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친구관계..생일잔치..

초4 조회수 : 1,771
작성일 : 2015-11-15 11:49:29
2학기에 새로 전학온 학교에서 잘 지낸다 싶었는데..

어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아이들이 이전 학교와는 달리 그룹을 지어 논다고 하더라구요..

여자아이이구요..
다들 끼리끼리 놀고 자긴 어디에도 낀 상태는 아니고..

다른 차분한 친구 한명이랑 그런대로 잘 지내는 것 같긴 하던데..

좀 신경은 쓰이는 것 같고..그렇다고 그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건 아닌것 같아요..

조금 잘 지낸다는 그 친구를 집에 한번 초대할까요..

여자아이지만 단짝이 꼭 있어야하고..없어서 외로워하고..이런 성향은 아닌 것 같긴해요..

제가 더 불편한 상황이 되기전에 뭔가 움직여줘야하는 건지..

아님 아이를 믿고 나름의 방식대로 이겨내는걸 지켜봐줘야하는건지..

저학년이 아니니 어렵네요..

조만간 생일이라 몇몇 초대해서 놀게 해주려했더니..예전친구들 초대하고 싶다하네요..ㅜ.ㅜ

예전 동네가 멀지 않아 가끔 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하긴하는데..

그친구들과 잘 지내는 건 좋지만 이젠 조금은 새로운 학교에 좀 더 신경써야할 것 같고..예전친구들 만나면 ㄱ더 그리워하는 것 같아서..조절해줘야하는 가 같아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예전 친구들과 생일잔치를 해줄까요

아님 아이도 새로운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적응해야하니..새로운 친구들을 부를까요..

그래봤자 3명정도 부르겠네요..

이것도 아이는 별로 달가워하진 않긴하네요..ㅜ.ㅜ

제가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도움 줄 수 있을 만한게 있을까요

IP : 211.207.xxx.1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원하는대로
    '15.11.15 12:01 PM (223.62.xxx.53)

    어른인 제 경우엔 새로운 곳에서 마음이 힘들 때
    예전 살던 곳 친구들 만나고 오면 별 것 없어도 마음에 위안이 되고
    그게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자양분이 되었어요.
    생일 파티는 아이 원하는대로 해주시고 다른 가벼운 만남의 자리를 또 만들어 주시는 건 어떨까요?
    만일 새 친구들하고 별로 안 친한데 초대 거절하거나 다른 누군가 주선하는 모임이 있어 아이들이 그쪽으로 가버린다면 상처받을 것 같기도 하고요.

  • 2. ...
    '15.11.15 12:41 PM (175.125.xxx.20) - 삭제된댓글

    몇몇 친구만 초대하지 말고
    반아이들 전체 초대장 돌리세요
    못오는 아이들 있겠지만 전체 초대장 돌리면 그래도 꽤 많이 와요
    엄마들도 같이 오는 경우도 있구요
    너무 어린아이들 많은 키즈카페 말고 초고학년아이들도 가는 곳에서 해주세요
    저희 아이도 같은 학년인데 생일파티 화끈하게 한번 해주니 돈은 많이 들었지만
    친구 많이 생기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어요

  • 3. 나비
    '15.11.15 1:13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아직 어색해서 그런거 같아요. 거부당할수도 있으니 예전학교 친구들 부르고 싶다고 하겠죠.
    그렇지만 그건 아닌거 같구요. 새 학교 친구들과 자리를 마련하기 제일 좋은게 생일초대에요.
    요즘 만들어진 방방 보면 생일잔치 할수 있는 조그만 룸이 있어요. 그 안에 잘 꾸며 놨더라구요.
    치킨 피자 음료. 그냥 치킨보다 아이들은 닭강정 좋아해요. 떡볶이 김밥 정도만 배달시키고 엄마는 케익만 사들고 가면 아주 편해요. 그리고 아이가 친구들과 못 어울릴까 걱정하지 마시고 무시당할까를 생각하세요. 생일잔치 하면 엄마가 따라오는 경우는 4학년에서는 거의 없어요.

