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살아가고있는건지 의문이 생겨요

보라 조회수 : 531
작성일 : 2015-11-15 21:56:00
지인들 표현대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겪은거 1/10만 겪어도 다른사람은 못견뎠다고 해요
인생 전체가 송두리째 흔들릴일을 겪었고
정리가 됐지만 그 후 폭풍이 몇년째 지속되고있어요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살고있고
제가 생각해도 제가 참 기특해요
주변에 기대지도
하소연을 해대지도
술먹고 진상을 부리지도않고 단정하게 잘 살아내고있어요
제 개인적 성향이 남한테 하소연하거나 푸념해서 해결될일이 아니면 나도 돌아서며 찝찝하고 상대방도 해결못해줄 제걱정에 속상할게 보이니 그냥 혼자 삭이고 말죠
근데 유독 제겐 옛날부터 힘든일 어려운일 속상한일이 있음
상담청하는 전화가 많았어요
시댁,형제,부부,자녀까지...하다못해 자기아이 학원결정까지 ㅠㅠ
제가 잘 들어주고 객관적인 얘기와 적당한 흥분을동반한 편들기를 잘해주거든요
좀 피곤했어도 특별한상황 아니곤 다 들어주고 했었죠

제가 강자한텐 좀 강하고 약자한테 특히 힘든사람한테 좀 약하거든요

근데 최근 몇 년은
제가 앓는소릴 안해도 모를 수가 없는 매우 특별한 상황인데
여전히 제게 정말 사소한일을 죽을것처럼 의논해요
'내가 그상황(정도레벨 1쯤?)이면 그건 고민거리도아닌데
내 앞에서(누가봐도 정도레벨 10이상) 그런소릴하러 내시간을뺐나?'싶어요
어떤사람은
아이구 너 억울하겠다 너 참 착하구나소릴 듣고싶어 배부른 소릴 하고요

저 듣기 싫어요
이런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아님 저도 푸념좀 늘어뜨려볼까요?
근데 남이 해결할것도 내가 해결 할 수도없는 일이니
괜히 상대방 머리만 복잡하게한다싶어 그게 잘 안됩니다
다 끊어야할 인간관계인가요?
정말 가까운사람들은 안그렇거나 덜한데
딱 살짝 가까운사람들이 더하네요 ㅠ
넘심해서 차단한사람은 제발 만나달라고 문자를 보내고 ㅠㅠ

저 어떻게해야하죠?
IP : 211.36.xxx.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607 82csi여러분^^ 메리골드 2015/11/24 600
    502606 이영애씨도 살쪘었네요 6 ㅠㅡ 2015/11/24 5,438
    502605 노태우 대통령은무슨 병으로 투병하시나요? 4 모모 2015/11/23 2,948
    502604 푸드앤쿠킹의 히트레시피, 요즘... 3 주전자 2015/11/23 1,294
    502603 한국대학에서 강의하는 외국인 교수는 5 ㅇㅇ 2015/11/23 1,638
    502602 전기 발명하면서 조명이 만들어진건가요? 2 밤이 편해 .. 2015/11/23 502
    502601 이 창작동화책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 2015/11/23 622
    502600 엄마를 경멸하고 트라우마가 있는데 결혼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5 탈피 2015/11/23 1,834
    502599 제가 매정한걸까요 6 ;;;;;;.. 2015/11/23 1,574
    502598 회사 이직 문제로 문의 드려요 7 지식의미술관.. 2015/11/23 1,443
    502597 김치전을 부쳤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속이 울렁거려요 1 새댁이 2015/11/23 1,051
    502596 7급 공무원보다 한수원한전 등 공기업이 더 좋나요? 6 ㅇㅁㅇㅁ 2015/11/23 5,914
    502595 죄송. 배에 자꾸가스가차서요. 6 ... 2015/11/23 2,320
    502594 전기세 5만원대에서 1만원대로 떨어짐. 29 난방비까지 .. 2015/11/23 22,647
    502593 갑자기 이 아픈 이유 뭘까요? 1 ㅜㅜ 2015/11/23 619
    502592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가 아니고 7 북회귀선 2015/11/23 1,696
    502591 저 술 끊었어요~~ 49 알콜중독 2015/11/23 2,020
    502590 1박2일 전주갈건데,, 이틀연속 비가 온다니요!! 비올때 전주에.. 1 전주.. 2015/11/23 1,552
    502589 [참여연대 - 의견서]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 ‘검찰총장으로 .. 2 탱자 2015/11/23 505
    502588 응팔보니 엄마생각이..ㅠㅠ근데 개딸이 무슨소리에요? 5 ... 2015/11/23 3,274
    502587 과자보단 마른오징어가 그나마 몸에 낫겠죠? 4 ㄱㄱ 2015/11/23 2,239
    502586 중국어 인강사이트 추천 부탁드려요. 3 중국어 2015/11/23 1,029
    502585 전세시 도배 장판은 세입자가 하는건가요? 6 샤베트맘 2015/11/23 2,139
    502584 밤에 이사하는것은 비추인가요 16 바빠서 2015/11/23 5,569
    502583 계란이 넘 많은데 얼렸다 녹여 먹어도 될까요? 49 2015/11/23 6,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