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한 친구는 없는 건가..

... 조회수 : 4,822
작성일 : 2015-11-15 13:59:42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에요

정말 친했다고 생각 하는데..뭔가 요즘들어 좀 실망감이 들어서요

둘다 서로 가정사 다 알고

둘다 사겼던 남자들도 다 알고..

이제 30후반이에요

저는 아직 미혼 친구는 결혼했다고 돌아 왔어요

애기도 하나 있고요

전 결혼이 하고 싶어 요즘 선을 자주 보는데요

뭐랄까..제가 좀 괜찮은 학벌 직장 다니는 남자를 만났다고 하면

친구가 약간 질투 하는게 보여요

인간이니까 그럴수도 있겠지..싶긴 한데

전 이 친구가 괜찮은 남자 사귀고 결혼한다고 할때도 질투 보다는 너무 잘됐다

이런 생각이 강했거든요

제가 얼마전 조건이 별로인 남자랑 선을 봤어요

전 두번도 만나기 싫어서 안 만나겠다고 했더니

친구가 대뜸

그래도 만나 봐야지

하는 거에요

나이 먹어서 너무 따지면 안돼

이런 식이랄까요

맞는 말이긴 한데

몇달전 더 조건 좋은 남자 선 봤을때는 오히려

그 남자는 이게 안좋은거 같고 저게 안좋은거 같고 그렇다..뭐 그러는 거에요

이런거 외에도 좀 소소하게 친구가 절 무시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냥 친구가 요즘 사는게 힘들어서 그런가..하고 이해 하려고는 하는데

뭔가 씁쓸해요..

IP : 221.147.xxx.1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5 2:04 PM (119.70.xxx.27)

    질투많은 사람끼린 서로 질색하면서 피하더군요.

    시샘많은 여자는 시샘없는 여자한테 와서 붙어요. 그러면서 사람 싱겁고 물렁하다고 깔보거든요.

    내세울게 샘많고 기센거밖엔 없는거죠.

  • 2.
    '15.11.15 2:14 PM (125.182.xxx.185)

    친구도 서로 살아가는환경이안맞고 달라지니 공감대형성도덜되고 고등친구는 그냥 그때좋은감정만간직하고 서로의환경존중하며이어가야할것같아요
    살아가면서 좋은인연 만나니까요
    무작정 내맘에쏙드는좋은친구는 잘없는듯해요 한가지가좋으면한가지가안좋은것같아요

  • 3. 무시한다기보단
    '15.11.15 2:14 PM (203.229.xxx.4)

    글 끝에 무시.. 라고 쓰셨지만 견제, 질투가 더 맞는 거겠죠.
    더 심하게 나올 수도 있을 거에요. 그 친구 마음 속엔 지옥이 아마 분명히 있을 거고요. 쟤가 나보다 잘 살면 안되는데. 혹시라도 결혼 잘하면 안되는데... 어떡하나. 이런 지옥요. ;; 지금 알아보신 그 정도에서 그치면 다행이지만, 적극적으로 방해를 시작할 수도 있어요. 적극적 방해인데 교묘하게, 쉽게 눈치 채거나 지적하지 못하게.

    살면서 놀라운 것 하나가 저런 적극적 방해, 견제, 질투 이것을 가족이 가족에게도 하고 친구가 친구에게도 하고 심지어 선생이 제자에게도 하고 뭐 등등. 흔한 일이라는 것.

  • 4. 수현
    '15.11.15 2:22 PM (14.46.xxx.201)

    친구의 좋은점만 보세요
    이해안되는 허물은 덮으세요
    100프로 맞는 사람 절대없더라구요
    죽어도 안맞음 안만나야해요 필요없어요

  • 5. 질투가 안나는 사이면
    '15.11.15 2:24 PM (112.162.xxx.39)

    친구가 아니죠 ㅡㆍㅡ
    친구사이 솔직히 젤 질투 많이해요
    그래서 진정한 친구 자체가 존재하지않는듯 해요
    너무슬프마세요‥다그런거예요
    그냥 친구만 있을뿐!

  • 6. ..
    '15.11.15 2:48 PM (203.226.xxx.76)

    질투하는사람 적당히 거리두세요

  • 7. 덧글
    '15.11.15 3:10 PM (183.100.xxx.35) - 삭제된댓글

    선보는것 시시콜콜 얘기하지 마세요.
    본인눈을 믿고 남에게 조언 구해봐야 소용없습니다

  • 8. ....
    '15.11.15 3:19 PM (113.131.xxx.188)

    질투와 시기는 인간의 본성입니다. 만나는 남자에 대해서 함구하고 원글님이 판단 내리세요. 결혼하게 되어도 결혼 생활에 대해서 친구와 미주알 고주알 나누지 마세요. 행복하면 질투하고 불행하면 고소해합니다. 그리고 어려서 만났다고 해서 그 친구 관계가 계속 이어질 필요는 없어요. 우정도 사랑도 결혼생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고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는 겁니다.

