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어제 이야기

어제 참가했던 사람 조회수 : 2,886
작성일 : 2015-11-16 01:11:05
대학교때부터 집회를 다녔고 어른이 되어 서울로 시집을 오면서 길일이 생기면 집회를 다녔었어요 그런데 대학교때에는 한번도 최루탄을 냄새를 맡아 본적도 없어요 물론 열심히 안했고 뒤에 만 따라 다녔거든요 물론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어제는 정말 4시 30분쯤 도착했거든오 광화문 역 막아 넣고 한군데 만 열고 밖을 나가보니 버스 차벽이 틈없이 잘 막아 놓았더라고요 그런데 한군데가 열려 있어 무조건 따라갔더니 국정화 찬성잡회 역시니 사람들은 얼마 없고 마이크 성능만 엄청 좋아 소음 신고 하고 싶을 정도 였어요 그리고 돌고 돌아 광장으로 갔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왜 그러나 싶었는데 종각쪽을 다시 갔더니 그쪽으로 엄청 많더라고 광화문 차벽을 막아 사람들이 모이질 못하는 가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물대포를 쏘아대는데 사람들 보도에 사 있는 곳까지 쏘아대는데 무섭더라고요 이명박 정부부터 물대포가 나왔는데 이번 처럼 집회 시작하자마자 부터 쏘아대지는 않았는데 어제는 일찍 부터 쏘는 것이 ㅠㅠㅠ
그리고 집회 도중에 할아버지 소식이 계속 마이크에서 나왔고 마지막에는 오보도 나와서 사람들 흥분하고
언론은 이것만 쓰고
참 어이없네요
이곳에 와보니 여전히 벌레들이 보여서
적어 봤습니다

분명한것은 박근혜정권은 시민들을 적으로 본다는것
그러니 그렇게 극악무도하게 물대포를 쏘아대져
어째튼. 어제는 박근혜정권이 시민들을 어떻게 생각하나 그 민낯이 밝혀진 날이었습니다

IP : 119.67.xxx.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5.11.16 1:20 AM (210.178.xxx.104)

    충격이었어요. ..
    물대포로 가만히 있는 사람을 겨냥해 사람이 날라가고
    그 쓰러진 사람에게,구조하러 들어온 사람들에게 계속 쏘아대던 물대포..살의가 느껴지더라구요..
    구급차 안에도 겨냥해 물대포를 쏘니 사람들이 그걸 막아주
    려고 구급차를 둘러싸고..
    경악스런 현실이에요,
    이 현실 그냥 좌시하면 안될거 같아요.
    우리들은
    12월5일..이 기막힌 분노를 광장으로 나가 모아요 우리.

    밥쌀 수입에 반대하고 철회시키고 싶은 선량한 농민 할아버지의 회복을 기도합니다..

  • 2. ....
    '15.11.16 1:52 AM (112.171.xxx.218)

    국민들끼리 이러고 있는데...그것을 지시한 사람과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 3. 시민사회단체나
    '15.11.16 1:55 AM (211.194.xxx.207)

    야권이 쓰레기 언론에 대한 대처에도 전략이 있어야 할 텐데요.

  • 4. 별나라에 살다 오셨나??
    '15.11.16 7:00 AM (175.203.xxx.31)

    이명박 정부부터 물대포???
    노무현정부 때 물대포 엄청 맞았습니다.
    물에다가 썩은 젓갈 같은 것을 섞어서 냄새는 얼마나 지독하던지.....

    그리고 차벽 역시 노무현 정부 때 극심했고,
    명박산성이라는 것- 컨테이너 박스로 차단벽을 만드는 것. 이것의 원조는 노무현정부 때부터입니다.

    2005년 부산에서 에이팩 회의가 열렸을 때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다리 앞을 컨터이너 박스로 차단벽을 만들었던 것. 이것이 명박산성의 원조입니다.

  • 5. ..........
    '15.11.16 7:23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생떼같은 아이들 수백명 수장시킨 여자가
    그깟 시민 목숨이 대수겠어요?

