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을 한 해 일찍 들어갔어요.
2월생이고, 덩치가 커서
동네 유치원 친구들이랑 같이 들어갔죠.
지금 5학년이구요.
곧 6학년 되는데 제 마음이 많이 불안합니다.
학군 별로인 곳에서 학교 공부는 잘하고
반장도 매년. 교우관계 좋으나
초등학교때는 다들 잘한다 하니..
지금 미국 나와있는데 내년에 귀국하면 6학년 2학기에요.
그땐 중학교 가기 전 한 학기 밖에 안남은 상태고,
현재 수학 선행은 생각도 못하고 있고,
미국에 와 있지만 영어 느는 것도 그렇게 눈에 띄지 않고,
중학교 학군 좋은 곳으로 이사가고 싶으나 아직 자금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이래저래 문제인데
귀국해서 한학년 낮추는걸 고민합니다.
재수할때라도, 취업할때라도 유용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요새는 재수 성공도 쉽지 않고 취업도 남자애라 한해 적은 나이가
그다지 장점이 될 거 같지 않네요(저는 나이많아 고생했거든요)
요즘 애한테 괜시리 미안하네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