  • 4. 나비
    '15.11.15 1:19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저도 초4 여자아이고 얼마전 방방에서 생일했는데 친한친구 몇 명에게 연락하니 지들끼리 카톡으로 다 연결해서 친한남자여자 아이들 11명 왔어요.
    방방비랑 음식비 30조금 안되게 들었어요. 방방은 기본 2시간인데 아이들이 더 놀겠다고 하니 2시간 추가가 되었거든요. 단 선물은 기대 하지마세요. ㅎㅎ
    액면가로 모두합쳐 3만원도 안되거든요.
    이렇게 한번 놀다보면 아이가 주인공이 되기때문에 자신감도 생기고 아이들도
    기억해요.
    그리고 엄마도 좀 편한차림말고 나름 화장도 하시고 꾸미세요.

  • 5.
    '15.11.15 3:10 PM (202.136.xxx.15)

    그냥 아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4학년이면 다 그룹이 있어서 엄마가 관여하기 힘들어요.

    그냥 하지 말자고 하면 하지 ㅅ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931 대패삼겹살과 대패목살로 할 수 있는 요리 뭐가 있을까요? 27 요리질문 2015/11/16 3,331
500930 황신혜 딸은 아빠와 전혀 교류가 없나요? 4 엄마가뭐길래.. 2015/11/16 141,889
500929 하나고, 여학생만 골라 탈락시켰다 3 샬랄라 2015/11/16 2,146
500928 ‘노력=성공’ 공식, 2030은 안 믿는다 6 세우실 2015/11/16 1,352
500927 삼국지 읽으신 분.. 49 .. 2015/11/16 2,085
500926 왼쪽 아래 안쪽니 빼고 임플란트 할 건지 덮어 씌울건지 결정하라.. 8 치아 상담 2015/11/16 1,346
500925 색녀와 만난 정력남의 최후 18 세상에 2015/11/16 23,879
500924 이케아 가는데 추천해줄거있나여?? 11 잇힝 2015/11/16 3,687
500923 자유방임주의 교육철학을 가진 남편 8 .. 2015/11/16 1,547
500922 부동산업자없이 집 판매를 했어요 7 밝은이 2015/11/16 2,673
500921 요즘 각 가정마다 공기청정기 1대는 필수인가요? 10 공기 2015/11/16 2,986
500920 조금만 움직여도 더워요... 3 .... 2015/11/16 1,097
500919 (초1)친구가 주기적으로 절교한다고 하고 상처받네요. 7 열매사랑 2015/11/16 1,630
500918 많이 널리고 튼튼한 빨래 건조대 추천해주세요 4 그래 2015/11/16 1,942
500917 등갈비질문드려요 4 비오는날 2015/11/16 903
500916 슬리퍼 어떤 형태 좋아하세요?ㅠ 도롱이 2015/11/16 364
500915 20대중반 보험해약하고 더있다 넣어도 될까요? 6 ... 2015/11/16 949
500914 저 오늘부터 이나라를 '개판군주제'로 알고 있을라구요~~ 14 ㅎㅎ 2015/11/16 1,366
500913 축구하다가 날아오는 공을 팔로 막아 팔에 금이 갔다는데요 2 중학생들 축.. 2015/11/16 883
500912 홍삼먹고 효과없는분들은 홍삼 제품을 바꿔봐요 파란자동차 2015/11/16 1,011
500911 새누리 7가지 여론통제 프로젝트.. '남은건 인터넷' 3 섬뜩 2015/11/16 751
500910 1년 넘게 만성두드러기로 고생했는데 다 나았어요^^ 49 ... 2015/11/16 4,945
500909 광명, 광명역세권 분양 받을까하는데 이미지 어떤가요? 5 광명 2015/11/16 2,025
500908 日 정부, ˝위안부 소녀상 철거 조건 협상하겠다˝ 5 세우실 2015/11/16 717
500907 野 비주류 "문재인 사퇴 촉구" 기자회견 연기 48 ㅋㅋㅋ 2015/11/16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