  • 6. ..........
    '15.11.16 7:23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위에 175, 거짓말 자꾸 할래?

  • 7. 별나라에 살다 오셨나?
    '15.11.16 7:30 AM (175.203.xxx.31)

    76/


    이런 씨부럴x이 누구한테 반말이야.
    거짓말??
    내가 현장에서 수없이 경험한 것이야.
    노예 노빠야.

  • 8. 어제
    '15.11.16 7:46 AM (119.67.xxx.6)

    글쓴인데요
    참여 정부때는 일반 아줌마가 집회에 길일이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탄핵때는 그런일 없었구요
    이런 댓글을 받는것 보니 제글이 잘 못 되지는 않았나봐요 고맙습니다

  • 9. ㅁㅁㅁㅁ
    '15.11.16 8:28 AM (112.149.xxx.88)

    구급차에도 물대포를 쐈어요? 헉..

  • 10. BBC
    '15.11.16 8:30 AM (84.203.xxx.144)

    BBC월드에도 나왔어요. 정말 막장도 이런 막장이. 미친년이라는 말밖에 안나와요. 그네미친년

  • 11. 175
    '15.11.16 8:32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ㅋㅋ 씨부랄X? 어익후, 되로 주고 말로 받았네!
    반말했다 욕지거리 들었으니 말이시.....
    뭐, 내가 먼저 반말했으니... ㅋㅋ
    그런데 난 노빠가 아니라 민빠라우. 민주주의 빠순이. 오케이?

  • 12. 어제
    '15.11.16 9:34 AM (124.48.xxx.147)

    쓰러진 사람 구출해 구급차에 태우는데 구급차에도
    물대포 쏘아대는 영상보고 너무 소름 돋았어요.

    진정 사람들 죽이려고 작정했구나! 하는
    느낌이 확들었네요.
    안보신 분들 있으면 한번 보세요.

  • 13. 수수
    '15.11.16 10:08 AM (106.245.xxx.7)

    전 정치에도 별로 관심없지만
    어제 케이블뉴스를 보면서 이제 의경보내게 될 엄마로서 그쪽이 자꾸 눈에 밟히던데요.

    전 구급차에도 물대포쏘는건 보지못했지만
    전경버스를 줄에 묶어서 끌고가고 쇠파이프로 유리창이며 의경들 찌르는건 봤어요
    의경들은 꼼짝없이 방패로만 막고있었고
    그것이 내아이들일텐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지 정말 너무 슬프네요.

  • 14. 원글
    '15.11.16 10:58 AM (211.36.xxx.152)

    그 줄이 어떤 줄이었냐면요 그건 시민들이 준비한 것도 아니고 경찰들이 버스 묶어 놓았던 줄이예요
    그줄을 시민들이 끌어 당긴다고 당긴것 이고요
    그리고 저의 신랑도 전경이었어요
    지금은 같이 집회 다니고요
    사람들은 어제 사망했다는 오보가 돌아 좀 일이 생긴것 같고요
    아무튼 폭력 정권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종편은 그런 몇장면만 부각시키고
    시민들 다친것은 이야기 안하고요
    어제 제눈으로 본것만 한것도 있고요
    그리고 중요한것은 어제 집회는
    어른신분들 그리고 50대 아줌마분들이 많았어요

  • 15. 수수
    '15.11.16 11:10 AM (106.245.xxx.7)

    제가 그 줄 버스 바퀴에 묶는걸 봤는데요.
    칭칭감겨진 새 밧줄을 어깨에 메고와서 바퀴에 묶는걸 봤는데 무슨 버스에 묶어 놓았던 줄이라고 하시는지요.

    세상은 정말 자기가 보고픈것만 보고 듣고픈거만 듣는 세상이 맞는가봐요.
    물론 전 누가 잘했다는것도 아니지만
    이제 나이를 먹어 의경보내게 될 어미로서 쇠파이프로 맞고있는 의경들이 눈에 들어왔다는겁니다.

