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살아가고있는건지 의문이 생겨요

보라 조회수 : 559
작성일 : 2015-11-15 21:56:00
지인들 표현대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겪은거 1/10만 겪어도 다른사람은 못견뎠다고 해요
인생 전체가 송두리째 흔들릴일을 겪었고
정리가 됐지만 그 후 폭풍이 몇년째 지속되고있어요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살고있고
제가 생각해도 제가 참 기특해요
주변에 기대지도
하소연을 해대지도
술먹고 진상을 부리지도않고 단정하게 잘 살아내고있어요
제 개인적 성향이 남한테 하소연하거나 푸념해서 해결될일이 아니면 나도 돌아서며 찝찝하고 상대방도 해결못해줄 제걱정에 속상할게 보이니 그냥 혼자 삭이고 말죠
근데 유독 제겐 옛날부터 힘든일 어려운일 속상한일이 있음
상담청하는 전화가 많았어요
시댁,형제,부부,자녀까지...하다못해 자기아이 학원결정까지 ㅠㅠ
제가 잘 들어주고 객관적인 얘기와 적당한 흥분을동반한 편들기를 잘해주거든요
좀 피곤했어도 특별한상황 아니곤 다 들어주고 했었죠

제가 강자한텐 좀 강하고 약자한테 특히 힘든사람한테 좀 약하거든요

근데 최근 몇 년은
제가 앓는소릴 안해도 모를 수가 없는 매우 특별한 상황인데
여전히 제게 정말 사소한일을 죽을것처럼 의논해요
'내가 그상황(정도레벨 1쯤?)이면 그건 고민거리도아닌데
내 앞에서(누가봐도 정도레벨 10이상) 그런소릴하러 내시간을뺐나?'싶어요
어떤사람은
아이구 너 억울하겠다 너 참 착하구나소릴 듣고싶어 배부른 소릴 하고요

저 듣기 싫어요
이런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아님 저도 푸념좀 늘어뜨려볼까요?
근데 남이 해결할것도 내가 해결 할 수도없는 일이니
괜히 상대방 머리만 복잡하게한다싶어 그게 잘 안됩니다
다 끊어야할 인간관계인가요?
정말 가까운사람들은 안그렇거나 덜한데
딱 살짝 가까운사람들이 더하네요 ㅠ
넘심해서 차단한사람은 제발 만나달라고 문자를 보내고 ㅠㅠ

저 어떻게해야하죠?
IP : 211.36.xxx.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765 질기고 맛없는 호주산 쇠고기 뭘하면 맛있게 먹을까요? 6 불고기 2016/01/11 1,614
    516764 욕실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데, 조언 부탁 드립니다. 4 리모델링 2016/01/11 1,899
    516763 핀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도 무슬림에 의한 집단 성폭행 .. 3 ooo 2016/01/11 1,571
    516762 10일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8 . 2016/01/11 953
    516761 스트레스때문에 목과 어깨가 아플수 있나요?? 7 000 2016/01/11 1,236
    516760 소개팅 후 연락이 없는데... 6 ee 2016/01/11 5,322
    516759 데톨스프레이 휴대폰에 뿌려도 되나요? 2 ... 2016/01/11 548
    516758 더민주 김빈 팩트티비 6 ^^ 2016/01/11 1,122
    516757 생홍합 (피홍합)이 너무 많이 생겼는데요.이거 5 길영 2016/01/11 903
    516756 높은 도덕성과 지성을 동시에 9 한판 2016/01/11 1,034
    516755 울샴푸 대신 주방세제로 빨아도 되려나요? 4 춥다 2016/01/11 6,100
    516754 정치 칼럼블로그 괜찮은곳 ~~ 4 ..... 2016/01/11 489
    516753 새누리 ˝국회 교착, 선진화법 탓˝ 여론전…법 개정 '군불 때기.. 2 세우실 2016/01/11 323
    516752 보험부활하려고 통장에서 돈 빠져나갔는데 다시 취소할 수 없나요?.. 2 보험료 2016/01/11 534
    516751 자주 아플땐 도대체 어떻해 해야할까요 2 하하오이낭 2016/01/11 635
    516750 싼 침대, 정말 너~무 별로 인가요? 25 에휴 2016/01/11 8,862
    516749 영어문법 질문좀 3 ㅇㅇ 2016/01/11 573
    516748 물없이 목욕하는 비누 ??? 9 알면서 외면.. 2016/01/11 1,861
    516747 예비 중3 4 beroni.. 2016/01/11 939
    516746 5층짜리 연립이나 빌라 살아도 가구 배달해주나요? 6 ... 2016/01/11 2,199
    516745 족욕기가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7 -- 2016/01/11 2,109
    516744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는비법 아시나요? 8 햇살 2016/01/11 2,348
    516743 북한 핵실험도 알지못한 국정원에게 테러대응을 맡긴다? 30 댓글충 2016/01/11 528
    516742 입맛 없다면서 우동기에다 한가득 먹었네요~^^; 8 예쁜하늘 2016/01/11 1,290
    516741 목동 살기 어떤가요? 9 라군 2016/01/11 4,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