    특히 이혼은 크나큰 상처에요. 싱글맘으로 살기가 쉽지 않을 거에요. 그런 친구는 특히 조심해야 해요. 제가 그렇기 때문에 잘 압니다. 저는 이혼하고 나니까 친구 만나기 싫더라고요. 심지어 저보다 먼저 이혼한 친구도 만나기 싫더군요. 그런 친구는 거리를 두고 대하세요.

  • 9. 별로
    '15.11.15 3:22 PM (59.6.xxx.151)

    전 단점이 많은 사람이라 어지간한 건 그냥 그렇지 하는데
    질투가 많은 사람
    곁에 두는 건 생각보다 위험한 일이에요
    사람이라? ㅎㅎㅎㅎㅎ
    글쎄요,,,,

  • 10. ㅎㅎ199
    '15.11.15 3:36 PM (210.178.xxx.22)

    선본사람 얘기 하지를 마세요
    얘기 꺼내는것 자체가 자랑질로 들릴거에요.
    실패한 입장에선.
    이땅이 이혼녀에게 얼마니 불친절합ㅇ니까..
    게다가 애까지.
    수억씩 버는 골드맘이거나
    사회가 추켜세워주는 신분아니고선 질투시기로.님의 존재자체가 괴로울겁니다.
    그러니 허공에 뜬 얘기만 하다가 음식얘기만 하다가.빨리 흩어지세요.
    그래서 사람은 끼리끼리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거에요.그래야 대화가 편하게 흘러가니까.

  • 11. ..
    '15.11.15 3:52 PM (121.88.xxx.35)

    시기질투 많은건 인간의 본성이기도하지만 인격을 가늠할수 있는 잣대가 되죠..그런사람들 가까이 안합니다..

  • 12. 사람이니
    '15.11.15 4:07 PM (118.47.xxx.195)

    그럴수 있도 있는 것 같아요
    형제자매도 질투하는데..
    특히 자기의 상황이 안좋으면
    더 그럴수도 있어요
    다 좋은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 같아요

  • 13. 당연히
    '15.11.15 4:11 PM (223.33.xxx.237)

    질투는 할수있는데
    나랑 맞추기위해 친구를 끌어내리는건 아닌듯

  • 14.
    '15.11.15 5:19 PM (116.125.xxx.180)

    님이 잘못했네요
    이혼한 친구한테 선본 이야기 하는거 염장 지르는 일 같아요

  • 15. 뭐지?
    '15.11.15 7:20 PM (27.124.xxx.40) - 삭제된댓글

    친구에 대한 배려심이 너무없네요
    굳이 이혼한 친구앞에서 선본얘기 미주알고주알 꺼내는이유가 뭔가요.
    적은나이도 아니고 판단력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074 아이 이빈후과약 복용중인데 보약 먹여도 될까요? 3 ?? 2015/11/16 615
501073 지각한 아이에게 선생님이 한 말 15 엄마 2015/11/16 7,301
501072 아파트담보대출 신청하면 얼마만에 나올까요 5 은행대출 2015/11/16 1,446
501071 예비고 1인데 수학 선행이 하나도 안되어 있어요. 12 엄마 2015/11/16 3,201
501070 국이나 찌개끓일때 밑국물. 18 .. 2015/11/16 2,578
501069 천주교신자이신 분들..묵주기도 거르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6 묵주기도 2015/11/16 2,132
501068 트윗..페북도 없앨수 있지 않을까요? 1 저런논리라면.. 2015/11/16 706
501067 영국 서폭쪽 생활이 궁금해요 8 ..... 2015/11/16 1,161
501066 반품 보낸 택배가 분실되면 어떻게 하나요? 3 ㅜㅜ 2015/11/16 1,350
501065 강아지 키우기어떤가요? 19 미사엄마 2015/11/16 2,780
501064 가요무대보는데요 4 지금 2015/11/16 1,083
501063 남자들이 선호하는 헤어스타일 13 의외 2015/11/16 5,818
501062 사회복지전공 석사과정 서울사이버대학 추천하고파요. 118D 2015/11/16 598
501061 ‘국정화’ 들은 미국인 친구 “북한 얘기야?” 2 샬랄라 2015/11/16 578
501060 직장맘과 전업맘 잘 교류하시나요? 9 2015/11/16 1,568
501059 오마이비너스..너무 억지스러워요 49 2015/11/16 5,333
501058 주방 타일 예쁘게 하려면 11 . . 2015/11/16 2,808
501057 친정아버지 제사에 가야할까, 친척동생 결혼식에 가야할까. 6 딜레마 2015/11/16 2,019
501056 와~ 신민아 도대체 몇 kg을 불린 건가요? 13 ........ 2015/11/16 16,158
501055 브라에서 냄새가 나네요 6 빨래 2015/11/16 4,336
501054 유치원 안보교육 현장 13 2015/11/16 1,326
501053 응답하라 1988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서 서툴대요 6 ... 2015/11/16 3,799
501052 저는 써보면 너무 좋아서 마니아? 2015/11/16 958
501051 냉부해는 정형돈없음 안되지않나요? 8 싫어싫어 2015/11/16 3,598
501050 건강한 치아도 타고 나나봐요 11 치아 2015/11/16 2,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