  • 16. 원글님,
    '15.11.16 11:33 AM (141.223.xxx.82)

    수고 많으셨습니다.
    직접 현장에 계셨다니..보여주고 싶은 장면만 확대해서 보여주는 쓰레기 방송들이
    담지 않은 장면들도 많이 보고 겪으셨으리라 생각해요.
    같이 하지 않은 주제에 이런 말 하기도 참 죄송합니다만..
    감사합니다.

  • 17. 울 남편도 전경이었는데요
    '15.11.16 11:44 AM (112.164.xxx.98) - 삭제된댓글

    집회에서 견찰들하는 짓 보고 욕해요.
    예전에는 사람 다칠까봐 조심해야되고 많은 제약이 있었는데 지금 원칙도 없이 막한다고.
    오죽하면 이재명시장님이 다음엔 총쏠지도 모른다고 그랬겠어요.
    아주 악독하고 악독한 정권이에요.

  • 18. 원글
    '15.11.16 2:23 PM (112.214.xxx.149)

    저도 제가 본것만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 줄은 경찰들이 처음 부터 바퀴에 묶어 놓았던 줄입니다 혹시 사진이 필요하시다면 검색 고재열 시사인 기자님 인스타그램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298 강아지의 선한 눈 7 2016/01/12 1,943
517297 딸이 여고나 여중 남선생을 진지하게 만난다면... 3 다 그런건 .. 2016/01/12 1,740
517296 北 핵실험 ‘오바마, 전쟁 끝내고 평화협정 맺자!’ 1 light7.. 2016/01/12 444
517295 일본 국민들은 64프로가 '위안부 합의' 만족 3 윤병세 2016/01/12 396
517294 삼재 입춘지나고 나가는건가요? 6 ........ 2016/01/12 2,731
517293 떠들썩했던 유명인자녀 학교폭력사건. 결국.... 39 .... 2016/01/12 21,108
517292 과외쌤이 갑자기 수술 4 과외 2016/01/12 1,635
517291 중3 딸아이가 윗니돌출 부정교합 아래턱은 무턱 18 무턱교정 2016/01/12 3,398
517290 남편땜에 짜증납니다 6 ㄴㄴㄴ 2016/01/12 1,911
517289 와이프 깨워서 떡볶이 해달라하고싶은데요 30 ... 2016/01/12 10,166
517288 아빠노릇 안하는 남편 2 ㅇㅇ 2016/01/12 1,206
517287 울쎄라 해보신 분 1 나이 2016/01/12 1,168
517286 ‘박정희 공원’ 밀어붙이는 서울 중구 7 폭력 2016/01/12 698
517285 제가 본 희한한 남녀관계 (직장에서) 5 ........ 2016/01/12 3,746
517284 허경환 오나미 잼있네요 9 최고의 사랑.. 2016/01/12 4,458
517283 전세끼고 투자개념 집 구입 하자는 남편 어떻게 하죠 31 남편설득 2016/01/12 4,822
517282 남경필 경기지사 “보육대란 해결위해 문재인 대표 만나겠다” 21 세우실 2016/01/12 2,097
517281 10살미만 요즘 방학인 아이들..취침시간, 기상시간이 어찌 되나.. 3 다른 집은 2016/01/12 1,527
517280 아들이 아픈데도 짜증나는거 이상한 엄마죠? 4 푸르른 2016/01/12 1,460
517279 교복 상표에 년 도 수 써 있는거 아시나요? 8 퍼플 2016/01/12 1,212
517278 30명 룸있는 중식당이나 레스토랑 추천좀 -- 2016/01/12 375
517277 미샤 분홍 썬크림요 5 aka 2016/01/12 2,238
517276 안전한 좀벌레약 추천해주세요 좀벌레 2016/01/12 3,147
517275 밤에 돌아다니는 강아지... 12 별 총총 2016/01/12 6,825
517274 27살 결혼 빠른건가요? 8 ^_^ 2016/01/12 4,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