅎ 2015/11/16 1,538
501747 축구하다가 날아오는 공을 팔로 막아 팔에 금이 갔다는데요 2 중학생들 축.. 2015/11/16 1,060
501746 홍삼먹고 효과없는분들은 홍삼 제품을 바꿔봐요 파란자동차 2015/11/16 1,160
501745 새누리 7가지 여론통제 프로젝트.. '남은건 인터넷' 3 섬뜩 2015/11/16 950
501744 1년 넘게 만성두드러기로 고생했는데 다 나았어요^^ 49 ... 2015/11/16 5,166
501743 광명, 광명역세권 분양 받을까하는데 이미지 어떤가요? 5 광명 2015/11/16 2,262
501742 日 정부, ˝위안부 소녀상 철거 조건 협상하겠다˝ 5 세우실 2015/11/16 913
501741 野 비주류 "문재인 사퇴 촉구" 기자회견 연기 48 ㅋㅋㅋ 2015/11/16 2,538
501740 시력 2015/11/16 640
501739 이슬람 자살테러의 대가가 1 ㅇㅇ 2015/11/16 1,607
501738 수능 끝나고 핸드폰~~ 4 갤럭시노트5.. 2015/11/16 1,531
501737 요즘에 폭스바겐차사면 14 욕먹을까요 2015/11/16 3,289
501736 요리 배우신다면 뭐 배워보고 싶으신가요? 49 ^^ 2015/11/16 1,629
501735 몸이 부어요. 5 .. 2015/11/16 1,712
501734 지금 으스스하게 춥지않나요? 4 ... 2015/11/16 1,634
501733 백반증? 5 엄마 2015/11/16 2,629
501732 돈 벌고 싶어 하는건 당연한 이치겠죠 1 궁금 2015/11/16 1,181
501731 반전세인데 집주인이 매매로 아파트를 내놓을 경우 1 ... 2015/11/16 1,111
501730 2580 '무릎꿇은 엄마들'을 보고.. 49 어제 2015/11/16 20,628
501729 여러 가지 차이를 넘어서 좋은 사람인 걸 어떻게 아나요? 4 2015/11/16 1,203
501728 가방파는 블로거의 웃기는 상술 38 오늘 2015/11/16 27,304
501727 200미리 멸균팩에 담긴우유는 일반팩에 담긴우유와 맛이 다른가요.. 6 우유 2015/11/16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