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친구관계..생일잔치..

초4 조회수 : 1,766
작성일 : 2015-11-15 11:49:29
2학기에 새로 전학온 학교에서 잘 지낸다 싶었는데..

어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아이들이 이전 학교와는 달리 그룹을 지어 논다고 하더라구요..

여자아이이구요..
다들 끼리끼리 놀고 자긴 어디에도 낀 상태는 아니고..

다른 차분한 친구 한명이랑 그런대로 잘 지내는 것 같긴 하던데..

좀 신경은 쓰이는 것 같고..그렇다고 그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건 아닌것 같아요..

조금 잘 지낸다는 그 친구를 집에 한번 초대할까요..

여자아이지만 단짝이 꼭 있어야하고..없어서 외로워하고..이런 성향은 아닌 것 같긴해요..

제가 더 불편한 상황이 되기전에 뭔가 움직여줘야하는 건지..

아님 아이를 믿고 나름의 방식대로 이겨내는걸 지켜봐줘야하는건지..

저학년이 아니니 어렵네요..

조만간 생일이라 몇몇 초대해서 놀게 해주려했더니..예전친구들 초대하고 싶다하네요..ㅜ.ㅜ

예전 동네가 멀지 않아 가끔 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하긴하는데..

그친구들과 잘 지내는 건 좋지만 이젠 조금은 새로운 학교에 좀 더 신경써야할 것 같고..예전친구들 만나면 ㄱ더 그리워하는 것 같아서..조절해줘야하는 가 같아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예전 친구들과 생일잔치를 해줄까요

아님 아이도 새로운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적응해야하니..새로운 친구들을 부를까요..

그래봤자 3명정도 부르겠네요..

이것도 아이는 별로 달가워하진 않긴하네요..ㅜ.ㅜ

제가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도움 줄 수 있을 만한게 있을까요

IP : 211.207.xxx.1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원하는대로
    '15.11.15 12:01 PM (223.62.xxx.53)

    어른인 제 경우엔 새로운 곳에서 마음이 힘들 때
    예전 살던 곳 친구들 만나고 오면 별 것 없어도 마음에 위안이 되고
    그게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자양분이 되었어요.
    생일 파티는 아이 원하는대로 해주시고 다른 가벼운 만남의 자리를 또 만들어 주시는 건 어떨까요?
    만일 새 친구들하고 별로 안 친한데 초대 거절하거나 다른 누군가 주선하는 모임이 있어 아이들이 그쪽으로 가버린다면 상처받을 것 같기도 하고요.

  • 2. ...
    '15.11.15 12:41 PM (175.125.xxx.20) - 삭제된댓글

    몇몇 친구만 초대하지 말고
    반아이들 전체 초대장 돌리세요
    못오는 아이들 있겠지만 전체 초대장 돌리면 그래도 꽤 많이 와요
    엄마들도 같이 오는 경우도 있구요
    너무 어린아이들 많은 키즈카페 말고 초고학년아이들도 가는 곳에서 해주세요
    저희 아이도 같은 학년인데 생일파티 화끈하게 한번 해주니 돈은 많이 들었지만
    친구 많이 생기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어요

  • 3. 나비
    '15.11.15 1:13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아직 어색해서 그런거 같아요. 거부당할수도 있으니 예전학교 친구들 부르고 싶다고 하겠죠.
    그렇지만 그건 아닌거 같구요. 새 학교 친구들과 자리를 마련하기 제일 좋은게 생일초대에요.
    요즘 만들어진 방방 보면 생일잔치 할수 있는 조그만 룸이 있어요. 그 안에 잘 꾸며 놨더라구요.
    치킨 피자 음료. 그냥 치킨보다 아이들은 닭강정 좋아해요. 떡볶이 김밥 정도만 배달시키고 엄마는 케익만 사들고 가면 아주 편해요. 그리고 아이가 친구들과 못 어울릴까 걱정하지 마시고 무시당할까를 생각하세요. 생일잔치 하면 엄마가 따라오는 경우는 4학년에서는 거의 없어요.

  • 4. 나비
    '15.11.15 1:19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저도 초4 여자아이고 얼마전 방방에서 생일했는데 친한친구 몇 명에게 연락하니 지들끼리 카톡으로 다 연결해서 친한남자여자 아이들 11명 왔어요.
    방방비랑 음식비 30조금 안되게 들었어요. 방방은 기본 2시간인데 아이들이 더 놀겠다고 하니 2시간 추가가 되었거든요. 단 선물은 기대 하지마세요. ㅎㅎ
    액면가로 모두합쳐 3만원도 안되거든요.
    이렇게 한번 놀다보면 아이가 주인공이 되기때문에 자신감도 생기고 아이들도
    기억해요.
    그리고 엄마도 좀 편한차림말고 나름 화장도 하시고 꾸미세요.

  • 5.
    '15.11.15 3:10 PM (202.136.xxx.15)

    그냥 아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4학년이면 다 그룹이 있어서 엄마가 관여하기 힘들어요.

    그냥 하지 말자고 하면 하지 ㅅ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841 조끼를 찾는데 어디껀지 모르겠어요 3 안타깜 2015/11/16 809
500840 지하철 안에서 음식 먹는거 49 힘들당 2015/11/16 5,272
500839 좀 도와 주세요. 폐업이나 동업해지 해보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궁금 2015/11/16 633
500838 많이 지칠 때 2 ........ 2015/11/16 672
500837 유시민님하면 생각나는 모습.. 18 ㅎㅎ 2015/11/16 1,652
500836 애슐리 vs 계절밥상으로 수정 어디갈까요 49 .. 2015/11/16 3,684
500835 제주도 동부권 일정 부탁드려요 7 제주도여행 2015/11/16 1,492
500834 여자 혼자 영화보면 안되나요 26 ........ 2015/11/16 3,498
500833 도그빌 같은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7 인간본성에 .. 2015/11/16 2,411
500832 법륜스님의 희망강연 1 초코 2015/11/16 608
500831 사랑을 자꾸 의심하는 사람은 이유가 뭘까요? 6 궁금 2015/11/16 2,380
500830 민망한 수술인데요 도움좀 주세요 7 고민맘 2015/11/16 3,556
500829 남친이 카톡보고헤어졌다는 글 쓴 사람입니다 86 원글 2015/11/16 22,981
500828 무릎에 멍이 많이 들었어요 2 게자니 2015/11/16 673
500827 며칠전부터 생긴 증상 1 40대 중반.. 2015/11/16 981
500826 동탄에 아파트를 사는게 맞는걸까요,, 9 이사 2015/11/16 3,565
500825 매국노 이완용의 3.1운동 경고문 과 경찰의 경고문 4 닮은꼴 2015/11/16 778
500824 집행 안하는 상용피복비 9 의심 2015/11/16 1,078
500823 아이 게임 시청시간 조절 3 게임 2015/11/16 696
500822 제가 이제껏 다닌 병원 알아보려면..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 ... 2015/11/16 402
500821 중3 엄마 너무 괴롭네요.... 고3엄마들 어떻게 견디셨나요.... 14 걱정태산 2015/11/16 3,788
500820 박 대통령, “北 핵 포기시 매년 630억달러 지원” 7 세우실 2015/11/16 813
500819 지하철에서 쇼핑백을 놓고 내렸는데, 가망없죠? 7 분실물 2015/11/16 1,759
500818 늙었나봐요 김정민 노래 좋네요 2 아.. 2015/11/16 858
500817 오늘 오후 2시에 문재인 사퇴 요구하는 의원들 프로필 15 불펜펌 2015/11/16 1,843